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랜만이라 일부러 정치 애기 꺼내 지도 않았는데...
"참요즘 젊은 애들은 다 문재인 찍었지? 하기사 그때야 젊은 혈기니까 복지니 진보니 하는 거에
혹할수도 있지............근데 나라가 진짜 안정이 되려면 박근혜를 찍어야 되는것도 모르고 무조건 복지가
좋은줄 알고.....북한 미사일 날리는거 봐라..."
"지금 인터넷 이랑 사람들 애기하는거 보면 나라가 망하는 줄 알아..아니 선거 한번 했다고 대통령 뽑았다고
무슨 나라가 망하니..."
"그게 다 선동 당해서 그래......젊은세대들이야 워낙에 감정적으로 선동에 휘둘리니까 그렇지"
"근데 지금 민주당이 옛날 그 야당이 아닌데 이합집산인데...뭘 모르네"
그래서 저는 그냥 저는요 당이 아니라 문재인 정책과 비전 보고 뽑았어요 제또래 젊은 사람들은요 세금 많이 내는거 개의치 않고 복지에 투자하고 싶어서 뽑은거에요..근데 그 나이드신 분들은 무조건 빨갱이라고 하죠 얼마나 분통이
터지는지 아시나요
라고 했네요...쏘아붙이지는 않고 그냥.....
민영화 애기는 꺼내지도 않았어요....어차피 그런애기 꺼낸들 체감이 안오는데 무슨말을 하실까요 ㅠ
저의 어머님께서도 잘한 선택이고 올바른 선택이라고 생각하시고 계시겠죠... 뭐 이제와서 할말도 없고
그냥 받아들이고 살아야죠 뭐 .............
근데...답답하네요.........
세상을 보는 눈이 저와 다른건 그렇다 쳐도
정말 사람사는 세상 공정한 세상 무조건 성장만이 최고고 안보방어만이 최고가 아닌
서로서로 배려해 주는 사람이 먼저인 정의로운 세상이 중요하다고는 생각지 않으신가봐요
몇달만에 뵌건데 너무 막막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