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직까지도 멘붕중.

조회수 : 726
작성일 : 2012-12-22 00:04:53

사실은 오늘까지 욕했어요 ㅠㅠ

50,60대 어른들. 그리고 경상도.

여전히 욕하고 싶고, 냉소적이 되어가요. 

아마 계속 그럴 것 같아요. 진짜 꽉막힌 콘크리트들도 실제로 보고 있으니까요.

그리곤 한편으로 이 선거에 당연히 조작이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선거의 처음부터 봐왔는데, 그들이 아무 조작없이 깨끗하게 개표를 했다는 건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고;

90프로라는 어이없는 50대 투표율 부터 시작해서....

사실 저번 총선까지는 설마 그렇겠냐 싶었는데, 워낙 설마 그럴까 싶었던 일들이 현실이 되니까-

오히려 내가 분노의 방향을 잘못 잡고 있었나- 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욕을 먹어야할 것은 이명박근혜와 새누리인데.


아....

그래도 박근혜 찍으신 분들은 진짜 미워요 ㅠㅠ

이건 정치적 생각의 차이가 아니라 그냥 무지와 이기심, 그리고 고집 때문인 것 같아서-.



정말 가슴속에 커다란 구멍이 하나 뚫린 것 같습니다.

오늘 아는 언니를 만나서 예전에 6월항쟁으로 얻은 국민의 권리로 결국 노태우가 당선됐을때의 절망스러움을 조금은 느끼는 것 같다고 했어요.

물론 그때에 비할 바는 아니겠지만-.


아, 그래도 어쨌든 또 하루가 지났네요 ㅠㅠ

언제쯤 제 심장이 좀더 단단해 질 수 있을까요 ㅠㅠ 



IP : 113.199.xxx.2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나와둘
    '12.12.22 12:07 AM (121.162.xxx.169)

    아 저도.....
    곧 죽을 노인네들이 젊은이들 앞길을 가로막아요...

  • 2. ...
    '12.12.22 12:09 AM (125.181.xxx.42)

    저도... 어떻게 해야할 지를 모르겠습니다.ㅠㅠ
    아직 티비 못보고 컴퓨터도 못키고 폰으로 82랑 몇개 까페만 들락날락 중.
    언제까지 이럴까요. 나아지지가 않아요.

  • 3. 전 오늘 전철을 탔는데
    '12.12.22 12:14 AM (218.48.xxx.232)

    우연히 노인석 앞에 서게 됬다가 한 자리가 나서 앉았더니 50후반 보이는 궁색한 차림의 아저씨가 반대편에서 계속 째려 보는거에요 순간 느낌이 박 찍었을 것 같은 무식한 사람의 느낌..무시하고 앉았었는데 할머님이 타시니까 큰소리로 저 자리로 가세요~하는거에요 할머님 때문에 일어났지만 다 싫어요..늙은 사람들 다 박 찍은거 같아서 오늘 길 다니며..전철..버스안에서..꼴보기 싫어서 죽는줄 알았어요ㅠㅠ

  • 4. ㅋㅋㅋ
    '12.12.22 12:14 AM (121.125.xxx.183)

    이명박근혜 새누리당도 악의축이지만 뽑은 사람도 악의 축이예요
    저에게는...

    앞으로의 5년은 느그들 책임이다.
    맨날 욕먹는 입장이였는데 이제 욕할수 있는 입장이되니 후련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반값등록금?????엠비는 분명 반값등록금 한다고 했음 ㅋㅋㅋㅋ
    근데 4.7 인상!!!!!!!!!!!!!!!!

    꼬소하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 틈새꽃동산
    '12.12.22 12:18 AM (49.1.xxx.179)

    그러지 말어...초등학교 저학년 축구차다가
    어린이집 아기 무엇을 하다가 발톱 다치고 어쩌고
    그때의 82 주부님들 답글이 어땠나요..
    다 그런것이다.
    새로운 발톱이 자라 나온다고 그러헤 아픈것이다.
    그랬지요..이싯점에서 계란이 그 껍질을 깨고 나오는 무엇이 있던데..
    검색은 다른님들이 해주시고...

    그렇게 상처는 아물고..새 살이 돋아나고...
    우리는..어제처럼..또 아름다워야하고..그래야하고..

  • 6. 나무
    '12.12.22 12:32 AM (115.23.xxx.228)

    저와 똑같으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0981 압력솥 휘슬러? 풍년? 7 고민 2013/05/08 2,483
250980 외대영어경시..궁금합니다! 5 초보맘 2013/05/08 1,488
250979 고3, 생리불순 해결방법 좀 알려주세요. 5 엄마 2013/05/08 1,775
250978 1년전 계획했던 외국여행을 가야할까요?아님 말아야할까요? 35 ㅠㅠ 2013/05/08 3,547
250977 어린이집에서 .... 3 어찌해요 2013/05/08 810
250976 10개월된 아기데리고 3시간정도 고속버스타도 될까요? 8 ^^ 2013/05/08 4,280
250975 신데렐라 스토리에 결혼 생활 얘기가 없을까? 4 리나인버스 2013/05/08 2,064
250974 중세유럽인들 진짜 쇼킹하더군요. 46 정신병자들 2013/05/08 16,870
250973 어제 나에게 준 생일선물 6 다크 2013/05/08 1,474
250972 저 지금 여행 가요 6 ㅋㅋㅋㅋ 2013/05/08 1,321
250971 영화 추천해 주세요~~ 3 감사 2013/05/08 726
250970 올해 추석연휴... 생각해 보셨나요? 11 아아 2013/05/08 2,477
250969 폐경이 두렵거나 혹은 두렵지 않은 분들에게 드립니다. 8 늘처음처럼 2013/05/08 2,561
250968 나인 제 생각 33 어쩌라고75.. 2013/05/08 2,800
250967 LA 에 사는맘께 여쭙니다. 4 ㅉㅉㅉ 2013/05/08 1,069
250966 이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현명할까요? 4 2013/05/08 1,111
250965 자식 나이 50-60인데도 부모님 살아있는분들은.. 20 ... 2013/05/08 8,443
250964 천만원...어떻게 두어야 좋을까요 2 ... 2013/05/08 1,489
250963 장애 딸 몸으로 막아 구하고 숨진 엄마 6 ..... 2013/05/08 2,371
250962 [나인] 어제, 오늘 의문점 2 박앵커 2013/05/08 968
250961 새이불은 반드시 세탁해야 하나요? 4 새이불 2013/05/08 38,116
250960 세탁기 바꿀까 해서요.. 추천부탁~ 2013/05/08 494
250959 KBS1 딸 못됬네요. 16 ... 2013/05/08 3,277
250958 이게 문법적으로 맞는건가요?? (영어) 6 .. 2013/05/08 919
250957 '나인' 에서 가장 현실적인 거... 11 1초의 의미.. 2013/05/08 2,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