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쁜 일과 좋은 일은 같이 다닌다더니

꿈과 일상사이 조회수 : 1,563
작성일 : 2012-12-21 19:50:04

어제는 하루 종일 먹지도 자지도 못하고 거의 울다 울다 미친 뭣같은 상태였네요.

 

그러다 여기 글 읽고 또 울고 그러다 웃고 이걸 어느 정도 반복하다보니 이제 좀 제정신으로 돌아왔어요.

 

나쁜 일과 좋은 일은 같이 다닌다더니 국민방송만들기에 동참하고 시사인과 뉴스타파 후원하고

 

줄줄이 읽다보니 어느덧 희망도 생기고 힘도 생기고 좋네요.

 

게다가 근 이틀을 거의 못먹다 보니 안빠지던 살들이 말랑말랑해지는 효과까지 덤으로 얻고요~^^

 

그날은 절망의 끝자락인 줄 알았는데

 

같이 힘내시는 분들과 벌써 앞서 나가시는 분들이 있어

 

이게 또 새로운 희망이구나 싶습니다.

 

제가 너무 순진했다는 것 인정합니다.

 

세상을 몰라도 너무 몰랐어요.

 

저들이 얼마나 악독한지 정말 처음 제대로 체감합니다.

 

전 이제 ㅂㄱㄴ찍은 친정엄마도, 당장 애들 대학갈 걱정하면서 여자라 좋다고 찍은 제 오랜 지인도 이제 별로 밉지 않아요.

그만큼 다 회복된 거죠. 때때로 조금씩 알려줄겁니다. 박근혜는 정책 찬성만 하면 그게 오히려 자기한테 부메랑이 되는 웃기는 상황이니 오히려 쉽겠네요.

 

대신 그 미움을 그대로 새누리당에 다 퍼부울랍니다. 나쁜 놈들은 따로 있는데 말이죠.

 

이제 5년 저열하게 끊임없이 맞서볼랍니다.  아직 다 회복못하신 분들 남은 감정 다 소비하시고 얼른들 털고 일어나세요.

 

우리 갈 길이 머니까 힘냅시다. 지켜내야할 사람들도 너무도 많고요. 아자아자

 

 

IP : 119.195.xxx.2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
    '12.12.21 7:53 PM (1.241.xxx.25)

    맞아요
    주변상황과 주변인들을
    "저인망"식으로 긁어 담아야합니다

    비상식의 바닥에 아무것도 남지않고
    우리배로 싹 쓸어야 합니다

    내 주변 친구들부터
    가랑비에 옷젖듯...

  • 2. 님 현명하세요
    '12.12.21 7:53 PM (218.48.xxx.232)

    잘 생각하셨어요 저도 님과 같은 상태..휴..말도 할 힘도 없어요..그러나 저는 아직도 ㅂ 찍은 인간들 용서가 안되요 그리고 안할랍니다

  • 3. 오늘
    '12.12.21 7:56 PM (1.241.xxx.25)

    윗님 포기마세요
    우선 6개월에서 1년정도 슬슬 저쪽으로부터 두들겨 맞는거 보면서
    훈수두듯
    "몰랐냐? 그래서 우리가 2번 찍으라 한거 아니냐"
    이렇게 슬슬 깨닫게...

    그렇게 쳐맞고 그때마다 그걸 이쪽에서 상기 시켜주면
    뭐 모를수가 있나요?

    대신 우리 이번에 도와준 친구들에게는 수시로
    독려하며 새로운 사실을 알려주고 굳히기~!

  • 4. ..
    '12.12.21 7:57 PM (84.196.xxx.172)

    눈물로 해결되는건 아무것도 없슴. 에너지 낭비와 감정소비일뿐.대신 냉철한 이성과 지혜 그리고 바로 실천하기.

  • 5. 고맙습니다^^
    '12.12.21 8:15 PM (124.111.xxx.225)

    저도 시도때도없이 울고 또 울고ㅠㅠ
    (근데 전 배가 고파서 계속 먹게 되더라구요. 울면서..ㅋㅋㅋㅋ)

    같이 으쌰으쌰 하면서 할 일이 생겨서 참여하니깐 막 씐나요^^

    우리가 지켜 줄 사람이 있으니깐 막 의지도 생기고,
    5년 동안 돈도 아껴써서 후원도 많이 해 줘야 하고
    공부도 해야 되고, 할 일 많으니깐 좋네요^^b

    원글님 우리 같이 힘내요^^
    우리에게는 반올림해서 1500만명의 우리편이 있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0015 피아노 잘 아시는 분 7 그럴기분아니.. 2012/12/25 1,428
200014 이통3사 과징금에 대하여ᆞᆢ 1 휴대폰 2012/12/25 621
200013 산타를 믿는 아이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데 어쩌죠 ㅠㅠ 4 걱정 2012/12/25 1,618
200012 어디로 이메일을 옮겨야 좋을지 추천 좀 해주세요 5 이메일 2012/12/25 1,084
200011 나꼼수 정봉주전의원 오늘 출소한답니다 기린 2012/12/25 1,619
200010 크리스마스인가요? 전혀 감흥이 없네요 ㅡ.ㅡ 11 히궁 2012/12/25 2,077
200009 6년간의 결혼생활을끝내고..아이문제..(조언부탁드려요) 39 .. 2012/12/25 15,989
200008 투표용지에 관한 의문 9 2012/12/25 1,264
200007 새벽에 일어나 한시간씩 노는 아기때문에 힘들고 우울해미치겠어요 19 2012/12/25 10,564
200006 80세 어른 갈만한 해외여행지 추천해주세요. 12 엄마랑 단둘.. 2012/12/25 7,641
200005 안동 무더기표 동영상 23 악이 승리하.. 2012/12/25 4,587
200004 선거 자체가 무효되는방법이 있다네요. 12 e2 2012/12/25 2,832
200003 [정치] 내 친구의 민주당 내 비노 의 문제점에 대한 글... 44 .. 2012/12/25 3,341
200002 혹시 당선 축하금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3 ... 2012/12/25 1,370
200001 안동 부정선거의혹 3 ,,, 2012/12/25 1,313
200000 mbn도 납작 엎드리는군요..성탄절에 '잘살아보세'영화를 방영 4 oo 2012/12/25 2,242
199999 존큐 란 영화...의료민영화가 되면 어떨지 3 사랑하는법 2012/12/25 1,067
199998 김한길 커피숍에서 민주당 까는거 들었다네요 8 자유 2012/12/25 5,575
199997 이 시간에 편의점가서 산타선물 사 왔어요. 5 엄마산타 2012/12/25 1,292
199996 영혼을 팔아먹은 논객 윤창중 9 맛있는행복 2012/12/25 2,139
199995 이글의 출처가 어디죠? 7 동네언니가 2012/12/25 1,264
199994 은행 달러 환전 잘 아시는 분께 질문용. 4 ... 2012/12/25 2,167
199993 민주당 맘에 안들어요 29 진짜 2012/12/25 2,948
199992 그 사람이 좋아진다 검둥이 2012/12/25 873
199991 정봉주님 출소하자마자 예의 그 깔때기를,, 13 봉도사 2012/12/25 5,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