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시 시작해요
아픈 마음 다시 추스려요.
저는 첨부터 문재인 지지자였고
그 분이 대통령이 된 나라에서 살고 싶었던 사람 중 한명이었습니다.
선거결과에 멍해지고 자꾸 어깨 힘이 빠져 앉아있기가 힘들었죠.
근데 다시 시작해야겠어요.
시간은 흐르고 역사는 또 다시 시작되고
우리의 삶도 지속되니까요.
우리모두에겐 친일 역사의 잔재, 독재의 잔재가 아프게 뿌리박혀있다고 생각해요
누구에게나요.
그래서 더 분노하고
그래서 더 답답하고
그래서 더 아집도 생기고.
청산이 안되고 변질되니 더 곯겠죠.
근데요.
그래도 이 곳은 공개 게시판이니 상대를 욕하고 비난하는 일은 하지 맙시다.
마음의 울분을 여기서 풀어서는 안되죠.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들고 각자의 이야기를 갖고 모이는 곳이예요.
이성적인 공간이 되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우리가 가스통 할배들 왜 싫어하나요?
묻지마 식으로 찍는 분들을 왜 싫어하나요?
동원되는 사람들을 왜 싫어하나요?
알려지지 않은 진실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왜 새누리당을 보수라하지 않고 친일수구라하는지 자료가 너무 많이 존재합니다.
그것들을 보여주며 이성적으로 논리있게 얘기하면 됩니다.
그것조차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은 어쩔 수 없어요.
어쩔 수 없는건 그냥 그런거예요.
사람들은 다 다르죠.....
저도 정말 이해 안가는 게
왜 내게는 보이는데 그들 눈엔 안보이지? 였습니다.
알려고 안하는 사람들은 더 시간이 필요하고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는 사람들은 같이 공유하면 되구요.
제 주변에도 문재인님 지지자와 그렇지 않은 분들 다 섞여 있는데요.
안타깝지만 박근혜씨 지지자들 중에서도 정말 좋으신 분들 많습니다.
그들은 그게 애국이라 생각하시고 바른 삶이라 생각하세요.
조금만 바뀌면 됩니다.
화 내지 말고
서로 토론하고 자료제시하고 존중하며 대화 나누는 이공간이 됐으면 합니다.
세줄 요약
비난 하지 말고
우물 안 개구리 되지 말고
객관적 사실을 근거로 차분히 얘기 나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