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와중에..남편까지 속을 썩이니 너무 힘드네요

이와중에 조회수 : 1,408
작성일 : 2012-12-23 00:42:33

주말만 되면 세시간 거리 시댁에 가고 싶어 안달이 난 남편

그러나 아기 아토피가 심하고 음식알레르기(계란 콩 땅콩 밀가루..우유) ,흡입알레르기 (개털 진드기 꽃가루)

모두 수치가 너무너무 높아요.

시댁에선 마당에 개를 기르고 우유계란 등등 거리낌없이 다 드시고

갈때마다 아기 얼굴이 벌개져서 돌아오는데

 

남편은 최소 한달에 한 번은 가야한다고 생각해요

부모님이 손주를 많이 보고 싶어하시거든요

 

그렇지만 전 친정에서도 개 키워서 아예 안 간다고 말하고

친정 부모님은 아이가 우선이라며 이해해주시는데....

시댁은 왜 안 그렇죠

남편은 왜 안 그렇죠

 

한번은 그럼 밖에서, 잠깐 밥만 먹고 돌아오자고 했느데 그건 또 싫대요

자야 한대요.

 

정말 너무 답답하네요

오늘 아침에도 남편이 가자고

이렇게 저렇게 치우면 되지 않냐 개는 멀리 묶어두고..

너무나 가슴이 답답해서 제 표정이 안 좋으니 남편이 그냥 니가 가기 싫은 거 아니냐며 화를 냈어요.

그래서 그럼 그렇게 알고 있으라고. 그럼 더 가자고 안 할 거냐고.

저는 조용히 이야기했는데 (아이 앞이라..)

 

남편이 나가서 안 들어오네요.

전화했는데 잠깐 받다가 아무 말 없이 끊고, 그 다음은 꺼버렸어요.

너무 속상하고..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전화 너머로 여자목소리 들리던데..어디 있는지 ..-_-

IP : 115.21.xxx.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성뫄
    '12.12.23 12:48 AM (180.182.xxx.182)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저도 남편땜에 망친 하루네여

  • 2. 찐따
    '12.12.23 12:50 AM (119.71.xxx.74)

    미친놈이네요 ~~ 지 자식인데 어찌 ~~
    애 아픈거알면 시대도 개를 치우지
    미련하긴 그 시부모에 그 남편이네요

  • 3.
    '12.12.23 1:25 AM (175.118.xxx.55)

    그집도 철없는 남편 데리고 사시는군여ᆞ
    살살 구술리고 사세요ᆞ계속 그러다 삐뚤어져요ᆞ철이 없으니 엇나가요ᆞ에휴ᆞᆞ애가 아파서 그러는데 나쁜 사람

  • 4. 답없음
    '12.12.23 4:51 AM (211.234.xxx.57)

    솔직히 님도 가기 싫은건 맞지요...
    뭐 아니시라도 남편 이 저리나오면 방법 없습니다.저런 스타일은 ~여자 술집엘 가도 니가 안가려했잖아...식으로 나올겁니다.애도 아토피엔 좋으나 맨날 부부쌈 하는 틈에 있음 마음 불편할듯...비꼬는것이 아니라...저런 넘과 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1990 학교 1 정상 2013/01/28 678
211989 여자 영어 이름 추천바래요. 15 마흔중반 2013/01/28 2,682
211988 덕현스님 기억나시는지요...? 8 .... 2013/01/28 2,863
211987 욕실수도요, 세면대에서는 뜨신물이 콸콸 나오는데. 샤워기에서는 .. 5 간절합니더 2013/01/28 1,618
211986 부모님이 4억짜리 아파트 소유하고 있으면 노령연금 못받나요? 9 .. 2013/01/28 7,358
211985 QPR팬들은 대체? 6 Why???.. 2013/01/28 1,405
211984 저 사회복지사 합격할 것 같아요 16 자축 2013/01/28 5,515
211983 튀김 많이 먹으면 3 배아픈데 2013/01/28 2,330
211982 왜 강남서초에 있는 편의점에서는 삼양에서 나오는 라면이 없는거죠.. 14 강남서초 2013/01/28 2,998
211981 친정때문에 속상해요. 1 셋째딸 2013/01/28 1,684
211980 아이오페 선파우더요.. 부자 2013/01/28 677
211979 동탄사는 아짐....삼성 미워요. 47 ss 2013/01/28 16,081
211978 수미칩 좀 얇아지지 않았나요? 실망 2013/01/28 603
211977 너무 하향지원 ㅠ 1 2013/01/28 1,342
211976 정말 기분나쁜 전화를 받았어요. 24 오늘일 2013/01/28 10,402
211975 아 족욕기....한달째고민중 ㅠㅠ 10 ,,, 2013/01/28 6,011
211974 뭐가좋을까요? 1 명절선물 2013/01/28 359
211973 모터백이 생수를 마셨어요 우째요(도와주세요) 1 ㅠㅠ 2013/01/28 1,179
211972 이 정도 물건 드림하면 가져가실까요? 3 이사해요- 2013/01/28 1,184
211971 탑층은 다 저희집같이 춥나요? 15 꼭대기 2013/01/28 5,159
211970 교환학생의 수업료를 계산해야 됨돠~ 1 연말정산 2013/01/28 615
211969 만두 어떤가요 4 봉하마을 2013/01/28 968
211968 헉,왼쪽 배너에 수입산 쇠고기 광고인가요? 8 dma 2013/01/28 1,094
211967 나도 이제 모두 버리고 어딘가로 훌훌 떠나고 싶다. 세상만사 2013/01/28 967
211966 서울에 있는 레지던스 중에 혹시...공기좋은 곳 있을까요? 8 푸른콩 2013/01/28 2,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