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한테 실망한 마음을 어떻게 할수가 없네요
1. 밖에서
'12.12.21 7:00 PM (1.238.xxx.44)봉사하시고 집에서 자식들 미래 망친일 하셨네요.
2. ...
'12.12.21 7:01 PM (166.125.xxx.105)아...저도 비슷해요. 어머니는 진보, 아버지는 답도 없는 ㅂㄱㅎ 지지자 인데, 향후에는 100만원 이상의 의료비에 대해서는 안 도와 드리려구요 ^^ 본인이 민영화를 선택했으니 알아서 하시겠죠. 당뇨도 있는 양반이..
3. 설득이 안돼면
'12.12.21 7:07 PM (118.33.xxx.41)버려야죠..어른들이 우릴 먼저 버렸으니까.
4. 에궁
'12.12.21 7:09 PM (218.50.xxx.19)정말 안타깝네요. 어머니가 좋은 분이신데 왜 따님이 주시는 정보를 믿지 않을까요.
실망하신 마음은 이해되지만 앞으로 지켜보시다 보면 어머니도 생각이 바뀔 계기가 있을거예요.
그때 어머니의 감긴 눈이 뜨일 수 있도록 도와드리세요. 당장은 체감 못하실거예요.
실제 민영화되고 보건소 진료축소가 와 닿고 어머니가 봉사다니는 사람들 입에서 요즘 너무 힘들다는 말이
점점 들릴때 어머니는 자신이 지지한 지도자가 잘못됐다는걸 아시겠죠.
원글님도 마음 힘드시겠지만 어머니 나쁜분 아니니 이해해드리세요.5. 정치이념은
'12.12.21 7:10 PM (1.238.xxx.44)종교보다 더 강해요.전쟁을 직접 겪은 사람은 세대라면 좀 이해 할려는데,
그게 아니에요. 이명박은 욕하면서 다음에 또 새누리인 사람들..유전자에요. 그렇게 밖에 달리
이해할게 없어요.6. ...
'12.12.21 7:13 PM (115.137.xxx.152)저는 솔직히 원망하는 맘이 생길까봐 두려워서 물어보지 못 했어요.
자식과 손주들의 앞날을 위해 민주당을 지지해달라고 부탁했지만 아버지는 아마도 1번을 찍으셨을 것 같아요.
그냥 어른들이 자신들 고집대로 투표해서 다음 세대에 너무 많은 짐을 지은것 같아 아이들 한테 한없이 한없이 죄스런 맘 뿐..
스무살 내 아들이 너무 안쓰럽고 미안해서 우리부부 함께 울었어요.
그치만 절망하고 있지만은 않기로 남편과 약속했어요.
근현대사공부 다시 시작하고 공정하고 바른 언론 만드는데 함께 동참하고
더 열심히 더 가열차게 오년후를 대비하기로,,,7. ....
'12.12.21 7:16 PM (118.176.xxx.111)존경받아 마땅한 삶 자체를 살고 실천하시는 어머니를
단지 다른 정치적 이유로 따님이 보고 싶지 않다라며 부정하시네요...
참 유구무언올씨다...8. 울 엄마
'12.12.21 7:18 PM (218.55.xxx.211)저 엄마랑 말 안합니다.
밖에서 TV소리 들리면 그냥 조용히 나가 소리줄이고 들어옵니다.
또 키우면 또 나가서 줄이고
또 소리 키우면 또 나가서...
일부러 제가 말 걸도록 하시는 것 아닌가 싶은데... 도저히 지금은 엄마와 얼굴 마주할 수가 없습니다.9. ..
'12.12.21 7:29 PM (125.141.xxx.237)단지 다른 정치적 이유로
// 틀린 것을 다르다고 자꾸 억지주장만 되풀이하니까 서로 말이 안 통하는 거지요.
새머리당은 애시당초 정당으로 취급받을 가치도 없어요. 선택대상이 아닌데 이걸 선택지에 놓고서는 자신의 선택을 인정해달라고 하니 인정이 불가능한 거고요. 민주국가에서 독재하던 족보를 물려받았고 (족보, 즉 역사란 그 정당의 존립기반이자 정체성이 되는 겁니다) 그에 대해 제대로 된 청산 과정도 거치치 않고 얼렁뚱땅 살아남아 그 시절을 통해 축적한 특권을 그대로 가지고 있잖아요. 1987년 6월 항쟁으로 숨통이 끊어졌어야 할 정당인데, 영삼이가 자신의 권력욕을 다스리지 못하고 3당 야합이라는 터무니없는 짓까지 하면서 생명을 연장시켜주었고 그 여파가 지금까지 이어져내려오는 겁니다.
새머리당은 다른 것이 아닌 틀린 것이고, 그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면 앞으로도 서로 소통하기는 힘들지요.10. 힘내세요
'12.12.21 7:31 PM (126.15.xxx.226)전 저희엄마한테 박이 안되는 이유에 대해설명했더니
"너 빨갱이니?" 그러셨어요
휴,,,,,,,,,,,,,,,,,본인 배로 낳아놓고 저더러 빨갱이라니.-_- 전 어디서 왔을까요11. 실망한마음
'12.12.21 7:52 PM (117.53.xxx.164)제가 너무 속상해 하니까 동생이 그래도 위로라고 해준것이.. 그렇게 엄마아빠가 새누리 찍고 난리쳐도 결국엔 자식새끼들 본인 의지대로 하지 못했고.. 30년 수천 수억 투자해서 우리같은 자매를 길러낸것이. 그나마 다행인
일이라고 하네요 ㅎㅎ
우리는 삶으로 행동으로 답하면서 살아가면 된다고요.
저같은 분들 많아서 위로가 되네요.
엄마가 결국 깨닫는 날이 올까요.12. 그러니깐
'12.12.21 10:43 PM (121.127.xxx.234)저도 정말가까운40대후반 언니가 맘도 착하고좋은데
민주당은 북한 퍼주기. 무상복지가 싫다고 좀처럼안되네요! 이런분들 혹하게할수있는 메뉴얼좀 만들어봐요!
이분들특징은 강하게하면 역효과이더라구요!살짝달래가면서 틀안에서 빼와야지!솔직히 다단계짱한테 꼬시는법 배우고싶은심정이네요!
분명히 ㅂㄱㅎ뽑을꺼같아연락도안하고살았는데
하필혼자서 대성통곡하고 정신차리고전화받으니 해맑게 사람이좋아보여서 ㅂㄱㅎ찍었다고하네요!다른때같았으면흥분했는데 오년후가우리에겐 있잖아요!
이때까지 와신상담해가면서 이언니를꼬셔볼려구요!그러니우리포기하지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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