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글] 여초사이트에서 넘쳐나는 병!

ㄷㄷㄷ 조회수 : 3,033
작성일 : 2012-12-22 17:27:45
여초사이트에서 넘쳐나는 병! (퍼옴)(퍼옴)(퍼옴)(퍼옴)(퍼옴)(퍼옴)(퍼옴)(퍼옴)(퍼옴)

01. 동안병 : 화장도 안하고 안 꾸미고 옷도 중딩처럼 입으면서 본인이 모태 동안인 줄 아는 병   (안 꾸미면 보통 다 어려보임. 고3을 보라. 민낯. 똥그리 안경. 머리띠. 힘들어뵈는 얼굴)

02. 백인병 : 본인이 완전 백인처럼 하얗다고 생각하는 병   ex) "난 너무 하얘서 이런 옷은 안 받아 ㅠㅠ 어떡하지?"

03. 쿨톤병 : 백인병과 유사하나 범위가 조금 더 디테일한 병  ex) 사진에서 얼굴만 떠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제가 엄청 쿨톤이라 13호도 어둡네요 ㅋㅋ 너무 하얘서 ㅋ"  - 니콜 키드먼이 13호 씀. /

04. 도화살병 : 실제론 본인이 여지를 주면서 자기는 도화살이 넘쳐서 남자가 많이 꼬인다고 생각하는 병
 

05. 외국인병 : 여행, 단기 어학연수등 짧은 기간 체류했는데 현지인이 된 것 같은 기분!   ex) 아~ 요맘때쯤의 밴쿠버 정말 좋죠~ 아 그 레스토랑 즐겨 가던 곳인데~ 휴..어느 거리 모퉁이 타코가게 그 맛이 정말 그립네요
 

06. 아이라인병 : 내가 그린 아이라인 눈꼬리까지가 진짜 내 눈이라고 생각하는 병  

07. 뽕병 : 뽕 합친 사이즈의 가슴을 자기 진짜 가슴이라고 믿는 병   (자매품 : 힐병 - 힐신은 키가 진짜 내 키라고 믿는 병)
 
08. 도플갱어병 : 연예인 A 닮았단 소리 들으면 그 이후로   "요즘 A가 제일 예쁘더라" 고 전도하거나 과도하게 A처럼 스타일링, 행동하고 다니는 병

09. 자랑병 : 자신을 깎아내리는 척하지만 사실은 자랑할려고 안달난 병   ex) 캐마른데 초미니 스커트 입고 와서 "난 하비라서 고민이야 ㅠㅠ" 

10. 피터팬병 (언니병) : 언제까지 본인은 스무살일 줄 알고 눈치없이 언니 거리며 연장자의 심기를 박박 긁는 병   ex) "언니들~ 여자는 정말 25살 넘으면 훅가나요?"  (쭉 연장됨. 서른 넘으면~ 마흔 넘으면~)

11. 시녀병 : 지위나 권력이 있어보이는 사람에게 들러붙어서 무한쉴드를 쳐주는 애잔한 병

12. 눈치 개나준 병 (넌씨눈이라고도 부름 = 넌 씨.발 눈치도 없냐) 심각한 고민글 리플에 갑툭튀해서 자기는 안 그래서 다행이라며 지.랄하는 병    ex) 휴.. 난 안 그런데.. 난 아니라서 다행이긔 ㅠㅠ 엄마 사랑해~
                      
13. 홍대병 (비주류병) : 본인이 홍대앞 비주류인줄 아는 병, 자유로운 영혼인 줄 아는 감성돋는 병   ex) "난 취향이 마니악해서.. 사람들이 자꾸 외계인처럼 봐."  "난 이거 좋아하는데..다른 사람들은 다 싫다고 하더라. 너도 싫지?"
                                 결국 자기가 좋아하던 거 (사실 자기만 좋아하는 것도 아님) 남들도 좋아하면 그거 버리고 딴 거 찾아감.

14. 4차원병 : 아무도 4차원이라고 말 안했는데 본인이 나서서 본인이 4차원이라 하는 병  "전 잘 모르겠는데요~ 남들이 다 저보고 4차원이래요~ (이상한 짓 한번 하고) 왜 그러는지 도통 모르겠어요~"
 

15. 남친일심동체병 : 남친스펙이 곧 내 스펙인줄 아는병  ex) "회계사 여친 이미지는 어떻소?"  "남친이 군법무관인데..처신을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구랴.."
  
16. 백치병 :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 병  ex) "165에 47kg인데 뚱뚱한거긔? 살 얼마나 빼야하긔?"    

17. 무슨 뜻이죠병 : 백치병과 비슷한 맥락의 병    ex) "이연희 닮았다는 말 들었는데 무슨 뜻이죠?ㅠ 잇몸 보인다고 놀리는거죠?"

18. 답정너 병 : 답은 정해져 있어 넌 답하기만 하면 돼 병 : 병명 그대로 굳이  물어보는 글 올려놓고서 본인편 들어주는 댓글만 보는 병
IP : 211.47.xxx.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ㅡ
    '12.12.22 5:29 PM (118.39.xxx.33)

    ㅋㅋㅋ 공감 가는 거 많네요 ㅋㅋㅋㅋ

  • 2. 공감공감~
    '12.12.22 5:31 PM (175.198.xxx.154)

    특히 마지막 줄 ㅋㅋㅋ

  • 3. 아이고
    '12.12.22 5:35 PM (14.52.xxx.59)

    이거 볼때마다 찔려요,대체 몇개가 해당사항인건지 ㅠㅠ

  • 4. ...
    '12.12.22 5:38 PM (218.234.xxx.92)

    01, 04, 10, 11, 12, 15, 18은 82에서 엄청 본 듯.. (저는 01번 병자)

  • 5. 4차원..
    '12.12.22 5:42 PM (218.234.xxx.92)

    아마 4차원이 개성있다 이렇게 받아들여지는 거 같아요. 독특하다 이런 느낌?
    (실제로는 아닌데..)

  • 6.
    '12.12.22 5:55 PM (121.141.xxx.125)

    여자들 귀엽네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508 인스턴트 블랙커피중 19 커피 2013/04/25 2,777
246507 요가를 하면 하품이 너무 많이 나와요 3 나홀로요가 2013/04/25 1,907
246506 자녀안심서비스 신청할경우, 자녀에게도 시간마다 위치통보 문자가 .. 1 skt텔레콤.. 2013/04/25 3,133
246505 펌) 49세 공무원..15세 여중생과 성관계..서로 사랑했다 9 모야 2013/04/25 4,991
246504 용산개발 무산, 국회 청문회 열린다 세우실 2013/04/25 475
246503 김치가 미쳤(?)어요 1 김치.. 2013/04/25 1,108
246502 아이가 장기간 입원하고 링겔맞은 다리쪽을 자꾸 절뚝거려요. 3 엄미 2013/04/25 1,047
246501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여자.. 2 노크 2013/04/25 1,746
246500 5세 여아 첫째아이 어록.... 10 2013/04/25 1,784
246499 세탁기 어딘가에 걸려서 모서리가 튿어졌네요..붙이는 수선법 없을.. 4 새로산 거위.. 2013/04/25 606
246498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경찰청까지 수사 개입했다니.. 2 0Ariel.. 2013/04/25 655
246497 에버랜드 소풍가면서 친구들이 2만원씩 가져가기로 했다며 9 5학년 2013/04/25 1,937
246496 월남쌈 라이스 페이퍼 안 붙게 하려면.. 2 라이스페이퍼.. 2013/04/25 16,299
246495 엄마 철들다 3 자식 2013/04/25 1,023
246494 20대후반, 시험낙방...조언부탁해요. 12 비타민 2013/04/25 1,915
246493 이번달월급?? 2 ..... 2013/04/25 1,107
246492 저 어플좀 추천해주세요~~ 어플 2013/04/25 397
246491 둘째가 저한테 엄마 이쁘다고 하면서 하는 말 9 아이맘 2013/04/25 2,228
246490 6살 여아가 좋아할만한 선물 뭐가 있을까요? 4 이모 2013/04/25 1,658
246489 옥상에서 혹시 파라솔 쓰시는 분 계세요? 3 여름이다가온.. 2013/04/25 2,976
246488 미숫가루에 들어가는 겉보리 ,,,, 2013/04/25 907
246487 아기를 낳아보니 다양한 감정을 느껴요 9 ... 2013/04/25 2,254
246486 安의 정치, 金의 역할이 시작됐다 外 세우실 2013/04/25 1,082
246485 어제 짝을 보고.. 7 .... 2013/04/25 2,856
246484 혹시 일에서의 성공이 인생목표이신 분들 계세요? 4 syui 2013/04/25 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