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라도 사투리가 어때서 놀리냐 이 노인탱이야

ㄷㄷㅈ 조회수 : 1,748
작성일 : 2012-12-22 20:01:29
전철 엘리베이터...

막 닫히려는 문에 들어온 아줌마 2분.
_그냥 올라가부러
그리고는 그냥 계단을 올라가셨다

그 뒤에 있던 영감탱이
갑자기 그 아줌마 말투를 따라하더니
이게 어디 사투리지?
한다
옆에 있던 할망탱
해남이라 대답한다

그때부터 엘레베이터 올라가는 내내
그 아줌마들의 사투리를 따라하며
둘이 키득키득웃는다...

표를 내고 밖으로 나가는 엘리베이터 앞...

재수없는 두 늙은이들이 서있다

아직도 그 아줌마들 사투리를 흉내내며
그년에 대한 찬양이 이어진다

-여기도 전라도 사람들이 많이 살아서 못써
이번에도 졌잖아
동작이랑 관악이랑 여기는 못살 동네야...
혼자서 투표하러 가는데 불쌍하더라고...

나는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해진다

양손을 잡고 있는 아이들만 아니라면 큰 소리로 싸우고싶다

엄마가 이상한지 쳐다보는 큰아이....
-세상에 아픈 사람이 참 많다...
하고 이야기 해줍니다

그리고 내리면서 그들의 뒤통수에
혼잣말처럼 주저린다

-불쌍해서 자식들팔아먹고
그리 살아서 남은 평생 참 행복하게도 잘살아먹겠네.

나는 오늘 참을 인자 하나를 가슴에 박았다
IP : 223.62.xxx.20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쵸코비
    '12.12.22 8:02 PM (116.123.xxx.177)

    냅두세요. 그렇게 살다 디지게.

  • 2. 엘도라도
    '12.12.22 8:05 PM (112.164.xxx.52)

    나이 처묵었다고 어른이 아닙니다.
    어른이 어른다워야지요..

  • 3. ,,
    '12.12.22 8:05 PM (119.71.xxx.179)

    그럼 돈벌어서 서초로가지 가까운데..ㅋㅋ

  • 4. ..........
    '12.12.22 8:09 PM (218.52.xxx.156)

    ㅌㄷㅌㄷ~


    힘내세요~
    혼자가 아니에요~ 님의 아이들.......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바라보고 삽시다~
    날씨가 많이 차요~ 감기조심하세요.

  • 5. ..
    '12.12.22 8:10 PM (203.100.xxx.141)

    냅두세요. 그렇게 살다 디지게.22222222222222

  • 6. ...
    '12.12.22 8:57 PM (218.234.xxx.92)

    정말 부끄러운 짓을 하면서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저런 것들이 노인 공경하라면서 훈계하고...

  • 7. 럭키№V
    '12.12.22 9:09 PM (119.82.xxx.237)

    경상도 출신 여자 연예인들 사투리로 말하게 하고는 귀엽다 오버하는 것도 보기 싫어요.
    단지 이번 선거 때문만은 아니고 어느 지역 사투리건 별로인 이유도 있지만 특히 경상도 사투리는 사납게
    들려서 듣기 싫거든요. 제가 외국인이고 첨 듣는 한국어가 경상도 사투리라면 언어에 대한 첫인상은 별로 안좋아
    할 것 같아요.

  • 8. 하하7
    '13.3.29 10:16 PM (14.52.xxx.124)

    기분 나빠하기 전에 대한민국 사람들이 왜 전라도 사람들을 싫어하는지
    한번 생각해 보시고 반성해 보세요.

    대한민국 대통령을 그년이라고 욕하는 당신부터 배우지 못한 몰상식한 전라디언이라는
    느낌이 팍팍 오네요!

    전라도가 욕먹지 않는 게 이상하죠.. 전라도 사람들은 대한민국 사람이 아닌 듯 따로 놀잖아요.

    지금 이 글을 쓴 분도 아집에만 빠진 분 같습니다.

    전철 엘리베이터를 노인분 타라고 있는거지, 멀쩡한 젊은 사람이 어디 다리 다쳤어요?
    애들 데리고 꾸역꾸역 타면서 노인들 욕하는 게 챙피하지 않은가요?
    비양심적이고 뻔뻔해요.

    아래는 퍼온 글입니다. (대한민국 사람들이 왜 전라도를 싫어하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전라도 사람들아. 생각이 없냐?

    - 그 정도로 욕먹을 땐, 왜 이렇게 욕먹나? 그간 얼마나 나빴길래 이럴까? 하는 반성이나 의문점이 들지는 않나?

    - 그저 욕먹는 것만 화가나? 외지인 빼고, 전라도 몰표율 92-3% 나오는 것은 ? 역사책에 수없이 전라도 욕하는 것은?

    - 신문 사회면에 온갖 폐륜 범죄, 사기는? 광주반란을 민주화랍시고 혈세 빨아먹고 공무원 가산점 수십년간 받는 것은?

    - 천년 전부터 줄기차게 전라도가 욕먹고 멸시받는 이유는 생각해 본 적이 없냐?

    반성은 없고 욕설만 늘어놓는 후안무치한 전라도 사람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9414 네이트는 어쩌다 저모양이 되었나요? 6 파란하늘보기.. 2012/12/23 1,668
199413 문재인 트위터(有) 10 ..... 2012/12/23 4,060
199412 초록마을 짜증 6 ㅡㅡ# 2012/12/23 2,361
199411 따듯하고 두꺼운 다운 패딩(너무 젊잖은거 말구요) 브랜드 추천 .. 3 40대 남편.. 2012/12/23 1,572
199410 연근차 마시고 좋아진점. 8 nyk 2012/12/23 19,621
199409 노인 무임 승차요~ 16 근데 2012/12/23 3,048
199408 시사인 정기구독하신분들~ 7 문의 2012/12/23 1,686
199407 선거 끝난지 몇일이 지났는데도... 14 긍정최고 2012/12/23 1,563
199406 대선 끝나자마자 서민들 경악할 상황이… 1 ㅇㅇ 2012/12/23 1,610
199405 싸움의 대상 8 주붕 2012/12/23 1,131
199404 방금 문재인의 시민캠프에서 가져온 글입니다 9 사탕별 2012/12/23 3,622
199403 수검절대하면안됨,, 국정원알바. 십알단.. 명백한 fact로 해.. 28 .. 2012/12/23 2,222
199402 김영환 민주통합당의원 "친노의 잔도를 불태우라" 18 ... 2012/12/23 2,700
199401 박근혜 찍은사람들 이것만은 잊지말았으면 해요 12 ... 2012/12/23 1,706
199400 백만표 차이도 조작이 가능할까요...? 23 궁금해서 2012/12/23 3,408
199399 줌인줌아웃에 분리반대 글도 새로 올라왔어요. 10 ... 2012/12/23 1,705
199398 등산용품점에서 파는 부츠 비슷한 신발 신어보신 분 계시면 2 an 2012/12/23 934
199397 노인들 무임승차건은 잘못하면 저들의 프레임에 말릴것 같아요..... 22 잠깐만요 2012/12/23 2,703
199396 2002년 이회창의 재검표로 한나라당이 몰락한 이후......... 19 의문 2012/12/23 2,449
199395 묵은때 지우는 팁하나 알려드릴게요. 8 2012/12/23 3,732
199394 신생아 용품 조언 부탁합니다 10 지현맘 2012/12/23 1,106
199393 2010년 10월21일자 뉴스에 김황식총리의 노인무임승차 폐지의.. 6 김황식 2012/12/23 1,136
199392 명바기 때는 쇠고기로 시끄럽더니,, 그네는 시작도 하기전에 시끄.. 5 에휴 2012/12/23 1,396
199391 무 나물 볶는방법 10 초보엄마 2012/12/23 2,303
199390 소설 써봤어요 (부정선거) 5 깨어있는삶 2012/12/23 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