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럼 국문과에서 인정 하는 잘쓴 글..읽으려면 무슨 책 읽어야 할까요
좋은 글이라 하는 글 읽고 배우고 싶네요
어떤 책 읽어야 할까요 추천해주세요 장르가리지 않구요
한동안 육아서만 읽어서 ..
궁금합니다
1. 플럼스카페
'12.12.21 11:52 PM (175.113.xxx.206)누가 인정....그런 건 잘 모르겠고요, 전 김훈님 문체가 좋습니다.
2. ..
'12.12.21 11:52 PM (114.203.xxx.114)토지 어때요?
3. 흠..
'12.12.21 11:53 PM (218.54.xxx.80)글 잘 쓰기라...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 추천드려요.
4. 유레카
'12.12.21 11:53 PM (110.70.xxx.48)다양하게 깊게 많은 책을 읽어야 단순명료 글을 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념을 정확히 이해해야겠죠
5. 이게멘봉일쎄
'12.12.21 11:53 PM (117.111.xxx.145)타고 나야해요.
그냥 본인이 잘할수 있는 부분을 공략하심이..6. 콘티키
'12.12.21 11:54 PM (112.167.xxx.12)스티븐 킹 "유혹하는 글쓰기" 추천드립니다.
베스트셀러 작가라서 상당히 전문적인 수준까지 있어 조금 부담스럽기도하지만
저에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7. dma
'12.12.21 11:55 PM (211.201.xxx.188)김대중 전 대통령 자서전. 이 분 글 정말 잘 쓰시더군요.
리영희 교수님 책들도 추천합니다.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 등.8. 도대체
'12.12.21 11:55 PM (203.142.xxx.49)좋은 글 필사하라던데요.
그런데 귀찮죠.9. ....
'12.12.21 11:57 PM (115.140.xxx.126)저는 전혀 글쓰는 쪽 직업은 아닌데,
스티븐 킹 팬이라 "유혹하는 글쓰기" 읽었습니다.
번역 제목이 오글거리지만 책 자체는 잘 읽히고 교양서로도 유익합니다.
플럼스카페님이 추천하신 김훈작가도 문장력이 아주 뛰어난 분으로 유명하지요.10. 원글
'12.12.21 11:57 PM (112.166.xxx.51)역시 !!! 제가 자게외에 ㅎㅎ글쓸일은 없지만 좋은문장 글들 많이 읽어보고 싶어요 분명 뭔가는 배우는게 있겠죠 추천해 주신것들 꼭 읽어봐야겠어요
11. 그러게요
'12.12.21 11:58 PM (49.1.xxx.163)저도 정말 잘쓰는 글들 읽고 조금씩 따라 연습하는 글 했엇어요
그리고 사전 보시고 매년 나오는 국어사전..원래 말이 없어지고 생기고 그런ㄷ네요
그런거 보시고 단어 자체도 좀 바꾸시고 하면 좋지않을까...12. ..
'12.12.22 12:00 AM (218.234.xxx.92)많이 읽는 것도 좋은데요 많이 써야 합니다.. (저 글쓰는 관련 직업)
좋은 글은
0. 쓰려는 주제가 확실할 것. (글을 다 읽어도 뭘 말하고 싶은지 애매한 경우 많음. )
1. 뜻이 정확하게 전달되는 것(1번만 읽어도 그 뜻이 정확히 전달)
2. 그러려면 적확한 단어를 배치 (같은 뜻의 단어들 중에서도 좀더 딱 들어맞는 게 있습니다)
3. 어려운 단어로 지식을 뽐내려는 건 절대 금물.
4. 정말 고도의 문장력을 갖추기 전에는 절대 2줄 이내로 문장 완성할 것. (3줄 넘어가면 말이 꼬이기 시작합니다)
소설가 헤밍웨이도 단문체죠.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책 좀 팔린다 하는 소설가나 수필가 대부분 단문체입니다. 3줄 넘어가는 문장이 거의 없어요.13. 뒷북
'12.12.22 12:05 AM (121.175.xxx.16)저도 김훈의 묵직한 문체 좋아해서 가끔 필사해요.
14. 쉽게 접근하세요
'12.12.22 12:05 AM (121.130.xxx.228)장영희 선생의 수필이 좋은 문장입니다
읽으면서 연습하세요15. 쉽게 접근하세요
'12.12.22 12:06 AM (121.130.xxx.228)혹은 피천득 선생의 글을 읽으세요
16. ..
'12.12.22 12:07 AM (180.182.xxx.55)저는 난쏘공 필사했었어요.
필체만으로도 조세희를 따라올 사람은 없는 것 같아요...17. tods
'12.12.22 12:08 AM (208.120.xxx.175)피천득 선생님 글 좋습니다.그리고, 저는 안정효씨 책 권합니다.
18. 김훈은 안돼요
'12.12.22 12:32 AM (67.87.xxx.133)이명박 박정희 빠에요.
19. 김훈은 안돼요
'12.12.22 12:33 AM (67.87.xxx.133)일베지식인버전
20. 쓸개코
'12.12.22 1:10 AM (122.36.xxx.111)아 저도 김훈님 책 좋아했는데 박빠라니;;;
다들 필사까지 하시는 군요. 저도 함 해볼까봐요.21. ...
'12.12.22 1:32 AM (218.238.xxx.188)이오덕 선생님 책을 먼저 읽어보시면 어떨까요? 이오덕 선생님 책은 우리글의 소중함, 우리글을 바로 쓰는 모습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 많아요. 그리고 이호철 선생님의 살아 있는 글쓰기도 추천해요. 어려운 책들이 아니어서 쉽게 읽을 수 있어요. 아이들 글을 통해 우리가 어떤 글을 써야 하는지 알려주거든요.
22. 또
'12.12.22 1:40 AM (218.238.xxx.188)청소년을 위한 책이긴 한데, 그 안에 담은 내용이 참 좋아서 읽어보시길 권해요. '거꾸로 생각해 봐 세상이 많이 달라보일걸' 은 저자가 여러 명인데요, 학교 선생님이 쓴 아이들 이야기가 있어요. 무척 좋아요. 그 선생님이 몇 권을 추천한 것도 있고요. 내용 중 함민복의 글은 가슴을 울리고요. 결국 좋은 글은 기술보다는 작가의 마음을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해줘 감동을 주는 글, 어렵지 않게 쓴 글인 것 같아요.
23. 피터캣22
'12.12.22 2:29 AM (125.136.xxx.177)강금실 전장관도 한 문장 하십니다! 인문학적 소양 아주 풍부하시고 문장이 철학자가 쓴 시같아요
전 그 분의 종교에세이 '오래된 영혼' 추천드립니다24. 피터캣22
'12.12.22 2:30 AM (125.136.xxx.177)그리고 소설가 오정희 선생님 글발 소름돋을 정도...특히 심리묘사 압권-_-bbb
25. 내안의천사
'12.12.22 11:48 AM (175.210.xxx.189)이런 글 좋아요..저장하고 저도 읽어봐야겠어요..
26. 자끄라깡
'12.12.22 1:20 PM (121.129.xxx.144)저도 이오덕 선생님 책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