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멘붕중에 죄송해요. 82님들의 객관적인 말씀 좀 듣고 싶어요...

우행시 조회수 : 1,196
작성일 : 2012-12-21 23:17:08

제가 며칠 전 82장터에서 옷을 구입했는데 좀 작아서 택비 제가 부담하고 반품을 원한다고 했습니다.

답문자로 한번도 반품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 사이즈를 제시했기 때문에 반품해줄수 없고

다른 사람이 대신 사준다면 연락준다고 하더군요... 제가 오늘 82에 못들어 오고 연락도 없기에

반품이 안되는 거냐고 내생각에 님이 말한 이유가 나는 타당하지 않은 것 같다고 반품을 안받아준다면

게시판에 한 번 물어보겠다고 문자를 보냈어요... 그랬더니 답문자가 쪽지 보냈는데

아직 확인안해 본거냐고 해서 아~ 쪽지로 반품하라고 했는데 내가 오버해서 기분나쁘게 했나 해서

사과를 했습니다. 그런데 쪽지 확인해 보니 아래와 같은 쪽지가 와 있네요...

이체비, 수고비 이런 거 빼고 구입가는 29,000원인데  25,000원만 달라고 할 생각이었어요...

저 쪽지 보고 왜 나한테 쪽지를 안봤냐고 물어봤는지 의아합니다.

제 상식은 모든 쇼핑몰에서 사이즈가 안맞다고 하면 반품 받아주는게 맞지 않나요??

마음은 착하고 상냥하신 분인 것 같긴 합니다.

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풀려서 출근길이 좀 괜찮은 하루입니다.
어제 반품건으로 말씀하셔서 쪽지주신 2분께 구매의사 여쭈어 봤는데요 너무추워서 다들 다른옷들을 구매하셨다고 하네요. 그래서 다른분께 되팔기는 어려울 합니다.
저 또한 이미 팔렸던 제품을 장터에 다시 올려서 팔기는 어려운 입장이구요.
이미 말씀드린대로 장터 이용하며 반품을 해본적도 받아본 적은 없어요. 물건에 하자가 있는것도 아니고 사진으로 옷상태 및 사이즈 확인하시고 구매하신것이므로 더욱 그런 생각이 듭니다.
장터 올리기 위해서 사진 찍고, 편집하고, 올리고, 쪽지 확인하고, 입금 확인하고, 포장하고, 배송하고.
이런 일련의 일들이 반품을 하시면 다 허사로 돌아가는 것도 속상합니다.
우행시님의 입장을 다소 이해는 하지만,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이번건은 반품이 어렵습니다. 기분 좋은 소식 드리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 듭니다만 모쪼록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곧 다가올 성탄절을 가족들과 따뜻하게 보내시는 연말연시 되시구요. 내년에도 건강하세요.
고맙습니다.

아래는 제가 보낸 쪽지에요...

헐~ 지금 쪽지를 확인해보니
아까 제가 보낸 문자와 한치도 오차 없는 내용인데요??
오히려 더 기분이 나쁘네요...
그럼 사는 사람은 그냥 사는 건가요??
사는 사람도 열심히 검색해서 선택하는 거고
계좌이체해야하고
저도 택배온 거 경비실에 맡겨달라고 부탁해야 하고
뜯어야 하고 입어봐야 하고
님한테 아쉬운 소리 해야 하고
공짜로 받은 것도 아닌데 사정해야 하고
다시 포장해야 하고
택배 불러야 하고 이런 수고는 아무것도 아닌 건가요??
제 문자에 쪽지 보냈다고 해서 반품받아준다는 말인 줄 알고
사과드린 것 취소하겠습니다.
돈은 님이 가지세요... 그러나
82게시판에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제목에 반품사양이라는 말 있으면 제가 다 패스했는데

이분글에는 그런 말이 없어서 안심하고 샀거든요...

제일 첫번째 올린 것만 보고 샀는데요.

지금 확인해보니 긴 글의 맨 아래 한쪽 구석에 반품사양이라고 쓰여 있네요.

앞으로는 끝까지 확인해야 한다는...

절대 장터거래는 안해야 겠다는 교훈값으로 생각해야 되겠네요~

제가 사실 왜 반품하겠다고 했겠습니까??

고급스럽다고 설명해서 산건데  설명과  또는 사진과 다르게 볼품이 없어서인데

차마 그렇게 말 못하겠더군요...

여러분들도 앞으로 거래에 참고하세요*^^*
 

IP : 1.249.xxx.4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1 11:19 PM (61.43.xxx.143)

    참내... 반품이 안 되다니요! 물어보시나마나네요.
    반품하세요.

  • 2. 음..
    '12.12.21 11:19 PM (121.161.xxx.113)

    판매자분이 사이즈를 올리셨고,
    반품 안 된다는 말씀 있으셨음 극히 정상적인 거래입니다.
    사이즈 확인 안 한 원글님 잘못....

  • 3. 저도
    '12.12.21 11:27 PM (218.48.xxx.232)

    장터에서 옷 많이 샀었는데 님처럼 사이즈가 안 맞아서 못 입고 그냥 두다가 수거함으로 보냈어요 그렇게 열벌 이상 실패하다 보니 이제 장터 옷 두려워서 못 사요 다른 분처럼 님이 다시 판매 글 올리셔서 팔아보세요

  • 4. 그정도
    '12.12.21 11:28 PM (122.40.xxx.41)

    손해볼 생각하심 님이 다시 올려
    파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0723 질문??지에스리테일다니시는분 1 .... 2013/01/25 480
210722 제게 라이프 오브 파이는 어려운 영화였어요. 22 ... 2013/01/25 2,750
210721 혹시 을지로에서 도배 잘 하신분 소개 좀 부탁드려요~~ 1 도배장판 2013/01/25 923
210720 연말정산에 대해 급히 문의드려요~ 2 연말정산 2013/01/25 598
210719 연말정산관련(안경소득공제) 궁금한게 있어요 4 로젝 2013/01/25 3,383
210718 새누리, 단 10분 野 설득하고 협상 끝…'이동흡 카드' 버렸다.. 4 세우실 2013/01/25 1,121
210717 어릴때 눈이 왕방울만하게 큰 남자아이들이요 18 2013/01/25 10,255
210716 혹시 결혼정보회사 가입해보신 분 계신가요?ㅜ 6 곰돌이뿌우 2013/01/25 2,538
210715 제신고의 뜻 3 2013/01/25 6,965
210714 운동화 끈 못 묶는 아이 이 운동화 괜찮을까요? 4 농구화로신을.. 2013/01/25 700
210713 심작부 스토리를 보고 언니와 대화. 2 심작부 2013/01/25 1,542
210712 중고거래하고 이렇게 기분 상하기는..ㅠ.ㅠ 26 솔로몬의 선.. 2013/01/25 4,091
210711 머리세팅 다하고 마지막에 가볍게 바르는 에센스(?) 중에 추천 .. 7 이것도 몰라.. 2013/01/25 1,479
210710 오리고기 씻고 요리하나요? 1 ... 2013/01/25 836
210709 취업에 필요한 컴퓨터 자격증 뭘 어떻게 기본적으로 준비해야할까요.. 3 컴퓨터 2013/01/25 1,312
210708 감동적인 랜드 필하모니 아이들 1 2013/01/25 480
210707 목 투명대검사 5 광화문 2013/01/25 2,045
210706 원룸이나 하숙촌이 텅텅빈다는데 현실은 아니네요 16 대학가 하숙.. 2013/01/25 5,102
210705 초등 때 안 쓰죠? 3 실로폰 2013/01/25 635
210704 말티즈 키우는 분들 털 길게 기르시나요. 눈물없는 애들 사료도 .. 8 .. 2013/01/25 2,855
210703 성장기 어린이 야식이 몸에 안좋을까요? 6 초등아들 2013/01/25 2,273
210702 연봉 7000~8000 이면 삼성기준 어느 직급 정도인지요 9 질문 2013/01/25 9,857
210701 신촌에 맛집?술집? 추천 좀 부탁해요~ 1 신촌 2013/01/25 430
210700 이이제이-뉴라이트 특집이 올라왔네요. 1 올바른역사 2013/01/25 545
210699 서초주민들은 대단하신 구청장님을 받들고 사시네요. 21 유구무언 2013/01/25 2,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