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하루 종일 먹지도 자지도 못하고 거의 울다 울다 미친 뭣같은 상태였네요.
그러다 여기 글 읽고 또 울고 그러다 웃고 이걸 어느 정도 반복하다보니 이제 좀 제정신으로 돌아왔어요.
나쁜 일과 좋은 일은 같이 다닌다더니 국민방송만들기에 동참하고 시사인과 뉴스타파 후원하고
줄줄이 읽다보니 어느덧 희망도 생기고 힘도 생기고 좋네요.
게다가 근 이틀을 거의 못먹다 보니 안빠지던 살들이 말랑말랑해지는 효과까지 덤으로 얻고요~^^
그날은 절망의 끝자락인 줄 알았는데
같이 힘내시는 분들과 벌써 앞서 나가시는 분들이 있어
이게 또 새로운 희망이구나 싶습니다.
제가 너무 순진했다는 것 인정합니다.
세상을 몰라도 너무 몰랐어요.
저들이 얼마나 악독한지 정말 처음 제대로 체감합니다.
전 이제 ㅂㄱㄴ찍은 친정엄마도, 당장 애들 대학갈 걱정하면서 여자라 좋다고 찍은 제 오랜 지인도 이제 별로 밉지 않아요.
그만큼 다 회복된 거죠. 때때로 조금씩 알려줄겁니다. 박근혜는 정책 찬성만 하면 그게 오히려 자기한테 부메랑이 되는 웃기는 상황이니 오히려 쉽겠네요.
대신 그 미움을 그대로 새누리당에 다 퍼부울랍니다. 나쁜 놈들은 따로 있는데 말이죠.
이제 5년 저열하게 끊임없이 맞서볼랍니다. 아직 다 회복못하신 분들 남은 감정 다 소비하시고 얼른들 털고 일어나세요.
우리 갈 길이 머니까 힘냅시다. 지켜내야할 사람들도 너무도 많고요.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