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일 불운한 세대가 어느세대라고 생각하세요?

불운 조회수 : 2,966
작성일 : 2012-12-21 19:18:38

전 1970중반 태생이라고 보는데요

 

일단 대학졸업할때 IMF있었고요

 

대학 입시제도도 바뀌었고요

 

그리고 국민연금 받는것도 65세부터 받습니다

 

국민연금 시기 바뀌는거 아시죠

 

69년생 65세 68년생 64세 67년생 63세 66년생 62세 65년생 61세입니다

 

그런데다가 전페이지보니 초등입학을 1년 앞당기거나

 

중고과정을 5년으로 한다라는 기사 봤는데요

 

지금 70년대 중반 태생이 늦게 출산한분들이 유치원 다닐것이고요

 

보통 초등생 뒀을거예요

 

일만 죽어라하고 노후도 65세부터 시작하는것도 억울한데

 

자식들까지 일 일찍 하게 생겼어요

 

노령을 75세라고 보고 연금시기도 65세부터면

 

퇴직 시기도 늦춰줘야하는거 아닌가요?????

IP : 118.46.xxx.7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30대라서 그런지..
    '12.12.21 7:21 PM (220.119.xxx.40)

    제 주변에 취업이나 결혼이 다 쉽지 않아서 그런지..70후~80년대 생들이 힘들어지는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2. ...
    '12.12.21 7:22 PM (123.199.xxx.86)

    연금 받는 시기.......잘못 아시고 계신 듯.........
    저의 집 기준으로 보면......61년생....64세...생일 한달 뒤........라고 되어 있네요..

  • 3. 또이뽀
    '12.12.21 7:23 PM (125.178.xxx.153)

    79, 80년 2차 베이비 붐 세대 07년 3차 베이비 붐 세대.. 경쟁 치열 ㅠㅠㅠㅠ

  • 4. ㅁㅁ
    '12.12.21 7:23 PM (112.152.xxx.2)

    전 70년대말 출생이라 imf때 대학 못간 친구들 많았구요.
    겨우겨우 전문대나 4년제 졸업했더니 고졸도 들어가던 정직이 비정규로 죄 바껴서 학력이 더 높아도 비정규직으로 취직하는 경우 많았어요.
    이래저래 회사다니고 결혼할때 되니 집값은 하늘끝까지 올라가서 하우스푸어도 못돼고 전세로 구해도 감지덕지 하는 신세지요 ㅎㅎ

  • 5. ....
    '12.12.21 7:23 PM (166.125.xxx.105)

    전 아이엠에프 이후세대라고 봅니다.....그리고 그 이후로 부터 어리면 어릴 수록 어렵다고 봐요.

    전 82년생인데...운이 좋아 그럭저럭 안정적인 곳에 취업했지만...너무 힘들었어요.

    신입사원 연봉이 2006년 졸업할 때 2400주던 회사가...지금은 1900만원 준다고 공고 올립니다...
    제 주변 친구들 3~5년째 공무원 준비하는 애들도 많고....저 임금에 혹사 당하는 친구도 있고...
    잘된 친구들도 있지만, 백수나 저임금 노동자가 더 많습니다.

  • 6. ...
    '12.12.21 7:24 PM (118.46.xxx.72)

    님 제가 잘못 알고있나요 지난달 기사에서 본건데요 지급시기가 점차 늦춰진다고 그랬어요

  • 7. 개인
    '12.12.21 7:24 PM (183.102.xxx.20)

    시대라기 보다는
    가난한 부모에게서 경쟁력 없는 유전자까지 물려받고 태어난 개인이
    언제나 가장 불운하죠.
    모든 시대는 어떤 자들에겐 행운이고 동시에 어떤 자들에겐 불행이 되는
    상대적 기준의 분배 문제가 항상 있었으니까요.

  • 8. 개인님..
    '12.12.21 7:26 PM (166.125.xxx.105)

    부모의 재력으로 인해 아이의 인생이 결정되는 시대라는 거 자체가.....다수에겐 불행이죠. 시대와 사회적 구조 시스템이...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은 어마어마 합니다.

  • 9. ...
    '12.12.21 7:28 PM (123.199.xxx.86)

    여기서 말하는 불운의 기준이 뭔가요?...
    일단 기본적인 시스템을 바탕에 깔고 난 뒤의 불운을 말하는 건지.......?
    아니면....삶의 본질을 두고 말하는 건지.........
    전부 다 포함하면....전쟁 직후 출생부터...70년 이전 세대가 가장 불행한 시절을 보낸 듯 하네요..

  • 10.
    '12.12.21 7:30 PM (24.34.xxx.54)

    지금이 가장 불안하고 힘든 시기 아닌가요?

    어르신들이 힘든 시절을 보내셨다지만 그땐 다같이 힘든 때였고
    그래도 노력하면 개천에서 용 나던 시절이니 희망이라도 있지요.

    지금은 경제적으로 양극화가 갈수록 심해져서 상대적 박탈감도 크고
    개천에서 용 나기 불가능한 사회로 가고 있잖아요.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피 흘려 얻어낸 민주화도 꺼꾸로 돌아가고 있고...

    어렵게 살다가 살림이 피는게 낫지, 잘 살다가 어려워지면 견디기 힘들다고 하잖아요.

  • 11. ...
    '12.12.21 7:34 PM (218.234.xxx.92)

    제가 45세인데 원래 연금 60세부터 받기로 되어 있다가 65세로 늦춰졌습니다.
    노인은 늘고 연금 들어오는 건 한정되어 있고...

    ...독재를 겪고 호헌철폐 시대를 겪고 imf를 겪고 미국발 금융위기를 겪고... (위기 때마다 백수였네요)
    .. 저보다 나이드신 분은 전쟁을 겪었겠죠. (전쟁 기억이 있는 사람은 70세 이상임..)

  • 12. 뭐니뭐니해도
    '12.12.21 7:43 PM (124.61.xxx.59)

    1940년대생들이 갑입니다. 일제침략기에 헐벗고 태어나 어린나이에 전쟁 겪어 밥한끼 제대로 먹은 적이 없고...
    교육부재, 문화부재... 남존여비에 파묻혀서 학교도 못가보고 시집살이는 기본, 애낳자마자 밭맸다는 말은 숱하게 하시죠.
    층층시하 시부모 뼈골빠지게 다 모시고 자식 대학교육까지 시키고 나니, 요즘 합가 얘기하면 미쳤다는 소리듣는게 당연한것이고
    세상 천지 눈돌아가게 변해서 적응도 못하고 부모봉양한 마지막세대, 손주들까지 키워줘야 하는 슬픈세대...
    스맛폰 태블릿PC 거저 준다고 해도 하나도 모르겠고 혼자 늙어갈뿐.ㅠㅠ

  • 13. ..
    '12.12.21 7:43 PM (1.232.xxx.106)

    뭐라 해도 전쟁 격으신 세대분들이죠.
    목숨 바치고.. 살아남고 해야 했으니 지금의 불운과는 비교도 안되죠.

  • 14. ..
    '12.12.21 7:44 PM (125.141.xxx.237)

    오늘은 힘들어도 내일에 대한 희망이 있어서 아이 많이 낳았던 세대와
    오늘은 그럭저럭 먹고 살만 하지만 내일에 대한 희망이 없어서 아이는커녕 결혼도 포기하는 세대.
    과연 누가 더 불행한 걸까요.

  • 15. ...
    '12.12.21 7:51 PM (112.164.xxx.187)

    서로에게 측은지심을가지고 살아요..
    산다는게 누구나게에 고역인데, 나를 알아주는 이웃과 친구가 있다면 힘든 여정이지만
    어깨에 무거운 짐이 좀 수월하지 않겠어요?

  • 16. 저도
    '12.12.21 8:05 PM (211.219.xxx.152)

    전쟁 겪으신 분들이죠
    먹을게 없어 배 곯고 또 전쟁 나서 죽으면 어쩌나 공포심에 떠시던 세대
    그래서 조중동이 우리가 누구덕분에 잘살게 됐냐고 박정희환상을 심고
    전쟁 난다고 위기감 조성해서 그 세대를 조정하고 있지요

  • 17. .....
    '12.12.21 8:11 PM (119.201.xxx.245)

    안불쌍한 세대가 없는 대한민국이라 슬픕니다.

  • 18. ...
    '12.12.21 8:38 PM (1.246.xxx.147)

    전쟁이 최고죠 그래도. 너무 불행한 기억이 선명해서 더 행복해지는 법을 꿈꾸지 않으십니다.

  • 19. 요리초보인생초보
    '12.12.21 9:39 PM (121.130.xxx.119)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어느 때를 말하시는 건지.
    고조선, 삼국시대, 고려, 조선, 대한민국?
    조선이면 임진왜란, 병자호란, 일제시대일 것 같고, 건국 수립 후면 6.25가 가장 심했겠지요.
    언제 폭탄 떨어질지 모르고 일터 잃고 피난다녀야 했으니까요. 먹을 것은 어디서 구하고 어디서 자고, 춥고 따뜻한 걸 자주 밖에서 겪어야 했을 거고. 남의 집에서도 잤어야 했을 거고요.

    그리고 시대의 변화를 아는 건 중요하지만 미시적으로 보면 또 그런 게 같은 시대를 살아도 홍라희로 태어나느냐, 부모 없이 가난한 집 딸로 태어나느냐 차이가 엄청나죠.

    왠지 원글님은 원글님 세대가 가장 힘들어, 혹은 내가 가장 힘들어를 얘기하고 싶었던 건 아닐까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5475 딸아이 안경 했는데 2 ᆞᆞ 2013/04/01 493
235474 노원쪽에 괜찮은 신경정신과 추천 부탁드려요 ... 2013/04/01 1,991
235473 오늘 봤던 최고 얼척없는 글 30 --- 2013/04/01 13,826
235472 건물주가 바뀌면서 부가가치세를 현금으로 받는다네요. 8 이건뭐니 2013/04/01 1,715
235471 [문답]부동산대책 주요내용 후루꾸 2013/04/01 600
235470 신경치료,크라운한 이 시린 느낌 있나요? 6 건치 2013/04/01 3,678
235469 용인 성복동 잘아시는분 8 2013/04/01 4,097
235468 맹견과 주인을 옹호하시는 분들 이 사진 함 보시죠 32 정당방위 2013/04/01 4,019
235467 네살 딸이 아토피네요.. 뭘해 먹어야할까요...아토피 관련 책 .. 17 내강 2013/04/01 2,231
235466 저번에 어떤 님. 3 따라쟁이 2013/04/01 828
235465 초3아이들 학습&독서량 어느정도? 1 라뽂이 2013/04/01 1,400
235464 근데 뜨거운 국물을 왜 플라스틱 용기에 담는거죠? 6 ㅇㅇ 2013/04/01 2,411
235463 야왕 오늘 결말이 무슨 뜻인가요 5 ... 2013/04/01 3,833
235462 뎅기열 유행시 동남아 다녀오신 분 (저희는 싱가폴...) 1 어쩌지.. 2013/04/01 1,292
235461 국가인권위원회가 비리에 물들었네요,, 2 horizo.. 2013/04/01 658
235460 무좀에 좋은 게 뭐가 있을까요? 동생이 너무 힘들어하는데요... 31 도와주세요... 2013/04/01 4,822
235459 벤쿠버여행을 가는데..도움말 좀 부탁드려요~ 6 ^^ 2013/04/01 1,470
235458 김밥에 관한 소소한 몇가지 여쭙고 싶어요. 7 김밥초보 2013/04/01 2,553
235457 나도 쓰기 어려운 자소서! 5 중딩숙제 2013/04/01 1,628
235456 롱스커트 이쁜거 많은 쇼핑몰 추천해주세요 다리굵다 2013/04/01 1,149
235455 제발 '먼지'가 아니고 '뭔지' 22 ^^ 2013/04/01 1,277
235454 눈가를 긁혔으면 성형외과를 가야 할까요??? 1 아들아..... 2013/04/01 465
235453 [미즈 컨테이너]안가도 되는 샐러드파스타 레시피 입니다~ 89 긴줄싫어 2013/04/01 51,321
235452 지슬 보신 분 계세요? 17 .. 2013/04/01 1,925
235451 부모가 법적으로 자식을 쫓아낼수 있는거죠? 6 ㅇㅇ 2013/04/01 1,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