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근현대사책 읽어주세요

추천 조회수 : 1,411
작성일 : 2012-12-21 10:11:02

*책 제목 썼다가 홍보라고 욕 엄청 먹었네요,

 뭐 홍보라곤 해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지 너무 억울하다고 잠시 멘붕하다가

 정신챙겨보니 그럴 수 있겠다 싶기도 하네요, 여튼 책제목은 가렸구요....

 제가 글 쓴 취지는 정말 근현대사책을 많이 보여주자는 의미였습니다...

 다들 꼬아보지 말고 그냥 글대로 봐주시면 안될런지..ㅠㅠ

 

 

 

 

 

 

아이들 근현대사책 보여주시나요?
저희 아들 6살이라 아직 많이 이릅니다.
얼마전에 전집 사다가 샘플로 근현대사책 두어권 받았는데
내용보고 정말 놀랐어요. 6살에게 보여주기엔 충격적이죠, 유신은 물론 삼청교육대도 언급하고 박종철얘기도 나오더라구요... 안보여주다가 이번 대선분위기타서 읽어줬더니 의외로 재밌어합니다.

엄마가 설명도 덧붙여주면서 하니 더 흥미있어했구요...
그래도 이젠 이렇게 정상적인 시각의 책이 나오다니 다행스럽다 했는데 박이 대통령이

되다니요... 통탄할 일......

그래도 저 어릴땐 위인전에 박정희 이승만 있었거든요..다들 기억나시나요,부들부들...
그래도 세상 좋아진거죠 ㅠㅠ

다른 종류의 근현대사 전집을 본 적은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전 아이들에게 쉽게 이해할 수 있게끔 잘 나온 책 같아요. 
박이 정권잡으면 이런 책들 다 절판되겠죠?
늦지 않게 사두셔서 아이들 읽어주시면 도움될 거 같아요.
저희 아들은 6살이지만 독재가 얼마나 나쁜 것인지,
왜 대통령은 5년만 하는 건데 박정희는 18년을 했는지,
그런 걸 바꾸려고 민주화운동을 하던 사람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대략 알게되었어요 물론 아직 이해하기 어렵긴 해요;;;
아들이 박정희는 어떻게 죽었냐.. 그럼 박정희를 죽인 김재규는 좋은 사람이냐고 물으니 좀 난감하긴 하더라구요;; 아직 선악의 구분만 명확해서....;;

조선시대부터 있긴 한데 전두환때까지 설명되어 있는 듯 해요.
혹시 더 좋은 근현대사책이 있으면 같이 추천해주시구요...
저도 지금 이 책을 사야할까 다른 책을 좀 알아볼까 하거든요.
아이들에게 제대로된 근현대사 알려주려면 지금 놓치면 불가능할 거 같습니다.
서두릅시다 우리!!

IP : 175.192.xxx.13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틈을
    '12.12.21 10:13 AM (116.127.xxx.74)

    틈타 책 홍보까지...

  • 2. ㅇㄴ
    '12.12.21 10:15 AM (115.126.xxx.115)

    초등학생 정도면--''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전국 역사교육교사모임
    고딩-한홍구 씨의 ''대한민국사''

    이병주 님의 지리산, 산하
    태백산맥...등등 어제 추천해주신 책들임...

  • 3. ㅇㄴ님
    '12.12.21 10:17 AM (58.121.xxx.138)

    땡큐요~~ 적어놨어요..^^

  • 4. ㅜㅜ
    '12.12.21 10:22 AM (121.129.xxx.14)

    진짜 너무하네요. 책홍보 아니예요....ㅠㅠ
    책제목 지울게요. 전정말 순수한의도로 좋아서 말씀드렸고 박 시대오면 옶어질 것 같아서 말씀드렸을뿐입니다 ㅜㅜ 아 억울하네요...
    82쿡 글쓰는거 너무 무서워요. 자꾸 같은 편?에게 상처받는 기분이예요....

  • 5. 폰이라서
    '12.12.21 10:23 AM (121.129.xxx.14)

    수정이 안되네요...
    근데 정말 홍보하는 거 아닙니다.
    대놓고 의심부터 하는 거 그만 좀 하세요....
    다시 수정 시도해보겠지만 아 정말 글쓰기 겁나네요...

  • 6. 똘끼
    '12.12.21 10:25 AM (99.20.xxx.70)

    ㅋㅋㅋㅋㅋ

  • 7. 아 진짜
    '12.12.21 10:27 AM (121.129.xxx.14)

    짜증난다. 수정안되서 썼다가 지우고 다시 썼더니 그러고도 홍보하냐고...
    진짜 답이 없네요. 아기 보느라 컴할 시간 없어서 시간쪼개 했는데 정말 어떻게든 글 빨리 고쳐놓을게요. 젠장 ㅠㅠ 지우긴 싫습니다. 아이들에게 근현대사책 정말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하니깐요

  • 8. 노노
    '12.12.21 10:28 AM (58.121.xxx.138)

    저는 홍보로 안봤는데요?

  • 9. 그린비
    '12.12.21 10:33 AM (121.190.xxx.231)

    초등고학년과 중고딩에게

    만화 박정희.
    만화 전두환

    만화 전쟁중독-이 책 읽히니 미국관.달라져요

  • 10. 수정
    '12.12.21 10:33 AM (175.192.xxx.132)

    책제목 노출 안했습니다. 근현대사책 서로 많이 추천해주시면 좋겠어요.
    분명히 정권잡으면 순식간에 근현대사책 없어질꺼예요....

  • 11. ...
    '12.12.21 10:35 AM (121.125.xxx.95)

    어떤 의도이더라고 감사해요..이렇게 라도 정보는 공유되어야죠.
    근데 전 말씀하신 책을 못봐서 그에 대한 평은 못하겠고..

    윗분이 올려주신
    초등학생 정도면--''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전국 역사교육교사모임
    고딩-한홍구 씨의 ''대한민국사''
    진짜 좋아요.

    초딩이면 만화로 된 [어린이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도 추천해드려요.
    고학년이나 중딩이면 [살아 있는 한국사 교과서] [살아있는 한국근현대사교과서]로 추천해 드릴께요
    대한민국사도 정말 좋은 책이에요.

  • 12. 좋은 정보들
    '12.12.21 10:36 AM (175.192.xxx.132)

    감사합니다. 절판되기 전에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라는 책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 13. ...
    '12.12.21 10:37 AM (121.125.xxx.95)

    만화 박정희
    만화 전두환
    26년 은
    꼭 세트로 같이 읽어 보세요

  • 14. 만화
    '12.12.21 10:38 AM (175.192.xxx.132)

    만화 박정희는 초등학교 저학년이 읽기에도 적합한가요?
    전두환 만화는 왠지 어린 아이들에게 좀 무서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사놓고 나중에 보여줘야 하나.

  • 15. 대한민국사는
    '12.12.21 10:40 AM (121.130.xxx.99)

    교과서로...
    우리도 다 읽어두면 좋을듯...

  • 16. 그린비
    '12.12.21 10:47 AM (121.190.xxx.231)

    무서울수도 있어요.제가 주로 초딩고학년부터 남학생들에게 권하는 책이라.

    근데 사두시는 건 괜찮을듯!부모님 먼저!ㅋ

    전쟁중독은 절판됐으려나?참 좋은 책인데...쉬운 만화책이 아니거든요.어른만화책.

    말나온김에 만화책 더 소개요.

    길찾기출판-위안부리포트
    조 사코작가의-팔레스타인,고라즈데(고라즈데는 유고내전얘기)

    어른들이 꼭읽어봤음 하는 책은
    김재명.석유 욕망의 샘(석유가 움직인 세계사라고 보시면 되요)
    권기봉.서울을 거닐며 사라져가는 역사를 만나다

  • 17. 모니카언니
    '12.12.21 11:20 AM (202.30.xxx.23)

    역사를 바로 알기위해.... 아이들을 위해..

    우선 만화책부터 주문 했습니다.

  • 18. 그린비
    '12.12.21 12:09 PM (121.190.xxx.231)

    참!어린 친구들은
    뚝딱뚝딱 인권짓기! 강추입니다.

    장애친구.인도네팔파키스탄 친구들의 아동노동...
    이런게 만화와 글로!

    그리고 김규항씨가 발행하는 -고래가 그랬어 정기구독도 괜찮아요.
    저는 고래가~는 저희 애들 초딩때 학교도서관에 정기구독신청해서 전교생이 보도록 했어요.
    원글님도 아이 입학하면 학교도서관에 신청해 같이 보세요.

    이런 책들을 자연스레 읽히면 인권,스며들어요.
    좀더 초저~초고 들이 읽을수 있는 줄글책은

    두렵지않아요(파키스탄 아동노동 실화!)
    블루시아의 가위바위보

  • 19.
    '12.12.21 12:25 PM (121.129.xxx.14)

    그린비님 감사합니다..
    그래도 아직은 좋은 책들이 많군요. 어서 사봐야겠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9504 라식이나 라섹하신분들은 몇십년뒤 두렵지 않으세요? 16 행복그단어 2012/12/23 6,550
199503 믹스 머핀을 했는데도 망쳤어요.. 4 토깽이 2012/12/23 941
199502 다큐 3일 박근혜에 대한 어르신들 믿음이 대단하네요 11 ... 2012/12/23 3,011
199501 아이들 선물 준비하셨나요? 7 크리스마스 2012/12/23 1,228
199500 일단 문재인님 아직도 사랑하는분 손!? 214 사랑해요 2012/12/23 6,921
199499 봉하마을 다녀 왔어요 12 ᆢ ᆞ 2012/12/23 2,595
199498 아까 메이퀸 보다가...밑에 자막에 mbc 경력기자 모집 광고 .. 4 ㅠㅠ 2012/12/23 1,804
199497 재검표 요구하시는 분들께 질문 18 ma 2012/12/23 1,152
199496 우리가 멘붕일때 저들은? 10 사탕별 2012/12/23 1,195
199495 정말중요_아래쪽의 수검표나 선거무효소송관련글 모집글 꼭읽어보세요.. 기린 2012/12/23 659
199494 수검표 재검표 정리합니다 명분없는 싸움입니다. 43 무명씨 2012/12/23 2,721
199493 기분전환차 뮤지컬 내사랑 내곁에 pp 2012/12/23 578
199492 메이퀸 끝나고 하는 드라마. 이정진 이상해요... 3 머리식힙시다.. 2012/12/23 2,842
199491 레미제라블, 눈감고 보면 감탄할 수밖에 없는 영화 3 샬랄라 2012/12/23 2,453
199490 자칭 보수들에게 고함 - 표창원 15 엘도라도 2012/12/23 2,980
199489 문근영이 아니었다면 더 몰입이 됐을거 같아요. 35 청담동 엘리.. 2012/12/23 10,073
199488 지금 kbs 다큐3일 보세요 26 @@ 2012/12/23 4,340
199487 내일 남편과 치유하러 강화 가는데 음식점 추천이랑 부탁드려요 6 강화도 2012/12/23 1,366
199486 보라카이 다녀 오신 분. 6 가고시퍼 2012/12/23 1,599
199485 제 자존심을 지키고 싶습니다. 1 ㄴㅁ 2012/12/23 953
199484 지긋지긋하게 들러붙네요. 14 ........ 2012/12/23 2,759
199483 다음 총선이 2016년4월... 비노계 의원들이라면 2 ... 2012/12/23 1,149
199482 주부생활 가계부 구해요~ 5 high 2012/12/23 1,562
199481 [이시국에죄송] 기저귀가방 롱샴vs레스포삭 둘중에 어떤 것?? 17 죄송합니다 2012/12/23 3,654
199480 내달부터 오르기 시작하네요 8 사탕별 2012/12/23 1,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