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무서운 글...

엘비스 조회수 : 2,648
작성일 : 2012-12-23 00:04:08
 
부의 평등한 분배가 이루어진 사회에서는,
그리하여 전반적으로 애국심, 덕, 지성이 존재하는 사회에서는,정부가 민주화될수록 사회도 개선된다.
그러나 부의 분배가 매우 불평등한 사회에서는 정부가 민주화 될수록 사회는 오히려 악화된다.

부패한 민주 정부에서는 언제나 최악의 인물에게 권력이 돌아간다.
정직성이나 애국심은 압박받고 비양심이 성공을 거둔다.
최선의 인물은 바닥에 가라앉고 최악의 인물이 정상에 떠오른다.
악한 자가 나가면 더 악한 자가 들어선다.

국민성은 권력을 장악하는 자,
그리하여 결국 존경도 받게 되는 자의 특성을 점차 닮게 마련이여서 국민의 도덕성이 타락한다.
이러한 과정은 기나긴 역사의 파노라마 속에서 수없이 되풀이되면서,
자유롭던 민족이 노예 상태로 전락한다.

가장 미천한 지위의 인간이 부패를 통해 부와 권력에 올라서는 모습을 늘 보게 되는 곳에서는,
부패를 묵인하다가 급기야 부패를 부러워하게 된다.
부패한 민주 정부는 결국 국민을 부패시키며, 국민이 부패한 나라는 되살아날 길이 없다.
생명은 죽고 송장만 남으며 나라는 운명이라는 이름의 삽에 의해 땅에 묻혀 사라지고 만다.

헨리 죠지
진보와 빈곤, 1879
IP : 183.2.xxx.20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3 12:07 AM (116.39.xxx.114)

    가장 미천한 지위의 인간이 부패를 통해 부와 권력에 올라서는 모습을 늘 보게 되는 곳에서는,
    부패를 묵인하다가 급기야 부패를 부러워하게 된다.
    .....................
    우리가 처해있는 상황이네요..생명이 죽고 송장만 남는 나라.....

  • 2. 그날 장례식때 알았습니다
    '12.12.23 12:09 AM (14.40.xxx.61)

    저들에게 나는 노예였었다는 거

  • 3. 유시민님땜에 알게 된 이름 헨리 죠지
    '12.12.23 12:11 AM (58.236.xxx.74)

    가장 미천한 지위의 인간이 부패를 통해 부와 권력에 올라서는 모습을 늘 보게 되는 곳에서는,
    부패를 묵인하다가 급기야 부패를 부러워하게 된다. 22222

  • 4. 이미그러함
    '12.12.23 12:26 AM (223.62.xxx.64)

    이미 민주주의는 없고 자본주의의 노예로 살아가는 기분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이후 더했고요.
    선거하나로 세상은 안바껴요. 지금까지 그랬어요.
    다만 좀 개선되길 바란거고..
    열심히 그냥 살수밖에 없습니다. 더 굶주리는 노예가 되지 않으려면..

  • 5. 보보스
    '12.12.23 1:16 AM (122.40.xxx.229)

    테레사 수녀가 생각나네요. 부자들은 누리고 싶은 대로 누리고 가난한 자들은 가엽이 여기되 같이 하지는 않겠지요. 양극화 세상은 이제 시작을 뿐일지도 모릅니다. 다 같이 잘 사는 공동체 따위는 원하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은것 같네요.

  • 6. 근일맘
    '12.12.23 6:52 AM (180.224.xxx.3)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8058 82쿡회원이 아닌 일반 문지지자의 의견 5 ㅇㅇ 2012/12/23 1,431
198057 50대의 89.9% 가능한 숫자일까요??? 14 진홍주 2012/12/23 2,008
198056 이런 와중에..남편까지 속을 썩이니 너무 힘드네요 4 이와중에 2012/12/23 1,447
198055 아예 tv 안틀고 있어요. 16 리아 2012/12/23 1,015
198054 허걱 열분들 이거 아셨어요? 중고등학교 뺑뺑이가 왜 58년 개띠.. 34 58년 개띠.. 2012/12/23 9,276
198053 국민방송협동조합? 1 ,,, 2012/12/23 878
198052 아이러니하네요!!! 3 아이러니 2012/12/23 854
198051 카톡현재상태에 태클 들어왔어요 27 이웃언니 2012/12/23 4,176
198050 조순형이 민주당이에요? 새누리에요? 16 ㅇㅇ 2012/12/23 1,921
198049 저의 힐링방법은요 훈남 바리스타의 커피! 5 힐링 2012/12/23 1,729
198048 이런것도 홧병이에요? 5 .. 2012/12/23 1,140
198047 명바기 뽑았을때부터 꼬이기 시작한겁니다 12 2012/12/23 1,525
198046 50대의 정치성향과 몰표 12 .. 2012/12/23 1,977
198045 sbs 쌍용차 문제, 용역깡패 문제 잠깐 조명하네요. 7 오호 2012/12/23 916
198044 두렵다. 다가올 5년... 1 한국호랑이 2012/12/23 698
198043 82가 정치에 광적이라는 얘기 공감 어렵네요. 2 네가 좋다... 2012/12/23 951
198042 박지원님 트윗에서... 50 소원 2012/12/23 9,851
198041 이와중에 선거 스트레스 아이라인으로 풉니다 3 도와주실분 2012/12/23 973
198040 아고라 청원은 법적 효력 없다고 합니다 8 포로리2 2012/12/23 1,835
198039 방금전에 오십대 투표율 기적이란 제목글 어디 갔죠? 5 방금전 2012/12/23 957
198038 공유기 질문-lg070 공유기 성능이 시판 공유기와 비교해서 어.. 5 ... 2012/12/23 1,338
198037 레미제라블을 지금 보면 더 괴롭지 않을까요? 3 nyk 2012/12/23 1,303
198036 마음을 추스르기 힘드네요. 아직도요. 3 Anna 2012/12/23 646
198035 그것이 알고싶다에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분들 얘기 나오네요 3 1470만 2012/12/23 1,432
198034 이명박 정부의 부패 사건 일지 ㄱㄴ언니도 엄청 연관돼있음(깁니다.. 18 mb 2012/12/23 5,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