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참.. 청순하신 분들 욕좀 해도 되나요?????

슬프다... 조회수 : 2,517
작성일 : 2012-12-21 22:02:41

동네 아줌마 카페도 들썩들썩 합니다.

당선 임명장 잉크도 마르기 전에 연쇄 폭팔하듯 터지는 예상되었던 민영화, 의료보험 인상안 등등의 셀수도 없는

소식을 카페 엄마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마음 하나로 날나다 게시판에 글을 남기는데... 그 엄마들은 이렇게 얘기하네요.

"아직 대통령 취임한것도 아닌데, 왜 그분을 욕하는지 모르겠다. 다 MB잘못이고 더 나아가서는 처음 시발점이 된게

노무현 정원 아니냐..."하는...

에휴.. 그분들이 진심 부러웠습니다.

한번 뒤통수 맞고도 정신을 못차리시는 분들 자기들이 어떤 사람을 뽑아줬는지 알지도 못하는...

정말 박근혜 정권이 열자식의 어머니 마음으로 국민들을 보살필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다니.

만에 하나 그분의 주변에 있는 욕망의 실체들이 하나하나 우리 나라를 꿀꺽할거라는 걸 모르시는지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저도 무능한 민주당 좋아하지는 않지만, 민주당은 그래도 소통하려고 하고 자유가 뭔지 아는 정당 아닌가요?

몇몇의 물 흐리는 분들(사실 박지원의원님이나 이해찬 의원님은 저 많이 좋아합니다만...)때문에 대놓고 싫어하시는 분들...

새누리당 깨끗한가요? FTA 지지했던 의원들 대기업과 결닥해서 그들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그들...

그래도 민주당 의원들은 사회에서 소외된 계층과 소통하려는 시도도 했습니다.

뭐 묻은 개가 뭐 묻은개 나무란다더니..그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저도 뇌가 청순 했던 5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그럼 착하고 여리신 대통령님이 우리 나라를 그래도

국민이 애국하는 마음과 똑같이 갖고 있겠지.. 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발뻗고 잠자게요...

지금 제 머리속에는 인간미 넘쳤던 한분의 불운한 대통령님과 우리가 무지해서 놓쳐버린 후보님 한분, 그리고

몰라도 뭘 몰라 무시했던 그들의 대부가 눈에 떠올라 너무너무 슬프네요...

인터넷에서 손녀주려고 동네 점방에서 하드 사가지고 자전거 타고 가시는 노통님 사진만 봐도 눈물이 흐릅니다.

해단식에서 문후보님의 통달한 듯한 그 모습을 보고도 눈물이 흐르고 가슴이 찢어집니다. 정말...

IP : 121.167.xxx.2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2.21 10:04 PM (118.32.xxx.169)

    다. 다 MB잘못이고 더 나아가서는 처음 시발점이 된게

    노무현 정원 아니냐
    다. 다 MB잘못이고 더 나아가서는 처음 시발점이 된게

    노무현 정원 아니냐다. 다 MB잘못이고 더 나아가서는 처음 시발점이 된게

    노무현 정원 아니냐--> 조중동 세뇌~~~

  • 2. 유레카
    '12.12.21 10:04 PM (110.70.xxx.48)

    에혀. 언제까지 노대통령 물고 넘어갈것인지. ㅠ

  • 3. 킬리만자로
    '12.12.21 10:05 PM (211.234.xxx.218)

    그놈의 노무현탓... 징글징글해요 정말
    노인네들이 그러면 이해라도 하지
    젊은것들은 답이 없음

  • 4. ..
    '12.12.21 10:08 PM (123.100.xxx.61)

    무서워요.

    맨날 걸핏하면 노무현 대통령 탓이라 말하는 조중동과

    그것을 그대로 믿는자들의 무지...

    이젠 무서운걸 넘어 분노로 이어지고 있네요.

    그들의 무지는 노대통령을 그리 허망하게 보내도록 만든것도 모자라

    이젠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이 되는 세상을 만들었네요.

  • 5. 슬프다....
    '12.12.21 10:13 PM (121.167.xxx.219)

    무엇보다 지금 이런 기사들이 터지는게 다 그분의 뜻이 아니다라고 믿고 계시네요.
    지금 정권이 다음 대통령님의 의견없이 이런거 다 지르는게 말이 된다고 믿는건지.. 답이 안나옵니다.
    문재인 후보님이 당선되셨으면 이렇게 지를수 있었을까요???
    참... 배울만큼 배우신 분들이(논리를 펼치는 분들 보면 대부분 최소 대졸이상의 분들입디다...ㅜ,ㅜ.) 단순한 사고를 가질 수 있다는게 믿기 어려워지네요

  • 6. 자끄라깡
    '12.12.21 11:11 PM (121.129.xxx.144)

    무식이 죄가 된다는걸 알았습니다.
    다수의 횡포가 무섭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6414 미국 사는 중.고딩 조카여자아이들에게 선물할만한것 좀.. 11 틴트? 팩?.. 2013/01/15 1,327
206413 나쁜딸년 6 염증녀 2013/01/15 2,221
206412 '소진증후군'같아요 1 힘을주세요 2013/01/15 1,873
206411 생활비 좀 봐주세요ㅠ 아기 낳고 나니 하나도 안 모이네요... 15 저도 2013/01/15 4,586
206410 펜션 좀 알려주세요 주주맘 2013/01/15 412
206409 드디어 월급 2백이 됐어요.ㅠㅠ 13 저.... 2013/01/15 4,242
206408 MBC 김재철 결국 재활용-영등포경찰서 무혐의 결론 1 주붕 2013/01/15 879
206407 포털사이트에서 주소검색하면 없는주소라고 1 you 2013/01/15 576
206406 채권추심업체로 넘어간 연대보증 채무도 상속이 될까요? 상속 2013/01/15 1,750
206405 인테리어 업체선정 14 Golden.. 2013/01/15 1,704
206404 [ 도움 ] 갑자기 해고 통지를 받았어요 12 멘붕상태 ㅠ.. 2013/01/15 3,726
206403 전세얻을때.. 처음이예요. 도와주세요 2 전세 2013/01/15 838
206402 22년전 천만원 정기예금으로 계속 저축했다면 지금 얼마정도 될까.. 7 얼마쯤될까요.. 2013/01/15 2,594
206401 빨간머리 앤과 다이아나의 우정 5 궁금이 2013/01/15 3,893
206400 최진실 전남편 조성민 통해서본 자살 고위험군은 368만명 1 호박덩쿨 2013/01/15 1,632
206399 면생리대 어디서 구입하세요? 11 ... 2013/01/15 1,654
206398 1월 1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2 세우실 2013/01/15 739
206397 탄수화물 차단제 질문 5 흑흑 2013/01/15 1,662
206396 예비중학생 아들이 자기한테 절대 핸드폰 사주지 말라는데요.. 15 혼돈 2013/01/15 2,354
206395 초6 남자애가 머리에서 삐~~~~~~~~~하는 소리가 난다고해요.. 7 머리에서 나.. 2013/01/15 2,188
206394 기도하다 느낀거 4 tranqu.. 2013/01/15 1,549
206393 가정용 프린터기 고장났을 때요.. 4 비용도 걱정.. 2013/01/15 2,280
206392 왜 애낳기전에 돈모으라하는지... 10 2013/01/15 2,593
206391 돈을 더 많이쓰게되서 갈등중이예요 ㅠ 1 쿠*체험단 2013/01/15 1,219
206390 왜 애 안낳는다면 불임이라고 생각할까요? 17 ... 2013/01/15 2,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