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박근혜되었다고 춤까지 추는 남편

남편 조회수 : 2,814
작성일 : 2012-12-21 15:17:11

어제 하루종일 기분이 꿀꿀하고 왠지 모를 서러움도 밀리고,

아무튼 기분이 엉망이었어요.

정치적으로 정책으로는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건 아닌거 라는것이 확고 했거든요.

결과적으로 이런나라에 산다는게 참 허무한 생각에 언제쯤 이면 바뀔려나 참 심난한 하루 였어요.

 

퇴근해서 집에가니 남편이 설겆이도 해놓고 밥도 해놓고, 기분이 붕떠 있더군요.

자기가 지지하는 사람이 되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고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아요.

갑자기 기분좋다! 하면서 덩실덩실~~

부딪히고, 말싸움 하기 싫어 못본척 하고 그 자리를 피했는데, 정말 그 모습이 자꾸 생각나네요.

평상시 얘기를 많이 나누지도 않고, 사이도 좋은편은 아니지만,  정말 정이 확 떨어지더군요.

하~~ 정말 이런사람이랑 삽니다. 저는.....

IP : 211.253.xxx.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걱
    '12.12.21 3:18 PM (67.87.xxx.133)

    아 ㅠㅠㅠㅠㅠㅠ님 진심으로 위로드려요. 저는 남편하고 성향이 맞아도 너무너무 힘이들고 외로웠는데 얼마나 힘드실지 상상오 안돼요 ㅜㅜ

  • 2. ..
    '12.12.21 3:19 PM (219.249.xxx.19)

    지지이유가 뭐래요?

  • 3. ..
    '12.12.21 3:19 PM (182.215.xxx.17)

    홍성군청 게시판에 물 민영화됐다고 축하글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두고보면 알겠죠

  • 4. ...
    '12.12.21 3:20 PM (122.32.xxx.12)

    저도 남편하고는... 이야기 안해요..
    이야기 하면 자꾸쌈이 나서요...

    어제도..아이 아빠랑 이야기 하다가...
    언론탄압에 대해서 이야기 하다가..
    그러네요..
    너도 그자리에 앉아 보라고..
    사람이 어떻게 이말 저말 다 듣고 다 하냐고...
    적당히 눌러주는것도 필요하다고 말하는데...(엠본부 아나운서 이야기 하고 있었거든요...)
    그냥 더이상 이야기 하지 말자고 했어요..

    미혼 아가씨들...
    결혼할때 이런거 정말.. 잘 봐야 됩니다...

  • 5. 지지이유가뭐래요?22222
    '12.12.21 3:22 PM (119.64.xxx.91)

    원글님안쓰럽..
    줄줄이 민영화대기중
    축하한다고 전해주세요

  • 6. 아..
    '12.12.21 3:25 PM (218.50.xxx.19)

    남편분이 돈이 좀 있으신가봐요. 답답하시겠지만 어쩔 수 없죠. 그냥 두세요.
    그 정도로 기쁘시다니 싸울 필요 뭐있어요. 내버려두면 저절로 깨달으실텐데요.

  • 7. 시냇물
    '12.12.21 3:26 PM (222.237.xxx.46)

    저도 미치겠어요 밥도 못먹고 환갑이되가는 나이에 남편은 골수 새누리 오늘 아침 싸움 까지 했어요.

  • 8. 감 익을때면..
    '12.12.21 3:32 PM (121.171.xxx.131)

    제가 전에 다니던 회사가 있었어요

    경리 과장이 정말 자기 기분에 따라.. 그방 분위기가 살얼음판..

    부하직원들이 참다 못해.. 과장을 짤르던지 부하직원들을 짤르던지 하고 탄원서(?)를 냈지요

    결과는 사장님이 과장님손을 들었습니다

    부하직원이 감히...그랬던거 같습니다

    그때 사장님... 부모재산이 엄청 많은 태어날때부터 부자였습니다

    원래 그래떤 사람은 아랫사람 심정 이해못합니다

    mbc를 보면 10여년전에 그일이 자꾸 생각납니다...

  • 9. 춤을 뱉자
    '12.12.21 4:03 PM (125.186.xxx.31)

    정말 주먹을 부르네요.
    설사 좋을지언덩 님의 심정을 안다면 어찌 춤까지.
    헤어지고 싶대도 이상치 않을 사람이에요.
    기본적으로 무식한데다 소통불가, 공감불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0752 박칼린,이여자 국적.미국 아닌가요? 12 가키가키 2012/12/27 4,644
200751 저는 친노입니다 10 카페 2012/12/27 944
200750 여행가방좀 골라주세요 2 ??? 2012/12/27 1,068
200749 이준석 팽당했나요? 3 ㅇㅇ 2012/12/27 3,719
200748 여자팔자 뒤웅박 팔자라는게 여상 졸업후 경리로 들어가서 6 ... 2012/12/27 5,365
200747 박근혜 "60대 후반 복지혜택 폐지" 88 축하 2012/12/27 21,073
200746 소고기무우국 맑게 끓이기 가르쳐 주세요 14 색깔이 2012/12/27 3,151
200745 이선희의 인연이란 노래 왕의남자 때문에 유명한건가요 14 그 외 2012/12/27 3,406
200744 ㅂㄱㅎ는 도대체 언제부터 4 궁금 2012/12/27 1,271
200743 포장이사 해보신분 4 ㅁㅁ 2012/12/27 894
200742 아빠 직장어린이집에 다니기 위해 이사하는데요. 2 어린이집 2012/12/27 831
200741 방금 편지 보내고왔어요. 익일등기루요. 4 노란편지 2012/12/27 839
200740 안식년에 어디 가면 좋을까요? 9 안식년 2012/12/27 1,915
200739 질문) 광장시장인지.. 맞춤 정장 잘 하는 곳 어디에? 2 궁금 2012/12/27 3,306
200738 손질꽃게 어떻게 해먹는거에요? 4 꽂남 2012/12/27 696
200737 연상연하커플 보면,연하남 잘생긴경우 많지 않나요? 12 . 2012/12/27 8,674
200736 여아 패딩부츠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2 220전후 2012/12/27 838
200735 실리콘 뒤집개 하나 사볼까 하는데. 추천해주세요 4 모비 2012/12/27 1,737
200734 레미제라블.. 1 아마 2012/12/27 1,444
200733 '도가니' 행정실장 징역 8년으로 형량 줄었답니다. 2 이런 미친... 2012/12/27 907
200732 갱년기 1 ? 2012/12/27 957
200731 주택 사시는분 벽난로 설치한분 계세요? 1 춥다 2012/12/27 1,597
200730 혹시 구더기젓갈 방송 보신 분 계세요? 1 착한 젓갈 2012/12/27 1,232
200729 연하와.. 썸씽있는 여성들.. 14 ........ 2012/12/27 11,518
200728 신용정보조회? ........ 2012/12/27 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