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아버지, 저 근혜예요"

.... 조회수 : 1,619
작성일 : 2012-12-21 02:53:32

http://media.daum.net/election2012/news/newsview?newsid=20121220204710596&RIG...

아버지니까 당연히 먼저 가서 참배하겠죠.

근데 왜 이리 소름이 끼치죠?

아버지와 나눈 대화가 궁금하다고 아나운서가 그러는데

'아버지 제가 해냈어요. 아버지 이름 명예 제가 회복시켜 드릴게요' 그랬을 거 같아요.

이제 아버지를 놓아 드렸으면 합니다. 아버지 시대에 이룩한 성취는 국민들께 돌려드리고
그 시대의 아픔과 상처는 제가 안고 가겠습니다.

10.26에 참배하면서 이렇게 말했네요.

새마을 정신 계승한다구요...

더 열심히, 개처럼 일하라는 거네요. 그 시절 그렇게 일해서 발전을 이루었듯....

복지로 국민들에게 파이를 나눠줄 생각을 먼저 하시길... 일 시키기 전에...

저라도 제 아버지가 만일 독재자라면 아버지를 비판하는 말은 하지 못했을 거예요.

혈육이니 감싸고 싶고 아버지도 잘 한 것은 있다고 말하고 싶을 거예요.

그렇지만.... 저라면... 대통령 후보로 나오지는 못할 겁니다.

청와대는 내 집이고 국민들은 내 국민이고 대통령은 family job (가업)이라고 여긴다는 어떤 분의 글을 읽었을 때

정말 맞다고 여겨졌어요.

토론에서 내가 대통령이 되면.. 하고 말했을 때 우리는 거만하다고 했지만

그녀에겐 당연한 거예요. 청와대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공기처럼 당연한 자신의 가업인 거예요.

아빠가 짜장면 집 하다가 물려주면 내 것이듯... 그녀의 인식이 그렇다구요.

5년 어쨌든 잘 이겨내길... 잘 살아내길...

IP : 113.30.xxx.8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시간이 흘러서
    '12.12.21 2:56 AM (211.108.xxx.38)

    5년이 하루처럼 흘러갔으면...
    나는 5년 더 늙어있어도 좋으니...
    이 지옥을 어떻게보면서 살까요...5년이나...

  • 2. 으윽
    '12.12.21 2:57 AM (14.63.xxx.22)

    소름이.....

  • 3. ....
    '12.12.21 3:00 AM (113.30.xxx.84)

    http://media.daum.net/election2012/news/newsview?newsid=20121220204710596&RIG...

  • 4. ...
    '12.12.21 3:03 AM (218.234.xxx.92)

    이걸 우려했던 건데.. 바로 이걸..

  • 5. 쓸개코
    '12.12.21 3:39 AM (122.36.xxx.111)

    원글님 글 제목 볼때마다 철렁철렁합니다;;

  • 6.
    '12.12.21 8:28 AM (119.67.xxx.75)

    토나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0102 가디언즈 vs 주먹왕랄프 어떤게 더 재미있을까요 4 2012/12/25 1,219
200101 일베충싫으면121.155.***.195와 112.217.***... 11 안티일베충 2012/12/25 925
200100 'one more year to go for me'가 무슨 뜻인.. 2 .. 2012/12/25 1,651
200099 [기사 링크] 로봇다리 15살 소년의 크리스마스 기적 2 바람이분다 2012/12/25 1,141
200098 어제.. 크리스마스케익.. 앞으론 마트서 사다먹을래요ㅠ 15 .. 2012/12/25 6,295
200097 말을 안듣네요 6 중3 딸 2012/12/25 1,028
200096 마음이 충만하고 행복할 수록, 남의 자잘한 일에 관심 안 가지는.. 10 제 경우 2012/12/25 3,360
200095 공기청정기 어디에 두고 사용하시는지요? 1 전만 2012/12/25 871
200094 독일에 사시거나, 잘 아시는 분들?~ 3 궁금 2012/12/25 1,107
200093 다들 문재인국회의원님께 보낼 편지 쓰셨나요?! 3 .. 2012/12/25 1,117
200092 김대중을 죽이려 한 박정희 9 ..... 2012/12/25 1,528
200091 간신히 추스린 마음..부모님과 한바탕하고 다시 멘붕이네요ㅠㅠ 22 슬픈성탄절 2012/12/25 4,227
200090 여러분, 무식한데다 용감하기까지 하면 어떻게 되죠? 3 ... 2012/12/25 1,206
200089 한국판 워터게이트 2 딥스로트 2012/12/25 1,217
200088 애들하고 하루종일 케잌과 치킨만 먹고 있어요.. 7 ㅜ ㅜ 2012/12/25 2,747
200087 오마이뉴스 주주는 어딥니까? 그럼 1 무명씨 2012/12/25 1,193
200086 어제 책 많이 올려주셨는데 찾아주세요 2012/12/25 774
200085 거실바닥에 참기름이 범벅인데.. 20 두고두고 2012/12/25 5,714
200084 이제 만남을 시작한 독일남자가요.. 16 조언 좀 부.. 2012/12/25 6,778
200083 옷갈아입은 자리에 각질이 잔뜩 떨어져있어요 3 가중 2012/12/25 3,162
200082 결혼이 너무 후회돼요. 54 hhh 2012/12/25 21,125
200081 만원짜리 실비보험이 나온다는데 어떤건가요? 9 새벽바다 2012/12/25 2,720
200080 인서울 낮은과 7 희망 2012/12/25 2,545
200079 올해는 케잌에 선물 없나요? 2 wer 2012/12/25 1,077
200078 수개표 반대자에게 다 이해 받아야 하나요 ? 뚜벅뚜벅 일 진행합.. 11 지금 2012/12/25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