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박근혜되었다고 춤까지 추는 남편

남편 조회수 : 2,788
작성일 : 2012-12-21 15:17:11

어제 하루종일 기분이 꿀꿀하고 왠지 모를 서러움도 밀리고,

아무튼 기분이 엉망이었어요.

정치적으로 정책으로는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건 아닌거 라는것이 확고 했거든요.

결과적으로 이런나라에 산다는게 참 허무한 생각에 언제쯤 이면 바뀔려나 참 심난한 하루 였어요.

 

퇴근해서 집에가니 남편이 설겆이도 해놓고 밥도 해놓고, 기분이 붕떠 있더군요.

자기가 지지하는 사람이 되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고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아요.

갑자기 기분좋다! 하면서 덩실덩실~~

부딪히고, 말싸움 하기 싫어 못본척 하고 그 자리를 피했는데, 정말 그 모습이 자꾸 생각나네요.

평상시 얘기를 많이 나누지도 않고, 사이도 좋은편은 아니지만,  정말 정이 확 떨어지더군요.

하~~ 정말 이런사람이랑 삽니다. 저는.....

IP : 211.253.xxx.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걱
    '12.12.21 3:18 PM (67.87.xxx.133)

    아 ㅠㅠㅠㅠㅠㅠ님 진심으로 위로드려요. 저는 남편하고 성향이 맞아도 너무너무 힘이들고 외로웠는데 얼마나 힘드실지 상상오 안돼요 ㅜㅜ

  • 2. ..
    '12.12.21 3:19 PM (219.249.xxx.19)

    지지이유가 뭐래요?

  • 3. ..
    '12.12.21 3:19 PM (182.215.xxx.17)

    홍성군청 게시판에 물 민영화됐다고 축하글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두고보면 알겠죠

  • 4. ...
    '12.12.21 3:20 PM (122.32.xxx.12)

    저도 남편하고는... 이야기 안해요..
    이야기 하면 자꾸쌈이 나서요...

    어제도..아이 아빠랑 이야기 하다가...
    언론탄압에 대해서 이야기 하다가..
    그러네요..
    너도 그자리에 앉아 보라고..
    사람이 어떻게 이말 저말 다 듣고 다 하냐고...
    적당히 눌러주는것도 필요하다고 말하는데...(엠본부 아나운서 이야기 하고 있었거든요...)
    그냥 더이상 이야기 하지 말자고 했어요..

    미혼 아가씨들...
    결혼할때 이런거 정말.. 잘 봐야 됩니다...

  • 5. 지지이유가뭐래요?22222
    '12.12.21 3:22 PM (119.64.xxx.91)

    원글님안쓰럽..
    줄줄이 민영화대기중
    축하한다고 전해주세요

  • 6. 아..
    '12.12.21 3:25 PM (218.50.xxx.19)

    남편분이 돈이 좀 있으신가봐요. 답답하시겠지만 어쩔 수 없죠. 그냥 두세요.
    그 정도로 기쁘시다니 싸울 필요 뭐있어요. 내버려두면 저절로 깨달으실텐데요.

  • 7. 시냇물
    '12.12.21 3:26 PM (222.237.xxx.46)

    저도 미치겠어요 밥도 못먹고 환갑이되가는 나이에 남편은 골수 새누리 오늘 아침 싸움 까지 했어요.

  • 8. 감 익을때면..
    '12.12.21 3:32 PM (121.171.xxx.131)

    제가 전에 다니던 회사가 있었어요

    경리 과장이 정말 자기 기분에 따라.. 그방 분위기가 살얼음판..

    부하직원들이 참다 못해.. 과장을 짤르던지 부하직원들을 짤르던지 하고 탄원서(?)를 냈지요

    결과는 사장님이 과장님손을 들었습니다

    부하직원이 감히...그랬던거 같습니다

    그때 사장님... 부모재산이 엄청 많은 태어날때부터 부자였습니다

    원래 그래떤 사람은 아랫사람 심정 이해못합니다

    mbc를 보면 10여년전에 그일이 자꾸 생각납니다...

  • 9. 춤을 뱉자
    '12.12.21 4:03 PM (125.186.xxx.31)

    정말 주먹을 부르네요.
    설사 좋을지언덩 님의 심정을 안다면 어찌 춤까지.
    헤어지고 싶대도 이상치 않을 사람이에요.
    기본적으로 무식한데다 소통불가, 공감불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2682 박시후 사건 만약에 여자연예인이었으면 2 .. 2013/02/26 1,410
222681 최근 예금 적금 넣으신분들 공유 부탁드려요. 4 빨간머리앤1.. 2013/02/26 1,645
222680 올케와 손윗 시누...호칭 15 고모,형님 2013/02/26 3,009
222679 결정을 못하겠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6 두아이엄마 2013/02/26 885
222678 **원 베이컨포장지에서 접착제냄새가 넘 심하게 나는데요.... 달콤한인생 2013/02/26 342
222677 베레컴 코리아와 함께 하는 윈도우 바탕화면 저장하기 Reoty 2013/02/26 1,201
222676 컴퓨터 뭐사야할지 고민.. 3 알리슨 2013/02/26 555
222675 늦게 집에 들어와서 출출한 남편 위해 만들어 놓을 음식 뭐가 있.. 5 컵라면사와서.. 2013/02/26 1,440
222674 카톡에서 .. 2013/02/26 363
222673 '4대강 보(洑) 소음피해' 첫 배상 결정 1 세우실 2013/02/26 463
222672 급)자꾸 화면에 다른 사이트 창이 떠요 2 컴퓨터 2013/02/26 3,189
222671 011폰을 유지하는게 좋을까요-스마트폰으로바꾸는게 좋을까요 13 휴대폰 2013/02/26 3,107
222670 LED스탠드 어디 제품이 좋은가요? 3 보석비 2013/02/26 1,028
222669 다른집들은 어떠세요. 남긴반찬을 다시 반찬통에 넣어버리는거요. 17 cbj 2013/02/26 3,919
222668 8살 아이가 잠이 많네요.. 8 ^^;; 2013/02/26 652
222667 시어머니 왜그러시는지 좀 알려주세요. 31 이해불가 2013/02/26 4,403
222666 유료 음악 다운사이트 추천좀 해주세요 .. 2013/02/26 402
222665 '문화의 차이' 글을 읽고..무척 공감이 돼요 2 ........ 2013/02/26 811
222664 오븐 땜에 고민이에요 도와주세요 8 일루수 2013/02/26 1,300
222663 조직개편안 난항. 방송3사, 야당 탓 하는 새누리 입장 중계 2 yjsdm 2013/02/26 348
222662 태국 ROH 문의 드려요 2 마음은 이미.. 2013/02/26 673
222661 설악대명콘도와 오션월드와의 관계? 7 코스모스 2013/02/26 1,297
222660 정신잃었지만 자기에게 유리한것은 세세하게 기억. 11 박시후녀 2013/02/26 3,405
222659 2월 2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3/02/26 344
222658 박근혜 정부 "여론 모아지면 4대강 보 해체".. 14 이계덕기자 2013/02/26 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