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이 왜 고전인가를 깨닿게 해주는 것 같네요.
어릴때는 마냥 빵한조각을 훔친죄로, 쫒기다 구원을 받는 내용이라고만 알았지..
제가 나이 들어서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진 만큼 다르게 보이더라구요.
레미제라블 뜻이 불어로 찾아보니 불행한 사람들이더군요.
한편의 영화에 다양한 인간 군상이 나옵니다.
인생에 돈이 최고의 가치라 생각하고 남을 등쳐먹으며 평생살아가는 사기꾼 여관부부가 나오는가 하면.
세상을 증오하다 죄를 용서받고, 새 삶은 살아가는 장발장.
자신의 직분에 충실하지만 죄인=악인이라는 신념으로 평생을 살아가는 자베르 형사.
신념을 목숨과 바꾼 혁명소년과 청년들.
삶을 어떻게 살아가는가를 묻는 다면 자신들 각자의 소명에 충실했다고 할수 있지만.
자베르 형사의 고민은 정의란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영화 보는 내내 눈물 콧물 쉴세없이 나왔어요.
선거때문에 힘드셨던 분들 조금은 힐링이 될만한 영화라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