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얼굴에 침뱉기지만
선거 전에 박을 지지하는 친정엄마와 크게 싸웠습니다.
제 친정부모님은 60 대이고 잠실에 집 한채를 갖고 계세요.
못배우셨지만 노후걱정 없이 자수성가한 분들이구요.
엄마를 설득하는 저에게 엄마는 그러시더군요.
문재인이 당선되어 너희 세대들도 직살나게 고생 좀 해봐야 할거라고..
누구때문에 밥 굶지 않고 이렇게 사는데 그러냐..
니네들은 그렇게 잘나서 집 한채도 없이 흥청망청 쓰고 빚을 지고 사냐..
니들이 배우면 얼마나 배웠길래 어른들을 무시하냐.. 등등
선거가 끝났는데도 전 엄마한테 전화를 걸어 화해를 할수가 없습니다.
마치 우리 세대가 풍족하게 자라고 사는걸 질투하는듯한 엄마의 말
그리고 지금 벌어진 현실
이게 함께 저를 괴롭히고 있네요.
전 엄마가 그런 생각을 갖고 사셨는지도 몰랐고
그게 무척 실망스럽고 충격적이에요.
아직 마음을 추스리지 못했어요.
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