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치방에 대한 얘기는 앞으로도 꾸준히 올라올 겁니다.

아마 조회수 : 1,087
작성일 : 2012-12-22 12:41:22
미국에 있는 미씨입니다.

미국에도 한국 미씨들만 모이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미국에 사는 미씨들은 대부분 알고 있고 매일 드나드는 곳이죠.

심지어 그곳에도 정치적 이슈가 생길 때마다, 즉 사람들이 정치얘기를 많이 하는 시기마다

알바들이 출몰합니다. 

매우 인상적이게도 한국의 직장인들이 일하는 시간대, 그러니까 미국 시간으로는 대략 저녁에서 새벽까지의 시간이죠.

그래서 이젠 기존 회원들은 그들이 출몰하는 시간까지 대략 알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지금의 이곳처럼 방을 분리하자는 글들이 끈질기게 올라오기 시작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곳에서는 게시판이 분리가 되었고 매일 게시판 정리를 합니다.

참고로 몇년 전, 그 사이트를 만들었던 원래 주인장이 운영진 몰래 비윤리적 방식으로 

매입을 원하는 회사쪽에 큰 돈을 받고 그 사이트를 팔아버렸기 때문에 지금의 운영진들은 그 회사의 직원인 셈이죠.

그리고 그 회사가 지금의 여당, 새누리쪽 입장에서 게시판을 관리한다는 말이 끊임없이 나왔었습니다.

그 이유는 반여당적 글 중 폭발적인 조회수와 댓글이 생기는 경우 종종 삭제되는 일들이 있었거든요.

그렇게 게시판을 분리하자는 글들이 끊임없이 나오는 와중에 반대하는 의견도 많았지만

결국 정치방이 따로 만들어지게 된 겁니다.

그리고 정치방에는 고국의 정치에 관심이 많은 소수만 꾸준히 드나들게 되었죠.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대부분 원래 들어가던 게시판, 즉 익숙한 곳에만 습관적으로 드나들지 새로운 곳에는

잘 들어가지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정치방은 매우 한산한 게시판 중에 하나였는데 

이번 대선을 거치면서 지금까지는 전보다 많이 활성화되긴 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여전히 정치적 이슈를 찾아서 일부러 그 방에 가야한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사람들이 몰랐다가도 일상적으로 접하면서 깨달게 되고 관심을 가지게도 되는 것인데

그런 자연스런 흐름이 막힌 것입니다.

사람들이 정치란 주제로 소통하고 공부하고 의식수준을 높여가는 모습에 심히 불편해하는 누군가가 있는 것이죠.

그런 사람들이 누굴까는 각자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그러셨듯 이번 대선을 통해 우리는 몰랐던 많은 가치들을 발견했고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정치가 우리와 동떨어진 세상의 얘기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의 일부라는 것도 알았지요.

그렇다면 굳이 정치방이 따로 만들어져야 할 이유가 없는 거라고 봅니다.

사회적 큰 이슈가 생기면 사람들의 관심이 거기에 쏠리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그게 정치적 사건이든 연예인 가쉽이든 충격적인 범죄이든...시기마다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는 사건이 있는 것이죠.

저는 그 자연스런 흐름을 왜 일부러 끊어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IP : 24.34.xxx.5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팝나무
    '12.12.22 12:42 PM (115.140.xxx.135)

    관심과 에너지를 분리시키자는 전략이죠...한두번 겪어봤어야죠,.
    일베들아 ,,,,,,,,,,,,,,,,,,실패..

  • 2. 제가 하고싶은
    '12.12.22 12:43 PM (121.135.xxx.202)

    말이예요. 방분리. 반대합니다.

  • 3. 그쵸
    '12.12.22 12:44 PM (58.121.xxx.138)

    우리가 뭉치는걸 그들은 싫어할꺼에요. 이번에 확실하게 이겼으면 모를까...
    그들에겐 48%는 근소한 차로 밀린 무서운 적이니까요.......

  • 4. 음..
    '12.12.22 12:46 PM (124.41.xxx.253)

    일상속에서 세뇌가 목적인 문재인알바(시민단체 직원들)입장에서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만,

    잘 정리된 정치게시판이 있는게 문제가 될 이유는 없습니다. 게시물 숫자가 많아지면 정치가 아니더라도 자연스럽게 분리되는게 타당하지요.

  • 5. ㅡ.ㅡ
    '12.12.22 12:47 PM (210.216.xxx.247)

    그 사람들이야말로 활동도 별로 안하거나, 정치이야기만 하던데, 끈질기게 요구하는게 수상해요. 줌인아웃가서 그사람들 정보보세요. 로긴도 몇번안했어요. 도도님은 계속 사진이라도 올렸죠

  • 6. ㅍㅊ
    '12.12.22 12:48 PM (115.126.xxx.115)

    그러니...여길 얼마나..눈엣가시로...

    당분간은...회원가입시키면 안될듯....열댓 명만 들어와 아니
    스무명 정도 들어와 난리쳐봐요...끔찍....

  • 7. 윗분들
    '12.12.22 12:48 PM (24.34.xxx.54)

    그렇다면 연예방, 사회방, 일상방....다 따로 구분을 지어야 맞는 거 아닙니까?

  • 8. ㅍㅊ
    '12.12.22 12:49 PM (115.126.xxx.115)

    저기 두 버러지 들어와 있네..ㅋㅋ벌써..124,41/58,226....징글징글

  • 9. ㅡ.ㅡ
    '12.12.22 12:49 PM (210.216.xxx.247)

    알렉산드라..통합포인트12인 사람이 저렇게 게시판분리에 안달하는 이유가 뭐래요?

  • 10. 분리하면
    '12.12.22 12:49 PM (118.45.xxx.87)

    만일 82에서 분리 하면 문 성향지지자들 끼리 갑론을박 할겁니다 불을 보듯 뻔합니다

    지들끼리 머리끄댕이 잡고 울고 불고 할겁니다.

  • 11. 일상글은
    '12.12.22 12:50 PM (121.135.xxx.202)

    82 말고도 읽을데 많은데 굳이 여기와서 정치방분리하라는건 백프로 알바예요

  • 12. .....
    '12.12.22 12:51 PM (116.34.xxx.26)

    으이그 또 나타났다!!!!!!!!'

    원글님 글 읽으니 확 와닿네요..
    멘붕 상태에서 저도 정치글 분리글 처음에 보고는 머 그럴수도 있겠다하면서 친절히 정치는 생활입니다 라고 댓글 달았는데
    갈수록 이거 아니다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와 진화하는 알바와 국정원에 대처하려면 저희도 똑똑해져야합니다.

    그리고 이런글 정말 감사합니다.^^

  • 13. Commontest
    '12.12.22 12:51 PM (119.197.xxx.185)

    맞는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리할 필요가 없다 생각합니다

  • 14. ..
    '12.12.22 12:55 PM (125.141.xxx.237)

    정치 게시판 분리하자는 뻘소리에 혹시라도 휘둘릴 것 같은 분들은 이거 하나만 기억하고 있으면 됩니다.
    자유게시판은 온라인 속의 "광장"이며, 광장에서는 주제와 상관없이 모든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그에 대한 책임은 각자 개인이 져야 한다는 것, 그리고 광장이 없는 민주주의는 진정한 민주주의가 아니라는 거. 이것만 알고 있으면 되는 겁니다.

  • 15. ...
    '12.12.22 12:59 PM (125.181.xxx.42)

    원글님글 고맙습니다. 더 적극적으로 대처해야겠어요.

  • 16. ,,,
    '12.12.22 1:02 PM (119.71.xxx.179)

    124.41.xxx.253음이 누군지 아시죠? 제이제이예요. 제이제이가 몇년전부터 저랬거든요? 그런데 누구좋으라고 분리를 하나요?ㅎㅎㅎㅎ
    한사람이 하루 글 하나쓰게하고, 아이디하나에, 우회아이피 못쓰게한다면 그건 찬성해요.
    그럼 제이제이가 싫어할테니까요. 시간차로 올라가니, 아이디 여러개 돌려가면서,한페이지에 여러개쓰고, 아이피도 항상 우회아이피만쓰는 사람이 게시판분리 요구하면 너무 웃기지않나요?

  • 17. 후레쉬맨
    '12.12.22 1:06 PM (216.19.xxx.21)

    좋은글이네요,
    위와 같은 이유 때문에 주요 커뮤니티에서는 다 정게가 유명무실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시행착오 겪어서 안 된다는 거 증명했는데
    그거 여기서 굳이 해야되나요?
    정치는 생활이라 안됩니다.
    따로 생각하다 지금 이 사단이 난거잖아요.

    노후한 원전 재검토 후 사용하겠다는 박근혜를 엄청나게 밀어준 부산 기장 사람들 보세요
    박근혜는박근혜고 원전은 원전이다, 이게 말이 되나요?
    정치가 생활이고 생활이 정치다!!!!!

  • 18. 그런
    '12.12.22 1:10 PM (203.100.xxx.70)

    글에 답글이 달고 싶으신 분들은 그냥
    반대!
    이렇게만 썼으면 좋겠어요
    왜 댓거리를 해주나 몰라요

  • 19. 좋은 글
    '12.12.22 1:52 PM (210.195.xxx.4)

    맞습니다, 맞고요..
    버러지들은 상대 안하는 것이 맞습니다..

  • 20. 아기자동차 뿡뿡이
    '12.12.22 1:54 PM (124.5.xxx.65)

    전 분리 반대고 이미 예전에 분리하자고 난리를 쳐서 엄청난 반대 댓글이 달려
    운영진 쪽에서 "자유게시판" 하나로 가는 것으로 결론을 내린 겁니다.

    그런데 알바들이 출몰하여 분란글을 올리고 또 회원들이 댓글을 달거나 그런 글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그때 그런 일이 있었다는 걸 모르시는 분이지 싶어요.

    정치가 우리의 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기에 따로 분리를 한다는 것은 국민들의 정치적 관심을
    분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어요.
    저도 처음에는 정치에 아무런 관심이 없었는데 우연히 82를 웹서핑 하다가 알게 되어 촛불시위도에도
    참가하고 정치에 대한 관심도 가지게 되었지요.

    지금도 가방이나 의류, 여행, 기타 글들 올라오면 회원들이 댓글 달고 저도 그런 일상 글에도 댓글 달고
    하는데 대선이 끝난지 며칠이 되었다고 분리니 뭐니 난리를 치는지???
    알바가 그러면 무시하지만 그들이 회원들간의 분란을 만드니 문제가 되는 것이죠.
    혹여라도 거기에 동조하는 일부 회원들이 계신다면 참 씁쓸하고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지금도 일상적인 글 전 개인적으로 쉬었다 읽자 하는 생각으로 거의 다 읽습니다.
    댓글도 달고요.
    굳이 따지면 정치방, 질문방, 19성비방, 알바퇴치방, 부부상담방......ㅠㅠ 물론 예가 좀 과하지만 ^^
    이게 정답 아닌가요?

  • 21. 아기자동차 뿡뿡이
    '12.12.22 1:58 PM (124.5.xxx.65)

    아...저도 원글님 글에 동감합니다.

  • 22. 미씨가
    '12.12.22 2:05 PM (211.33.xxx.179)

    팔렸군요...
    아..
    그럴 수록 82의 귀중한 가치는...
    말 안해도 알죠?
    우리손으로 지키자고요.

  • 23. ....
    '12.12.22 2:09 PM (119.71.xxx.179)

    참여하세요.'12.12.22 1:33 PM (124.50.xxx.86)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num=1450277&page=1

    줌인줌아웃에 가서 조용히 추천 한번 그러면, 됩니다.
    앞으로 5년동안 스토커처럼 괴롭히겠다는 것입니다.

    그게 싫은 분들은 조용히 가셔서 추천 한번 해주시면,
    82가 망하기를 바라지 않는다면, 아마도 운영자께서 반영을 해 주실 것입니다.
    ------------------------------------------------------------------------

    제이제이거든요. 82가 망하길 바라는인간이 이러고있으니까 웃김 ㅋ

  • 24. 자끄라깡
    '12.12.22 3:04 PM (121.129.xxx.144)

    총수가 한 말이 있죠.

    "(국정원) 실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3733 제발 이 패딩좀 봐주세요! 31 두근두근 2013/02/01 3,307
213732 여친있는데 과도하게 친절한 남자.. 4 / 2013/02/01 2,373
213731 낼 에버랜드가요~ 도시락은?? 5 . 2013/02/01 2,179
213730 두부...용기에 담긴 물 요리에 쓰나요 ?? 7 자취생 2013/02/01 2,069
213729 빨강머리앤 13 햇빛 2013/02/01 2,565
213728 안그러던 언니가 갑자기 변했어요. 20 정상인가요?.. 2013/02/01 7,721
213727 버스 아저씨 아기좀 잡으라네요 ㅡㅡ 183 버스 2013/02/01 15,617
213726 전부치는 와이드 그릴 좀 알려주세요 명절이네 2013/02/01 1,057
213725 여행지추천 2 심란맘 2013/02/01 702
213724 중국 구채구 3월에 가려는데.. 1 중국 2013/02/01 4,847
213723 손이 너무 아려요~ 양념 다지기좀 추천해 주세요~ 3 고추장물 2013/02/01 1,037
213722 오늘도 냄비를 까맣게 태워먹고 질렀어요 4 진홍주 2013/02/01 804
213721 기침감기에 좋은 특효비법 없을까요? 9 기침감기 2013/02/01 1,667
213720 저 아동용한복으로 설빔했어요☞☜ 16 당신의햇님 2013/02/01 2,067
213719 기숙학원 9 기숙학원 2013/02/01 1,618
213718 이와이 슌지 결혼 했나요? 3 ㄹㅇㄹ 2013/02/01 2,231
213717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사람 2.. 저도 재수 없는 스탈일까요.. 4 음... 2013/02/01 3,529
213716 요즘 대학들 학사경고 연속 몇번이면 제적인가요? 2 졸업 2013/02/01 1,977
213715 도시가스 연체 진상짓하면 안낼수 있나요. 3 감자 2013/02/01 2,581
213714 (방사능)석탄화력발전소12개 더 짓고, 원전계획대로 다 짓는다... 5 녹색 2013/02/01 847
213713 백지연 아나운서 이야기하니까 생각나는 아나운서 10 2013/02/01 9,421
213712 거실을 서재화 9 거실서재 2013/02/01 2,974
213711 저도 오늘 요리 망한날이네요. 5 비는오는데 2013/02/01 1,169
213710 아이들 있고 아파트사시는분들은 아이들 집에서 뛰면 어떻게 하세요.. 23 진정한사랑 2013/02/01 3,270
213709 이사문제로 답답합니다. 도와주세요 3 이사방향과종.. 2013/02/01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