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종일 기분이 꿀꿀하고 왠지 모를 서러움도 밀리고,
아무튼 기분이 엉망이었어요.
정치적으로 정책으로는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건 아닌거 라는것이 확고 했거든요.
결과적으로 이런나라에 산다는게 참 허무한 생각에 언제쯤 이면 바뀔려나 참 심난한 하루 였어요.
퇴근해서 집에가니 남편이 설겆이도 해놓고 밥도 해놓고, 기분이 붕떠 있더군요.
자기가 지지하는 사람이 되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고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아요.
갑자기 기분좋다! 하면서 덩실덩실~~
부딪히고, 말싸움 하기 싫어 못본척 하고 그 자리를 피했는데, 정말 그 모습이 자꾸 생각나네요.
평상시 얘기를 많이 나누지도 않고, 사이도 좋은편은 아니지만, 정말 정이 확 떨어지더군요.
하~~ 정말 이런사람이랑 삽니다.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