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세 수도세 가스비 오른다면 직격탄 맞는 집이 우리집이예요
우리집 30년이 넘은 낡은 단독주택인데 ....단열 불량에 부실시공집이라
여름이나 겨울이나 추워요ㅋㅋ
겨울에....16도를 기본온도로 맞추고 살아요..... 좀 올리면 17-18도...
정부 시책인 20도보다 낮아요...이러고도 15만원정도 나와요....가스요금 올린다는
이야기 들을때마다 춥다는 식구들과 요금 고지서를 보며 고민하고 있어요
내복은 필수에 조끼는 생활이예요.....그나마 저 혼자 있을때는 난방을 꺼놓고 있어요
다행이도 여름에도 추웠는데 올해는 이상하게 바람한점 안들어와 쪄 죽는줄 알았어요
거기다 부억은 난방이 안되서 전기난로를 켜놓고 있는데 누진세 무서워서 거의 못 틀어요
부억온도나 냉장고 온도는 비슷 하다고 아들이 그러데요ㅋㅋ
그리고 만약 건강의료보험이 무너지고 민영화되면..저희집은 걍 죽어야되요
집 식구 아무도 민영보험에 못 들어요...남편은 당뇨라 약 달고 살고있는
만성질환이고요..
여기에 버틸만하다는 분들 보면 무진장 부러워요....5년간 오른 살인적 물가에
한숨 나오는데...정부는 통계 숫자 놀음에 빠졌있는데....앞으로 미친듯이 오를
물가를 생각하면 5년을 어찌 버틸지....탈출구는 있을지 암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