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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포무)레미제라블 봤는데요

조회수 : 2,337
작성일 : 2012-12-23 00:50:19
뮤지컬은 본적이 없고 게다가 송스루 뮤지컬영화라는걸 모르고 본 저로서는
장르가 낯설어서 그런지 그렇게 재밌는줄 모르겠더라구요
게다가 세시간가까이 뮤직?만 나오니깐 나중엔 그음악이 그음악같고.....ㅡㅜ
사운드오브뮤직은 재밌어서 여러번 봤었거든요
저같은 분은 없으신가요?
또 극장 내부가 난방이 너무 잘되서 살짝 덥고 답답했는데
설상가상으로 옆자리에 읹은 모녀가 영화 내내 소근거리는 바람에
짜증도 났습니다... 어린 학생도 아닌거 같은데 심각한 장면에서 노래할때 배우 표정이 웃기다며 킥킥대고 내용이 방대해서 전개가 빠르다보니 계속 줄거리 물어보고 경감은 죽은게 확실하냐고 묻지를 않나 두시간 넘어가니깐
지루하다고 투덜대고 옆에서 엄마는 그걸 다 대꾸해주고....아으...아무리 소근거려도 앞뒤좌우 관객에게 피해가 가는거 알아주셨음합니다
어린 학생이랑 가실 분은 런닝타임이 길기때문에 이점도 생각해봐야할것 같습니다

IP : 58.125.xxx.8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3 12:54 AM (119.71.xxx.74)

    하두 시끄럽게 굴어 소리치셨다는 분 생각나네요 정말 매너 없는 사람 많아요

  • 2. ㄴㅁ
    '12.12.23 12:55 AM (124.111.xxx.92)

    전 이번선거랑 오버랩되면서 더 재밌게봤는데 멘붕 치료하러 갔다가. 더 멘붕이 왔다는 단점이..
    영화속에서나 현실속에서나 가난하고 힘없는 자들을 위한 세상은 죽음 뒤에나 존재한다는 잔인한 현실을 깨닫습니다. 몇몇은 영화속 도련님처럼 가난한자들을 위해 싸우겠다 나섰다가 홀로 살아남아 다시 부잣집 아버지 밑에서 이쁜 아내와 오손도손 잘살아갈거고. 바보같은 가난한자들은 영화속 바보들같이 자기들위해 싸워주겠다는 이들 외면하고 현실에 안주한채 오히려 싸우는자들을 향해 돌을 던질것이고. 또 어떤자들을 영화속 탐욕스런 여관부부마냥 그혼란을 틈타 자기들 욕망을 채우려들겠죠...

  • 3. 저도 좀전에
    '12.12.23 1:00 AM (119.67.xxx.75)

    영화 보고 왔어요.
    ㅈㅣ금 이비에쑤에서 레미제라블 영화로도 해주네요..
    뷰지컬 보다 영화가 감정적이고 스토리가 머리에 잘 들어오는거 같아요

  • 4. ㅇㅇ
    '12.12.23 1:00 AM (121.191.xxx.188)

    스포무라클릭했는데 댓글로 스포당했네요 ㅜ

  • 5.
    '12.12.23 1:03 AM (14.72.xxx.228)

    그렇군요ᆞ
    전 뮤지걸이라 더 좋았어요ᆞ
    특히 합장부분.그리고 멏 사람이 모여 각자의 생각을 독창으로 동시에 부르는 부분도좋았고요ᆞ
    감동적이었어요ᆞ
    취향의 차이지요ᆞ

  • 6.
    '12.12.23 1:04 AM (14.72.xxx.228)

    뮤지컬^^

  • 7. ㄴㅁ님하
    '12.12.23 1:07 AM (110.70.xxx.149)

    저는 도리어 그래서 힐링됐어요~ 오늘날의 프랑스를 보세요.

  • 8. nyk
    '12.12.23 1:10 AM (1.177.xxx.33)

    ebs꺼보니 당분간 영화는 못보겠어요.
    전 티비꺼도 보니깐 가슴이울렁거려요..
    에효.가난하고 무식한 밑의 계층도 문제긴해요..답답..

  • 9. 개봉영화가
    '12.12.23 1:20 AM (119.70.xxx.194)

    더 울림이있네요

    리암니슨 영화는 좀 무미건조하네요

  • 10. ....
    '12.12.23 1:35 AM (118.216.xxx.135)

    저도 막 보고 왔는데 요즘 정치상황이랑 비슷해서 더 깊은 감동이었어요.
    뮤지컬이라고해서 이상하면 어쩌나 했는데 오히려 전달력 있었고 호소력 있었어요.

    암튼 하나도 지루하지 않게 봤어요. 가끔 뜨거운 눈물도 흘리면서요. ㅜㅜ

  • 11. ..
    '12.12.23 9:03 AM (1.247.xxx.192)

    저도. 재미있게. 봤어요.
    눈물날정도로. 감동적이고. 휴잭맨
    연기. 노래 끝내주고. 다시 보고 싶어요.

  • 12. **
    '12.12.23 1:48 PM (125.143.xxx.89)

    송파CGV에서 봤는데 바로 앞자리 초6 내지 중1로 보이는 여학생들만 세 명 보호자없이 왔더라구요.
    계속 떠들어대면서 판틴이 I dreamed a dream 부를 때도 떠들면 영화에 대한 이해가 없다고 봐야겠죠.
    하도 화가 나서 앞자리 쳤더니 뒤돌아보길래 입에 손 갖다대면서 주의 줬는데 그래도 뭐 계속...

    게다가 어떤 50대 아주머니 계속 폰 보고 있고... 나중에 봤더니 50대 이상 아주머니들 단체관람 왔더라구요.
    목사님 권사님 어쩌구 하는거 보니 교회에서 왔나 본데 영화보면서 감동받았는지 몰라도 그네 찍었겠죠.

    이상하게 송파CGV 가면 항상 진상들을 만나네요.

    암튼 애들 데리고는 웬만하면 가지 마세요. 생각보다 야한 장면들 많아요. 직접적 노출은 아니지만 노골적인 묘사가 꽤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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