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신혼집 고민 중이에요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marie 조회수 : 1,494
작성일 : 2012-12-23 03:11:30
신랑될 사람은 고속터미널에서 통근버스가 있고, 저는 사당동에 직장이 있어요. 근데 1~2년 내로 옮길 예정이라 그렇게 중요한 요건은 아닙니다.
남편 쪽 출근시간이 많이 이른 편이라 (6시 반) 되도록 고속터미널서 가까운 쪽으로 구하려고 고민 중입니다.
보통들 이수역 많이 추천해주시는데 시댁(내방)하고 너무 가까워서... 저도 좀 부담스럽지만 무엇보다도 남편될 이가 질색하더라구요. 좀 적당히 거리 두고 싶다구요.
예산은 삼억 안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아파트 봐서 조금 일이천은 더 보탤 수도 있어요. 그러려면 대출 받긴 해야하구요.

아무래도 교통이 제일 큰 문제라서, 최대한 역에서 가까운 아파트 위주로 보고 있구요
아이 생각은 당분간 없어서 학군 같은 건 신경쓸 생각이 없구요..
가능하다면 주변에 녹지라던지 산책할 곳이 많이 있으면 좋겠어요.

지금 점찍어둔 지역이 당산(9호선 급행), 뚝섬유원지(7호선)이고 몇번 집을 봤는데..
당산동 오피스텔 디오빌 25평형이 2억 7천에 나왔길래, 보러 갔다가 고민하는 사이 2시간만에 나가버렸어요 ㅜㅜ
집은 썩 나쁘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오피스텔인데 너무 큰 돈인가 싶기도 하고.. 인접한 래미안 쪽으로 창이 나 있어서 답답한 느낌이 걸려서 잠시 망설였는데 그새 나가더군요. 동네 시세를 모르니 좀 감도 안잡히구요.

자양동은 한강 우성 35평을 봤는데, 이건 수리는 다 되어있어요. 동네는 자양동이 아파트만 있어서 그런가 좀 조용한 느낌이 들어 좋긴 하더군요. 한강 조망되는 남향이고, 높은 층이라 앞에 걸리는 것도 없고, 근처 한강 산책 가능하고 역에서 가까운 거 다 마음에 드는데.. .예산이 살짝 오버에요. 3억 2천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융자도 1억 껴있구요.

반포 미도 아파트도 추천받아서 남편될 이가 가봤는데 자기 말로는 분위기가 다소 스산한 느낌이라 그러긴 했다고. 일단 전세가도 좀 뛰어서 3억 초반은 되어야 할 거 같다구 하구요..

전 자취 생활을 길게 해서 좀 사람사는 동네 같은 데 살고 싶은데.. 자양동 아파트 마음에는 들었는데, 대출껴서 굳이 큰 평수까진 무린 거 같기도 하구 전세가 올라서 금방 나가게 되면 어쩌나 걱정도 되고; 시세도 원래 어떤지 잘 몰라서 확신이 안서네요.

두서없이 쓴 글이지만 일단 한강 우성 살기 괜찮은 지 궁금하구요.
당산이나 뚝섬유원지 등 동네 분위기, 혹 추천할만한 집 있거나 다른 동네 괜찮은데 알고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IP : 112.158.xxx.1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갈릭쫑
    '12.12.23 3:29 AM (115.139.xxx.189)

    반포대교 북단에 새로 지은 아파트는 어떠신지... 푸르지오에서 지은것 같은데 항상 반포대교 넘어다니면서 아파트 조용하고 터미널 가기 편하겠구나 생각했거든요 지하철은 없지만 바로 반포대교 앞이라 버스 타고 다리 건너면 터미널 앞이라 교통도 괜찮들것에 같아요

  • 2. ..
    '12.12.23 7:47 AM (110.35.xxx.199)

    무조건 터미널 주변으로 하세요. 도보 10분이내... 3억 안쪽이면 좀 오래된 아파트는 구할 수 있을 거에요...

  • 3. 라떼홀릭
    '12.12.23 8:13 AM (211.246.xxx.224)

    출퇴근시간 그거 무시못해요.
    이른새벽에 출근해야하는데 터미날주변으로 하세요22222222

  • 4. 당연히
    '12.12.23 8:52 AM (211.246.xxx.121)

    터미널 근처로 해야해요333 아파트 오래 된 거라도 알아보세요..

  • 5. ㅇㅇ
    '12.12.23 9:14 AM (175.223.xxx.85)

    터미널이 직장도 아니고
    거기서부터 통근버스타고 또 가는데
    당산 뚝섬 자양은 너무 머네요

  • 6. 어이쿠
    '12.12.23 10:00 AM (112.159.xxx.147)

    터미널이 직장도 아니고
    거기서부터 통근버스타고 또 가는데
    당산 뚝섬 자양은 너무 머네요2222222

    무조건 터미널도보 10분거리로하세요
    아님 아예 통근버스다니는 다른지역으로 가거나요
    통근버스타는데까지는 걸어다닐수있는게 좋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5072 요즘 아들 가진 부모들의 고민거리. 18 리나인버스 2013/04/01 4,865
235071 책 추천 릴레이 기대합니다...... 54 들판속야생화.. 2013/04/01 2,933
235070 통장에 이름붙일 수 있는 상품있나요?? 2 ... 2013/04/01 560
235069 신랑 가족관계증명서 관련 글 쓴 사람입니다(추가했어요) 33 ........ 2013/04/01 11,421
235068 초등담임이 아이들을 자꾸 때립니다.. 15 고민 2013/04/01 2,990
235067 조용한 ADHD 무섭네요 35 e 2013/04/01 40,730
235066 성당 다니시는 분들께 질문 하나만 드릴게요(촛불관련) 5 ... 2013/04/01 1,120
235065 SNL 오만석편 1 ㅂㅂ 2013/04/01 2,204
235064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세일기간 알려주세요. 3 ... 2013/04/01 3,988
235063 살인하는 꿈을 꿨어요.. 2 2013/04/01 3,388
235062 아래 세탁조 토할뻔한 글 읽고 1 점열개 2013/04/01 1,724
235061 집주인 사업장 주소가 세입자 집? 3 궁금 2013/04/01 1,240
235060 소고기 중의 이 부위 좀 알려주세요. 20 어리버리 2013/04/01 1,696
235059 콜드플레이 케이블에서 공연보는데 2 크리스마틴 2013/04/01 899
235058 입주 (가사, 육아)도우미는 어느 정도 일하나요? 6 코니 2013/04/01 1,527
235057 불만제로에서 어린이집 알러지 문제 방송한 적 있다던데 못 찾겠어.. 1 불만00 2013/04/01 726
235056 배가종일아픈데 맹장일수도있나요? 3 혹시 2013/04/01 1,522
235055 자녀를 기숙사에 보내신 분 9 .. 2013/04/01 3,054
235054 정글의 법칙에서 무지개송어 잡던 거... 1 타이먼 2013/04/01 1,266
235053 하나투어로 부모님 여행 보내드렸다가 완전 낭패봤어요. 14 요술콩 2013/04/01 6,955
235052 세입자는 집주인이 세금 체납했는지도 확인해야겠군요. 6 전세 2013/04/01 1,714
235051 제라르 다렐 아울렛 어떤가요? 멀어요 2013/04/01 1,623
235050 마음이 아름다우신 분들만 보셔요~ 1 참맛 2013/04/01 566
235049 박시후씨 내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한다네용 7 기소??? 2013/04/01 2,955
235048 베이킹소다+구연산+락스 세탁조에 넣고 돌렸더니. 37 ..... 2013/04/01 75,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