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큰시누이(형님)께서 친정모임을 밀어부치는데 저는 싫어요.

시댁모임 조회수 : 2,573
작성일 : 2012-12-21 08:03:05
이혼후 나름데로 홀로서기에 성공하신듯해요(참 다행이죠)
원래도 성향강한스타일이셨고 성씨다른 저나 시누이들 남편들은 묯번접해보고는 고개를 절로흔들게되는,,,
그런성향임에도 맘깊이 주변인들 살펴주는스타일이신,,,
몇해전 이혼후 조용히 지내시는듯하더니 친정일에 적극적이다못해 이젠 정기적으로 모이고 철따라 숙박지 정해 여행하자 하시네요.
저 며느리는 이제정말 싫거든요. 시댁모임뿐아니라 사람들 모여다니는거도 아이들어렸을때 한때이지 이젠 힘이들어요.
무엇보다도 큰시누이 휘하에 휘둘려?지는게 참싫습니다.
저 어떻게 벗어나지요?
저 결혼 20년만에 또하나의 복병을만난거네요.
IP : 218.158.xxx.2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1 8:06 AM (110.14.xxx.164)

    결혼 20년이면 나이도 있고 싫은건 싫다 해야 죠
    이혼하고 나니 친정이 더 애틋한거 같은데...ㅡ 사실 시집은 신경 안쓰니 친정에 더 신경이 갈거에요
    남편에게 얘기하세요 무리라고요 남편이 강경하게 누나뜻대로 해야 한다면 ,,할수 없지만
    남편도 별로면 - 우린 우리대로 부모님 찾아뵙겠다
    모임은 다들 가능할때 한번씩 하자고 하세요

  • 2. 결혼 20년이면
    '12.12.21 8:07 AM (99.226.xxx.5)

    살살 이유대서 빠지셔도 되겠네요.
    저희는 남편은 남편형제들하고 부모님끼리 여행가고, 저는 친정식구들하고 여행하고 해요.
    처음에는 이게 뭥미? 하고 반발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처음에만 힘들어요.
    병원에 가서 압박붕대라도 하시고(정 어렵다면요 ㅎ) 빠질 이유를 만드세요. 한 번 해보세요.
    (저는 결혼 24년차이구요, 저도 똑같은 상황의 시누이 있구요. 시댁엔 재산이 있으시구요.
    지난 여름에도 저는 빠지고, 시누이들이랑 시부모, 제 남편.이렇게 해외여행 갔었어요. )

  • 3. ..
    '12.12.21 8:09 AM (121.88.xxx.168)

    싫다고 하시기보다는..몸도 아프고 힘드니 시누가 하는 일은 말리지 않으나 같이 가는 건 무리라고 말하세요. 특히 시부모랑 같이 가는게 좋지는 않다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는게 한번 서운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낫더라고요.그런거 고민하면 몸이 못견뎌요. 이제 가정도 어느정도 꾸미셨음 원글님의 가족끼리 움직이셔요. 시누이의 가족은 시부모이고 원글님의 가족은 남편과 자식들입니다.

  • 4. 다들
    '12.12.21 8:15 AM (124.5.xxx.134)

    시댁과는 싫어도 친정식구와는 같이 하고 픈 맘들이죠
    시누도 정이 그리운거죠 님을 남이 아니라 한 식구로
    보는건데 시누도 외롭겠다는 이모네는 나이들어 더
    가까워지더군요 집안차이도 있는듯

  • 5. 시댁이 싫다...
    '12.12.21 8:18 AM (99.226.xxx.5)

    무조건 그런게 아닙니다, 윗님.
    어떤 관계건 문제가 되는 것은 '일방적'인 것에서 비롯되는겁니다.
    한 사람이 타인의 의사를 아랑곳 않고 일방적일때는, 타자가 자신의 의사를 밝혀야만
    관계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것이죠.
    따라서 원글님은 자신의 의사를 어떤 형태로든 밝힐 필요가 있습니다, 화이팅!

  • 6. ....
    '12.12.21 8:20 AM (211.246.xxx.72)

    울집도 손윗시누 지휘아래 정기적 모임및 여행도가는데 첨엔 싫더니만 요즘은 괜찮아요.가서 맨날 남편욕 실컷하고 옵니다...

  • 7. 남편이
    '12.12.21 8:37 AM (59.5.xxx.130)

    괞찮다고하나요.? 저흐집은 남편이. 모임 잦은 것 싫어하는데

  • 8. 원글이
    '12.12.21 8:37 AM (218.158.xxx.210)

    제마음을 다 읽고 알아주셨네요.
    댓글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눈물이 핑,,,도네요.

  • 9. 자긴 이혼했으니
    '12.12.21 8:47 AM (118.33.xxx.41)

    빈자리를 형제들더러 채워달라는건가요?
    올케, 제부들 앞에서 부끄럽지도 않은지...

  • 10. ***
    '12.12.21 9:35 AM (119.67.xxx.75)

    연차가 20년이 되어도 이런 고민 해야 돼는거예요?
    싫으면 싫다고 말하며 안 될까요, 우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9350 외신들을 위한 수개표요청 설명 2 사진많습니다.. 2012/12/23 1,056
199349 아이들 떼어놓고.. 밤마실 갑니다~ 레미제라블 예매했어요.. 11 .. 2012/12/23 1,878
199348 이와중에..부피큰물건 해외배송비 문의요 5 ... 2012/12/23 1,318
199347 냉정하게 십알단하고 국정원부터 데모하세요 7 ... 2012/12/23 600
199346 재검은 정말 아니죠... 6 ㅠㅠ 2012/12/23 679
199345 재검표와 수검표를 구분 못하시나요? 13 수검표 2012/12/23 1,171
199344 지금 수검표요구 안하면 다음 대선에도 집니다. 5 후아유 2012/12/23 783
199343 친정 가까운 사람이 젤 부럽네요 7 슬픔 2012/12/23 1,884
199342 신기한 51.6%...개표율 60%에서 100%까지 변하지 않아.. 54 ........ 2012/12/23 10,696
199341 오래된 집..현관에 달만한 커튼좀 추천해 주세요^^(너무추워요).. 4 택이처 2012/12/23 1,252
199340 회춘했나봐요 딱 실연의 아픔이네요 3 이거 오래가.. 2012/12/23 1,912
199339 전자개표 폐지와 독일식 개표절차 법제화 1 Dhedp 2012/12/23 656
199338 오늘 날씨 왜이래요? 날씨 2012/12/23 1,276
199337 이 결과에 떳떳하다면 새누리도 수개표 찬성해야 맞지 않나요? 12 ..... 2012/12/23 1,115
199336 공인인증서는 사용거래내역 없으면 없어지나요? 2 질문 2012/12/23 1,032
199335 ... 1 @ 2012/12/23 705
199334 의외로 순진한 분들이 많으시네요.. 6 에구 2012/12/23 2,355
199333 내가 수검표를 주장하는 이유 16 마지막 2012/12/23 1,481
199332 아래글 젊은 보수입니다. ... 2012/12/23 513
199331 2012 서울대 많이 가는 고등학교 top20.txt 7 .. 2012/12/23 4,539
199330 분명한건 민주당도 제2의 여당 10 조중동벼락맞.. 2012/12/23 1,167
199329 단호박 소스 샐러드 만드는 법 알려주세요. 2 ,,, 2012/12/23 2,561
199328 인천공항에서 새벽 6시에 택시잡기 쉽나요? 3 택시 2012/12/23 1,281
199327 부정선거 의혹 못밝히면 5 합법이다 2012/12/23 896
199326 만두소에 넣는 숙주나 당면은 데쳐서? 6 김치만두 2012/12/23 2,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