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멘붕상태 언제까지 갈것 같으세요?
1. ... 그래도
'12.12.22 12:48 AM (14.34.xxx.6)그래도 추스려봐요
전 대안언론 여기에 관심갖는걸로 탈출해보려구요
같이 힘내요. 갈길이 머네요2. 행복은여기에
'12.12.22 12:51 AM (119.207.xxx.65)저도 오래 갈 것 같아요
마침 연말이고 하니 정신채려야하는데
엠티가는 대학생들 모여서는
웃고떠들다가 나이든 사람들땜에 안돼 칠십년대 학번들이 다 찍어준거라메
이러는데 제가 다 미안하고 서럽더라고요
저 아이들이 다시 정치에 무관심해질까싶기도 하고
ㅜ ㅜ3. ㅇㅇ
'12.12.22 12:51 AM (211.246.xxx.62)아까 엉엉 울어서 이제 좀 속 풀렸다 싶었는데
좀전에 글쓰다가 또 바보같이 질질짰네요
계속 이럴것 같아요4. 후아유
'12.12.22 12:52 AM (115.161.xxx.28)그러지마시고 뉴스타파 방송국 개국하는데 힘 보태세요. 힘이 날겁니다.
5. ....
'12.12.22 12:53 AM (112.149.xxx.166)저는 그네할매가 실수하거나 세상물정모르는일 할때 멘붕이조금씩 사라질듯 ....
6. 전
'12.12.22 12:53 AM (24.34.xxx.54)지금 여기서 노닥거리면서 정말 힐링이 되고 있답니다.
나와 마음이 같은 분들이 많구나 하는 걸 느끼니까 힘도 나고 희망도 갖게 되네요.
우리 같이 힘내자구요.7. 쩝
'12.12.22 12:53 AM (121.159.xxx.91)어제까지는 심각한 멘붕이였다가 티비에 박근혜 덜 나오니까 뉴스도 보게 되더라구요
20일까지는 케이블만 틀어놓고 봤어요..
멘붕은 좀 가라앉져서 박근혜 욕도 합니다
20일은 아무것도 못 했어요 욕 할 기운조차 없었습니다8. 전
'12.12.22 12:53 AM (121.136.xxx.249)대통령없는 나라에 살고 있어요
9. ..
'12.12.22 12:54 AM (175.126.xxx.10)이제 눈물 안흘려아지 했는데 또 눈물 입니다...집에 신랑이랑 제가 마신 술병만 쌓이네요...ㅜㅜ
10. 흠
'12.12.22 12:57 AM (119.67.xxx.200)저도 완전 패닉상태...
대선 담날 아침 처음으로 아이들 학교가는데 아예 일어나보지도 못했어요..
정말 많이 아팠을때도 일어나서 학교가는거 봐줬는데....몸이 막 아픈건 아닌데 눈도 못 뜨겠고 아예 일어날수가 없어서 아이들한테 두유 먹고가라고 얘기하니...초4 아이들 빵이랑 두유먹고 한 아이는 지 손으로 밥솥에 조금 남은 밥 떠서 먹고 갔네요....ㅜㅜ
담날도 아이들 보내고 잠에 빠지고..일종의 현실도피 같은걸까요...깨어있는 시간이 괴로워요 아직까진..
뉴스도 못보겠고...억지로 티비 예능프로 틀어놓긴하는데 멍~한 상태..
82에 들어와도 상처 가득 피고름 흘리는 동지들을 보는 느낌이라 너무 속이 상해서 대선 이후 잘 못들어왔는데 오늘 저녁 들어오니 국민방송 소식이 있어서... 정기후원하고 나니...조금은 희망의 빛도 보이는듯도 하고..
이래도 또 내일되면 가라앉을것같고....언제까지 갈 지 모르겠지만...억지로 추스려일어나려해도 잘 되지 않을거같아요..
차라리 크게 한 번 앓고 나서 툭 털고 일어나서 전의를 불태워야겠어요...
우리 멋진 82님들....너무 사나워지시는거같아 맘 아파요...제 속을 보는듯해서...ㅠㅠ
여기 경남인데...돌아다니는 나이든 분들 ...경멸스러워지는 이상한 병이 생겨서 고민입니다..
박 찍으라고 대선날에도 난리치던 분들........ㅠㅠ11. 안되용
'12.12.22 12:59 AM (211.246.xxx.184)연말에 다 날립시다!!
서로 반성할 거 하고 서로 껴안으면서 일어서야죠.12. 저는..
'12.12.22 1:00 AM (218.234.xxx.92)58시간 만에 바나나 하나 먹었어요. 방금.. 그것도 반개 먹고 나머지는 애견들 줘버렸네요..
19일 점심 먹고 돌아와서는.. 아무것도 못 먹겠더라고요.
(58시간 정도 된 것 같아요)
다이어트 할 때 한 끼 굶어도 배고파 미치겠더니 야.. 3일 가까이를 안먹는데 배고프다는 생각도 안들고..
맘 고생 다이어트가 최고라더니 어떻게 3일을 굶어도 배고프다는 생각이 안나고 먹고 싶다는 생각도 안들고..
하지만 바나나를 한입 먹으면서 희한하게 좀 기운이 납니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특히 일베 너네 82 넘어오기만 해봐 죽었으!13. ..
'12.12.22 1:01 AM (1.236.xxx.61) - 삭제된댓글분노 허탈 모욕감 체념 우울..
여러 감정이 수시로 괴롭혀요
어디 함께 모여 부둥켜 안고 울까요14. ㄷㄷㄷㄷ
'12.12.22 1:01 AM (1.177.xxx.33)에효...방송사 만드는건 저도 찬성인데요..현재 그런기운도 없어요.
은행에 입금할것도 어제 오늘 안하고 있어요.
은행도 가기 싫어요.사람들.노인들 많은곳도 가기싫고.다 적으로 보여요.
나이많은분만 보면 감정이 주체가안되요.15. ....
'12.12.22 1:13 AM (203.212.xxx.87) - 삭제된댓글많은분들이 언제까지 이럴꺼냐.. 이제 그만 힘내자 하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말로 표현이 안되는 이 절망감... 무기력함....... 저도 알고 싶어요. 언제까지 이럴래 너..?16. 저기요
'12.12.22 1:23 AM (175.193.xxx.49)홍성시청하고 대구시청 홈피좀 갔다오세요
은근 힐링돼요17. 뭔가 당장 급한 일이 생기면
'12.12.22 1:25 AM (119.149.xxx.75)그때나 털고 일어나겠죠
애가 크게 아프다던가, 집안에 정신 확 달아나는 일이 생기거나
하여간 뭘해도 의욕이 없네요.
전 집안에 MBC 직원이 있고 더불어 지인들이 그 회사에 많아서 더 해요.
공약이 뭔지, 어떤 정치를 할지 제대로 찾아보지도 않는 사람들이 몰표로
저들의 젊은 인생이 결정돼버리는 꼴을 보니
정말 어이가 없다는.
투표로 당선된 누구때문에 그 고생을 했고, 이제 또다시 같은 부류의 대통령이라니..
그 사람을 찍어주는 사람들 생각하면 제가 다 속이 뒤집어지네요.18. 기린목
'12.12.22 2:49 AM (117.111.xxx.209)저도 언제쯤 정신차릴지..
집도 지저분하고 밥도 안하고 그러고 있네19. ...
'12.12.22 5:32 AM (50.133.xxx.164)정말의욕이없네요..밥먹는것도 귀찮으니까요...
대구,충청도,강원도 민영화되는거 지켜볼랍니다.
부동산 값 완전 빠져서 미국처럼되는거 지켜볼랍니다.
경상도 파탄나는거 지켜볼랍니다.20. 의욕상실
'12.12.22 9:21 AM (61.77.xxx.113)애가 아직 어려서 3살이라 애 챙겨줘야 하는데도
하루종일 멍~~하고 82만 와서 글읽고 댓글달고
집은 개판이고...애 반찬도 똑 떨어질때만 해주고...
자꾸만 눈물이 나고...
찍은 사람들에 대한 분노가 치밀어서 애한테 짜증나고
남편도 미치겠는지 한숨만 푹푹쉬고 일상이야기 나왔다가도 결말은 분노.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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