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로의 경상도 남자가....(3)

미래로~ 조회수 : 1,628
작성일 : 2012-12-21 22:11:23
세번째 글입니다.
다행히 휴일전이라 연속으로 글을 이어갈 수 았어서 좋습니다.

우리가 이번에 3~4% 차이로 졌나요?
3~4%로 이번 선거에 졌다는것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딸랑 몇년전만 해도 ㅂㄱㅎ 대세론에 밀려 몇년간을 대세론...개세론....이 대세론에 밀려버린 우리는 정말 누구를 내 세워야 할지,
누구를 내 세우면 창피당하지는 않을지, 한 마디로 지리멸렬, 오합지졸 들이 였잖습니까?

그런데 이번 선거에서 창피만 안당하면 그만이었는데도 이젠 이기지 못해 더 원통해 하고 분해하는것을 보면 ...
아~ 아직 우리에겐 반 정도의 깨어있는 국민들이 있어 깊은 절망감 속에서도 희망을 보고 있습니다.

자...그럼 이번 선거의 패인을 살펴보겠습니다.
일부는 부정선거 운운 하시는데 만약 그런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도전하는 사람은 그것을 막아야 하는 준비까지도 해야 합니다.
지고나서 아무리 부정선거라고 우겨봤자 허공속의 메아리 입니다.

저는 이번 선거의 패인은 한 마디로 민주당의 선거전략의 부재로 볼수 밖에 없으며, 선거의 가장 중요한 팩트를 정확히 집어내지
못하고 변죽만 울린 결과가 선거의 패배로 나타났다고 볼수 있습니다.


자....민주당 ㅎ가면 떠 오르는것이 무엇입니까?
진보와 개혁이라는 그림이 먼저 떠 오를 것이고, 이것 만으로도 집토끼(20~30대) 표를 충분히 가저올수 있는 당입니다만...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이런 집토끼만을 위한 선거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정말 표가 몰려 있는 50대를 위한 선거 전략은 무엇이 있었습니꺼?
50대인 저 마저도 저를 위한 무슨 공략이나 구호가 있었는지 모를 정도 입니다.
솔직히 20~30대는 나꼼수 하나만으로도 충분하고, 정작 민주당은 50~60대의 표심을 잡는데 최선을 다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위한 선거전략은 전무했고, 결과 역시 대참패였습니다.

자....경상도에 지고 가장표가 많은 50~60대에 졌는데 선거에 이길수가 있었겠습니까?
새누리당과 마타도어,,비리캐기,,,이런 전략은 젊은이들 표만 흔들뿐 50~60대의 마음을 흔들지는 못합니다.

민주당은 선거내내 2030을 위한 건거를 했지만, 새누리는 반대로 집토끼(5060)은 그냥두고 반대로 2030을ㄷ 위한 선거만 했습니다.
ㅂㄱㅎ 옆에는 50대 이상은 접근조차 못하게 하였고, 민주당과 모양이 비슷한 2030의 선거 전략을 들고나와 2030표를
얻기위해 안간힘을 썻습니다.


50대 선거 참여가 90%라고 합니다.
공산주의의 강제투표도 아닌데 90%가 선거에 참여하고 그중 대부분이 ㅂㄱㅎ 갔는데 무슨수로 선거에 이기겠습니까?
만약 새누리가 졌다면 새누리거 부정선거로 들고 일어났을 겁니다.

또 5060 몰표가 모두 경상도 사람들입니까.?
5060은 모두 경상도서 태어나 전국에서 살고 있단 말입니까.?
그 5060은 물론 경상도도 있지만 전라, 충청, 경기, 서울사람들도 부지기수가 아닙니까?
그렇게 무더기 몰표가 나오는 표밭을 위해 선거내내 민주당은 무엇을 했습니까?

Sns 사무실 털고, 국정녀 따라잡고....서로 이전투구 진흙탕 싸움을 했지만 결국 그것은 선거의 변두리지 본질은 아닙니다.

선거는 표를주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인데 선거내내 민주당은 변죽만 울린 것이고 선거운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가 선거 패배이며, 우리는 받아드려야 합니다.

민주당의 선거전략 부재....저는 이것이 이번 선거 패배의 원인으로 봅니다.


다음글은 우리 50대의 이야기를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다음 선거에선 60대가 될 그런 세대의 이야기 입니다.









IP : 175.253.xxx.6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wotwo
    '12.12.21 10:19 PM (222.99.xxx.160)

    대구에서난 표차가 834.547 인데 전국 표차가 832.401 표 차이네요

  • 2. ...
    '12.12.21 10:19 PM (110.70.xxx.48)

    5060을 놓고 2040만 잡으면 된다고 본것은 아닌지....

  • 3.
    '12.12.21 10:20 PM (1.227.xxx.209)

    부정선거에 대한 부분은 공감합니다. 그 부분까지 준비했어야 했어요.
    5060을 위한 선거전략은 글쎄요. 그들이 과연 공약이나 살피는 세대인가요? 집값 아니면 지역 아닌가요?

  • 4. 이러니저러니 핑계만
    '12.12.21 10:22 PM (115.126.xxx.115)

    박수첩 뽑은 신 대부분의 분들요...아마 대부부 쥐박이
    뽑아줬을 거고.,..그 대부분의 분들...김영상 뽑아줬을 거고
    노태우 뽑아줬을 거고..-이떄 돈 엄청 돌렸죠...전대갈 지지했을 거에요
    중간중간 다른 누군가를 뽑아줬기도 했겠지만...

    그래서 쥐박이가 등등 내세운 공약 보고 찍으셨다고요...
    흡족해서 늘 부자당 편들어주는 똥누리당 찍어주는 건가요...

    ㅠㅠㅠㅠㅠ

    당신들은 미쳤어....

  • 5. ..
    '12.12.21 10:23 PM (123.100.xxx.61)

    새누리당에서 5060을 위한 전략이 있었나요??

    잘 몰라서요...

    저는 사실 문 후보님의 의료비 100만원 상한제, 젊은이 일자리 창출이 5060에게 좋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저만의 생각인가요?

  • 6. 틈새꽃동산
    '12.12.21 10:26 PM (49.1.xxx.179)

    그대 누군지 모르지만,
    아침 어느글의, 본인은 의사인데 뭐가 어쩌고 저쩌고 궁시렁궁시렁 말은 많던데..
    그대의 글이나 아침 그 의사의 글이나
    한 마디로 축약하면
    " 메롱~" 이군요.
    헐...

  • 7. 베이비 부머 세대는
    '12.12.21 10:27 PM (211.201.xxx.62)

    욕심을 조금 내려 놓았음 좋겠네요.

  • 8. ...
    '12.12.21 10:30 PM (1.247.xxx.40)

    문재인 지지자가 박그네 찍은 노인들 뭐라고 하니
    문재인도 노인층 겨냥한 공약을 내놓지 왜 징징거리냐고 하는 무뇌아가 있더군요
    노인층 공약은 문재인이 냈구만
    노인들이 공약보고 찍나요
    박정희 딸이니까 찍어준거지

    박그네 찍는 사람들이 공약보고 찍은지 아는 사람이 또 있네요
    문재인이 공약이 없어서 지고
    박그네는 공약이 좋아서 이기거
    이렇게 생각하는거 자체가 모순이네요

  • 9. zz...
    '12.12.21 10:32 PM (121.170.xxx.74) - 삭제된댓글

    어르신들 무조건...그냥..동정... 젊은 애들 발목 잡는 일을 하셨 다는건 모르 시지요...

  • 10. ...
    '12.12.21 10:54 PM (125.186.xxx.64) - 삭제된댓글

    음 ... 이번 글은 좀 약하네요!
    좀 납득이 안가요... 빨간당은 5060 을 위해 기득권을 유지 시켜주기위해
    눈 가리고 아웅 하는게 전략인가요?
    민주당이 약했더구요?
    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전문가들이 보기에는 부족했다고는 하지만 양쪽을 비교했을 때
    실현가능성이 있는 것이 더 좋겠지만
    설사 좋은 공약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지키고자 하는 신뢰가 있는 사람인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48%가 좌절을 격은거지
    공약 땜에 50들이 ㅂㄱㄴ를 지지했다고라!
    전 이게 더 멘붕이네요...!

  • 11. 맞습니다.
    '12.12.22 10:42 AM (58.239.xxx.129)

    부산에 사는 노후대비 잘해 놓은 50대 초반입니다.

    저나 제주위는 의료보험외에는 민주당의 무상급식, 무상교육 좋아하지 않습니다.

    나중에 민주당에서 쏟아져 나오는 공약들 모두 보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문재인님만 쳐다보고 민주당만 쳐다보고 올인했습니다.

    우리 50대들은 민주당공약이 좀 그랬습니다.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0455 김치가 상한 거 같아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7 zlzlzl.. 2012/12/29 6,445
200454 말라도 너~무 마른 3학년 남자 아이 멀 먹여야 살이 찔까요? 16 땡글이 2012/12/29 2,145
200453 케네시 콜 이란 가방이 유명한가요? 4 펄펄 2012/12/29 2,050
200452 12월 19일 아침의 이 환한 미소를 기억합시다.!!!! 6 .... 2012/12/29 2,109
200451 <속보> 선관위의 특급--거짓말 !!!!!!!!.. 11 ... 2012/12/29 8,762
200450 e편한세상2차,한얼 초등학교 아세요? 10 산본 2012/12/29 2,308
200449 이 시국에 다시 떠올려 보는 친박연대 그들이 옳았.. 2012/12/29 477
200448 긴급) 18대개표와 유사한 사례 발견!! 2008 알라스카 선거.. 2 ... 2012/12/29 2,082
200447 박명수가 뭘했다고 대상 후보죠? 23 Sass 2012/12/29 3,924
200446 수개표했다는데 왜 문제제기하는지 ㅡ.ㅡ;;; 10 시민만세 2012/12/29 1,761
200445 지금은 비상시국입니다. 그리고 국민은 집중해야 할때입니다 4 ... 2012/12/29 1,523
200444 문재인 유폐..갈곳없는 신세? 9 00 2012/12/29 3,238
200443 벤츠 E320의 굴욕 18 어느 눈 오.. 2012/12/29 5,970
200442 18대선 수개표 청원의 의미 5 blosso.. 2012/12/29 968
200441 트윗하는데, 로지스터함수???가 뭔가요??? ㅇㅇ 2012/12/29 606
200440 화이트 와이드롱 생리대 좋아서 2012/12/29 576
200439 [모금글]광고문구건과 광고일자 등에 대한 의견글 부탁합니다.. 5 믿음 2012/12/29 1,259
200438 헉..ㅠ너무많이먹었어요 3 다이어트 2012/12/29 1,637
200437 서울인데 내일 아침에 스노체인 해야할까요? 2 스노체인 2012/12/29 820
200436 강아지 병수발..좀 힘드네요. ㅠㅠ 24 개엄마 2012/12/29 7,221
200435 긴급속보 백악관 동해표기 5 고민중 2012/12/29 2,790
200434 차라리 그냥 변절 했으면 1 곽노현 2012/12/29 704
200433 (방사능) 핵폐기물처리못해서 이런 난리를 겪으며 원전 3기가 더.. 1 녹색 2012/12/29 823
200432 엄마가 건강보조제를 24만원에 사가지고 오셨는데 유니시티 인터내.. 8 ... 2012/12/29 23,711
200431 아이허브구매 도움주세요 6 쵸코 2012/12/29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