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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이 경상도 남자였어요

zzz 조회수 : 2,179
작성일 : 2012-12-21 00:59:38

경북 예천

서로 사랑했는데 첫사랑은 이뤄지지 않는다죠?

살면서 가끔 생각키우는 사람이었구요.

 

그런데 어제 그 첫사랑이 이뤄지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그 사람 성향이 그쪽은 아닐 거라고 믿지만

그래도 그건 모르는 일

 

같은 성향의 남편과 산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오늘도 퇴근한 후에 제 기분이 좀 그렇다는 걸 알아챈 듯

저녁준비할 필요 없다고 하고는 끓여놓은 국에 밥 몇 숟가락

넣어 마시듯 먹더라구요.

뉴스시간에 뉴스 안 틀고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보더라구요.

 

 

하루종일 혼자 집에서 우울해하다가

남편 퇴근하자마자 이런저런 말을 하다가

펑펑 울었네요..ㅠ

 

경상도분들, 제가 당분간 미워해도 이해하세요.

김상경 씨 때문에 무릎팍 보다가 강호동 씨 사투리에

기분이 욱해서 채널 돌려버렸어요..ㅠ

제가 원래 대담한 사람인데 가끔 속이 좁아져요..ㅠ

IP : 115.139.xxx.2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하루
    '12.12.21 1:03 AM (119.70.xxx.28)

    저도 경상도 사람인데 저도 그분들 정말 지긋지긋 하네요! 그동안 쌀 사먹었는데 안 사먹을라구요 ^^

  • 2. ...
    '12.12.21 1:10 AM (211.215.xxx.116)

    저희 남편 시동생은 대구출신 인데 대학을 서울에서 다녀서 그런지
    굉장히 진보적입니다. 사람 나름.
    저도 남편 만나서 계몽 했지요.

  • 3. 부산사람
    '12.12.21 8:39 AM (121.146.xxx.235)

    부산사람인 저도 부산이 싫어요
    수요일 개표방송할때 거리를 걷는데
    젊은 애들이 대한민국 정말 싫다!!!하며
    지나가는데
    진심으로 동감되더군요

    우울한 제게 아이들이 아직 모른다
    희망이 있다
    반전될거다 랬는데...

    전 목요일 부모님이
    그날 하루는 원망스러웠숩니다
    배우신 분이신데
    어찌 그리 아집인지 고집인지
    강한지

    제 아버지
    저 오지말라하셨다는군요
    달님 찍으랬다고
    순 빨갱이라며
    자기 자식 빨갱이라고 생각하시는건지
    82가 좌파 진보라 우기는 사람들 있지만
    전 자신이 보수라 생각하는데
    진보도 그닥 좋아하지않고
    비른 생각 갖고 살자 생각하는데
    왜 좌빨 진보 갖다붙이고 빨갱이하는지...

    이럴 땐 차라리 정신이 헤맑았던
    무지해서 순진했던 그때가
    차라리 좋았나 싶기까지 하네요
    ㅠㅠ
    이번 주만 이러고 있을래요
    다음 주부턴 다시 힘낼겁니다
    "저도 부모님 집 이제 안갈거다
    에잇 안가면 누가 답답한지 보자"
    라 생각하기도 했어요
    부모님 집에 경향이나 시사인 구독신청해야겠네요
    조금씩 내 주위부터 바꿔나가요
    2% 바꿀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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