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상복귀..... 5년후 기약...

잠실아짐 조회수 : 571
작성일 : 2012-12-21 08:57:02

너무 아까운 너무 소중한 분.. 문재인... 그 보석같은 인재를 잃어버린다는게 분하고 억울해서

깊은 절망감에 빠졌습니다

성탄절을 앞두고 천주교신자인지라 판공성사를 보며 신부님께 울며서 고해했습니다

하느님이 원하시는 분이 당선된 바로 그 분이시냐고.. 아니면 하느님은 바라만 보고 계시는건가..

내 개인적입장만 생각하면 어쩜 일번이 나을수도 있지만 내 아이가 사는 이 나라 ..정의와 민주주의를 위해선 문재인님이 꼭 되었어야 하는데 왜 왜 이런결과가 나온거냐고 하느님을 수없이 원망했다고 고해했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오늘 방학식하는 아이들의 좋은 엄마로 돌아가기위해서라도 이젠 예전의 나로 돌아갑니다

분합니다 억울합니다 이 상실감..이 분노...이 허무함...

내 마음속 깊은곳으로 넣어두렵니다

안철수님이 신당만들면 당원이라도 되서 티끌만한 도움이라도 되렵니다

그때까진 이젠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이 나라 대통령이 누구인지 의식하지도 않고

그냥 조용히 일상으로 복귀하렵니다 .....

IP : 220.85.xxx.20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2.12.21 9:00 AM (115.126.xxx.82)

    저도 어제까지는 그렇게 일상으로 돌아가려 했는데요.. ㅠㅠ
    맘 속에 다져넣고 5년간 칼을 갈자 싶었어요.
    근데 어제 오후부터 슬슬 올라오는 문재인 극성지지자 탓 운운하는 글들이 넘쳐나면서
    위기의식이 느껴집니다. 뭔가 시작된거 같아 다시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그들은 잘못된 선택을 한겁니다.
    우리가 좀 더 아파하고 서로 보듬고 추스려서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다렸어야했습니다.
    그렇게 일상에 머물러 5년간 정치 멀리하고 살겠다 다짐하게 뒀어야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일찍 작전을 시작했네요. 이런 마음 먹기도 전에 달려드니 참을 수가 없어요.

  • 2. 포기 안해요
    '12.12.21 9:03 AM (124.122.xxx.41)

    저도 하루 정도는 멘붕 상태였는데요 특정 지역, 세대 원망도 해보고요

    그런데 그럴수록 저쪽에서 웃을것 같고 저쪽에서 원하는대로 따라가는것 같아서 안그러기로 했어요

    잠시만 멘붕 추스르고 다시 시작할거에요

  • 3. ```공감1
    '12.12.21 9:06 AM (116.36.xxx.36)

    답답한 5년에 또 5년을 살 것을 생각하니~~점점 무기력해집니다. 저도 안철수님의 신당을 기다리며, 5년 굳세게 버틸렵니다. 또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웃음도 없어지고, 다른사람들에 대한 실망감으로 주위을 보는 시선이 예전과 다름을 느낍니다.

  • 4. an
    '12.12.21 9:07 AM (14.55.xxx.168)

    저도 같이 기운차리고 다시 일어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4113 이 남자 어떤가요? 결혼상대자로 괜찮을까요 18 ........ 2013/01/06 4,626
204112 명동칼국수집에 혼자 와서 16 던오 2013/01/06 6,503
204111 지금 피겨스케이팅보고 있는데 연아화이팅 2013/01/06 1,382
204110 슈에무라 클렌징 오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12 궁금 2013/01/06 10,811
204109 분식점 운영중인데요 22 무지개 2013/01/06 6,809
204108 이번엔 제인 에어입니다(리플들에 삘 받아!) 39 잉글리쉬로즈.. 2013/01/06 7,076
204107 환율이 결제한 날 기준인가요? 3 아이허브요... 2013/01/06 1,308
204106 공무원시험 대학포기 일찍시작하는게 나은가요? 6 사회진출 2013/01/06 3,051
204105 주말부부인데요 남편 밑반찬 만들어보내려하는데 추천좀 해주세요 2 밑반찬 2013/01/06 2,062
204104 자살한 사람의 심정을 어찌안다고..이러쿵 저러쿵... 2 ,,, 2013/01/06 2,384
204103 그런데 조성민씨 13 ㄴㄴ 2013/01/06 16,205
204102 밖에 추운가요? 4 ... 2013/01/06 1,649
204101 7년전 헤어진 남자친구와 관련된 찜찜한 꿈을 꿨는데 기분 참 더.. 2 찜찜한 꿈 2013/01/06 2,965
204100 검은색 롱패딩에 머플러색상 추천좀요 3 머플러 2013/01/06 1,904
204099 행시출신 4년차 5급5호봉 세전연봉으로 계산한 엑셀을 보니 36 ... 2013/01/06 21,458
204098 사마귀 치료법좀 12 발바닥 2013/01/06 3,153
204097 자동물걸레 아너* 써보신분들 어른 쓰기엔 어떤가요? 2 클리니 2013/01/06 987
204096 살기 편하고 학교(초,중,고)괜찮은곳 어디일까요? 3 산본 2013/01/06 1,609
204095 시댁식구끼리 회비걷고있는데 동서가 내역을보자내요 56 바보씨 2013/01/06 16,509
204094 발아현미밥 알려주세요~ 2 이요 2013/01/06 1,445
204093 사는게 치사해서.. 3 정말.. 2013/01/06 2,026
204092 남부 선관위.서버교체 한다고 합니다..증거인멸중 17 ..... 2013/01/06 21,965
204091 히트레시피 멀티케익하다 질문이요! 3 가루 2013/01/06 1,179
204090 외로와요? 해결책을 알려드립니다. 잔잔한4월에.. 2013/01/06 1,126
204089 국정원직원 82에도 있겠죠?? ^^ 18 ㄷㄷㄷ 2013/01/06 3,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