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절히 간절히 기원해봅니다

희망의 미래는? 조회수 : 310
작성일 : 2012-12-21 12:05:46

어제 멘붕의 터널을 지나

오늘 훌훌 털어 희망을 향해 걸어나가자 생각하고

기운을 내려하고 있습니다.

게시판에 올라온 박영선 위원의 눈물에 다시 코끝이 찡해지며

그래도 희망은 있구나 느꼈습니다.

정말로 우리 나라를, 우리 나라 국민을 사랑하는 눈물이니까요.

정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노력의 눈물이니까요.

오늘 정말 간절히 간절하게 바래봅니다.

국민의 48%가 우려하는 걱정이 한낮 기우이기를....

박근헤 당선자는 혹.시.나. 우리의 걱정을 뒤로 하고

잘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저에게 최면을 걸어봅니다.

1년 뒤, 2년 뒤......

제발 그녀가 우리의 나라를 미래로 이끌고 가기를 ....

나의 걱정이 잘못이었음을 증명해 주시길 바래봅니다.

웃으며 우리 시부모님, 친정부모님들께 나의 걱정이었음을

말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저는 10대와 20대 초반은 공부만 하느라 우리 나라가 얼마나 아픈지도 몰랐고

20대 후반 30대 초반에 당.연.하.게. 여기고 누렸던 자유가

(어디서든 어떤 정책이든 비판하고 싶으면 비판할 자유)

어떤 아픔과 어떤 이의 희생으로 이루어졌는지 몰랐습니다.

맨 위의 수장이 고민과 아픔없이 결정하는 정책이 얼마나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갈지

몰랐습니다.

제가 바라는 세상은

경제적으로 부유한 나라보다는

배고파도

자유와 민주주의가 튼실하게 자라나는 나라입니다.

제 아이에게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롭기에

네 힘껏 달려서 결과에 진심으로 승복할 수 있다고

과정에 행복했노라고

말할 수 있는 나라입니다.

IP : 122.34.xxx.2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8654 민영화의 성지 대구 외 지역에 사는 여러분들이 사는법 14 솔선을 수범.. 2012/12/22 1,906
    198653 베스트글의 쓰지 않으려했던 글 보면서.. 16 포비 2012/12/22 1,697
    198652 이 와중에 싸이.... 6 한국어 2012/12/22 1,726
    198651 멘붕상태 언제까지 갈것 같으세요? 18 ㄷㄷㄷㄷ 2012/12/22 1,748
    198650 저 내일 표창원 교수님 보러갈겁니다. 12 프리허그 2012/12/22 1,939
    198649 일베라는사이트가없었다면문호보님께서당선됬을수도있나요? 7 2012/12/22 898
    198648 뉴스타파를 TV로 매일 보고싶으세요? 3 달님톡톡 2012/12/22 1,194
    198647 요즘 애들 역사관에 문제가 너무 많은거같아요 4 무이 2012/12/22 784
    198646 이정희씨때문에 박근혜 찍었다는 말 25 ---- 2012/12/22 2,914
    198645 우리가 뭘 보여줄 수 있을까요? 1 가처분소득을.. 2012/12/22 428
    198644 유희열의 취한밤 15 바람 2012/12/22 3,480
    198643 유아인의 트윗을 본 광주 여고생의 생각 (펌) 16 미야옹 2012/12/22 5,377
    198642 고씨아줌마. 왜저럴까요? 6 흐미 2012/12/22 3,278
    198641 주위분들을 설득하려면 선거기간 단 몇 달 동안으론 안됩니다. 7 .. 2012/12/22 626
    198640 이정희 27억때문에 사무실에서 큰소리냈네요 19 쪽팔려.. 2012/12/22 4,861
    198639 이 와중에 죄송)지름신 왔어요. 어째어째 5 가방 2012/12/22 1,313
    198638 힘들고 지친 님들을 위한 영화 한편 1 ** 2012/12/22 933
    198637 유아인? 15 관전평 2012/12/22 2,756
    198636 익숙함의 신비 - 1년 남짓 아는 사람과 수십년 아는 사람의 차.. 1 조금은 담담.. 2012/12/22 959
    198635 안희정 충남 도지사님 다음 선거에도 충남에서 찍어드릴나요? 3 2012/12/22 991
    198634 제가 엄청 잘생겼는데 단점이 순진한 성격이었죠. 5 seduce.. 2012/12/22 1,689
    198633 박근혜지지하는데 혹은 좋은데 일베충이 미워서 문재인 찍으신분~~.. 19 궁금 2012/12/22 1,474
    198632 김훈작가는 문체를 떠나서.. 30 글쓰기 2012/12/22 4,102
    198631 아직까지도 멘붕중. 6 2012/12/22 652
    198630 서른한살...버스안에서 애마냥 끅끅대고 울었네요 19 ㅇㄴㄴ 2012/12/22 3,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