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큰시누이(형님)께서 친정모임을 밀어부치는데 저는 싫어요.

시댁모임 조회수 : 2,566
작성일 : 2012-12-21 08:03:05
이혼후 나름데로 홀로서기에 성공하신듯해요(참 다행이죠)
원래도 성향강한스타일이셨고 성씨다른 저나 시누이들 남편들은 묯번접해보고는 고개를 절로흔들게되는,,,
그런성향임에도 맘깊이 주변인들 살펴주는스타일이신,,,
몇해전 이혼후 조용히 지내시는듯하더니 친정일에 적극적이다못해 이젠 정기적으로 모이고 철따라 숙박지 정해 여행하자 하시네요.
저 며느리는 이제정말 싫거든요. 시댁모임뿐아니라 사람들 모여다니는거도 아이들어렸을때 한때이지 이젠 힘이들어요.
무엇보다도 큰시누이 휘하에 휘둘려?지는게 참싫습니다.
저 어떻게 벗어나지요?
저 결혼 20년만에 또하나의 복병을만난거네요.
IP : 218.158.xxx.2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1 8:06 AM (110.14.xxx.164)

    결혼 20년이면 나이도 있고 싫은건 싫다 해야 죠
    이혼하고 나니 친정이 더 애틋한거 같은데...ㅡ 사실 시집은 신경 안쓰니 친정에 더 신경이 갈거에요
    남편에게 얘기하세요 무리라고요 남편이 강경하게 누나뜻대로 해야 한다면 ,,할수 없지만
    남편도 별로면 - 우린 우리대로 부모님 찾아뵙겠다
    모임은 다들 가능할때 한번씩 하자고 하세요

  • 2. 결혼 20년이면
    '12.12.21 8:07 AM (99.226.xxx.5)

    살살 이유대서 빠지셔도 되겠네요.
    저희는 남편은 남편형제들하고 부모님끼리 여행가고, 저는 친정식구들하고 여행하고 해요.
    처음에는 이게 뭥미? 하고 반발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처음에만 힘들어요.
    병원에 가서 압박붕대라도 하시고(정 어렵다면요 ㅎ) 빠질 이유를 만드세요. 한 번 해보세요.
    (저는 결혼 24년차이구요, 저도 똑같은 상황의 시누이 있구요. 시댁엔 재산이 있으시구요.
    지난 여름에도 저는 빠지고, 시누이들이랑 시부모, 제 남편.이렇게 해외여행 갔었어요. )

  • 3. ..
    '12.12.21 8:09 AM (121.88.xxx.168)

    싫다고 하시기보다는..몸도 아프고 힘드니 시누가 하는 일은 말리지 않으나 같이 가는 건 무리라고 말하세요. 특히 시부모랑 같이 가는게 좋지는 않다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는게 한번 서운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낫더라고요.그런거 고민하면 몸이 못견뎌요. 이제 가정도 어느정도 꾸미셨음 원글님의 가족끼리 움직이셔요. 시누이의 가족은 시부모이고 원글님의 가족은 남편과 자식들입니다.

  • 4. 다들
    '12.12.21 8:15 AM (124.5.xxx.134)

    시댁과는 싫어도 친정식구와는 같이 하고 픈 맘들이죠
    시누도 정이 그리운거죠 님을 남이 아니라 한 식구로
    보는건데 시누도 외롭겠다는 이모네는 나이들어 더
    가까워지더군요 집안차이도 있는듯

  • 5. 시댁이 싫다...
    '12.12.21 8:18 AM (99.226.xxx.5)

    무조건 그런게 아닙니다, 윗님.
    어떤 관계건 문제가 되는 것은 '일방적'인 것에서 비롯되는겁니다.
    한 사람이 타인의 의사를 아랑곳 않고 일방적일때는, 타자가 자신의 의사를 밝혀야만
    관계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것이죠.
    따라서 원글님은 자신의 의사를 어떤 형태로든 밝힐 필요가 있습니다, 화이팅!

  • 6. ....
    '12.12.21 8:20 AM (211.246.xxx.72)

    울집도 손윗시누 지휘아래 정기적 모임및 여행도가는데 첨엔 싫더니만 요즘은 괜찮아요.가서 맨날 남편욕 실컷하고 옵니다...

  • 7. 남편이
    '12.12.21 8:37 AM (59.5.xxx.130)

    괞찮다고하나요.? 저흐집은 남편이. 모임 잦은 것 싫어하는데

  • 8. 원글이
    '12.12.21 8:37 AM (218.158.xxx.210)

    제마음을 다 읽고 알아주셨네요.
    댓글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눈물이 핑,,,도네요.

  • 9. 자긴 이혼했으니
    '12.12.21 8:47 AM (118.33.xxx.41)

    빈자리를 형제들더러 채워달라는건가요?
    올케, 제부들 앞에서 부끄럽지도 않은지...

  • 10. ***
    '12.12.21 9:35 AM (119.67.xxx.75)

    연차가 20년이 되어도 이런 고민 해야 돼는거예요?
    싫으면 싫다고 말하며 안 될까요, 우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8094 시사인 정기 구독 줄서 봐요^^ 45 바다네집 2012/12/21 1,712
198093 물 담긴 상태로 세탁기가 고장났어요. 8 세탁기 2012/12/21 4,949
198092 당장 내가 아니라,우리애들이 살기 더 힘든사회가 되지 않을까.... 5 .. 2012/12/21 425
198091 2017년 정권교체 프로젝트 - 우리가 할일 네가지 18 48프로의 .. 2012/12/21 1,071
198090 지지역 수도 민영화한다고 난리인 울부장. 23 엄마사랑해... 2012/12/21 3,136
198089 개인적으로 보는 ㅂㄱㅎ의 당선 이유 9 ........ 2012/12/21 1,285
198088 오늘 심심하니 MCM 까대기 할려고요 32 MCM 2012/12/21 2,950
198087 일베가 진짜 빨갱이입니다! 여러분 속지 마세요! 13 .... 2012/12/21 1,172
198086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근현대사책 읽어주세요 19 추천 2012/12/21 1,414
198085 이제 그만들하시죠 12 에효 2012/12/21 892
198084 달님 사진좀 부탁드려요... 1 부탁부탁 2012/12/21 845
198083 누가 되든 똑같다는 사람들 1 ^^ 2012/12/21 429
198082 산 정희가 죽은 정희 잡았다고 그러더니 2 ... 2012/12/21 552
198081 시작합시다. 6 이제 다시 2012/12/21 500
198080 문재인 힐링프로젝트~!!!(손편지폭탄투하) 8 오홋 2012/12/21 3,492
198079 지난 주 그것이 알고 싶다 보셨나요? 4 무섭... 2012/12/21 1,384
198078 눈이 오네요..... 4 흰눈이 펄펄.. 2012/12/21 804
198077 이정희 씹고 친노가 어쩌구 안철수가 어쩌구 빨갱이가 어쩌구 하는.. 15 여기와서 2012/12/21 1,053
198076 고재열기자 트윗!! 39 ... 2012/12/21 3,850
198075 정말 걱정은 빠르게 일본화 되는 겁니다. 13 퓨쳐 2012/12/21 2,039
198074 삐용이의 대참사. 9 삐용엄마 2012/12/21 1,132
198073 아침부터 해단식보면서 울고있어요 3 아... 2012/12/21 615
198072 20대 여성의 문재인 지지가 거의 70%네요..헐.jpg 19 가키가키 2012/12/21 2,950
198071 급) 조치원에서 1박할곳 추천해주세요.^^ 1 wendy 2012/12/21 663
198070 괴물과 싸우려다 괴물이 되지 맙시다. 15 온생명 2012/12/21 8,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