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 갔다가 병이 도져 온거 같아요..ㅠ
침맞는 방에 할머니 다섯분이 앉아 함께 침 맞고 계시는데
두분이서 ㅂㄱㄴ 찬양을 엄청 하시더군요.
뭐,,그러려니 했습니다.
한 할머니왈...김대중+노무현*끼들 땜에 젊은놈들이 다 빨깽이가 됐대요..(이때부터 열이 확~)
그럼서 박원순 시장땜에 재개발이 안된다고..
침을 튀기며 욕 하시더군요..
말이 많아지니 다른 할머니들이 감탄..어찌 그리 똑똑하냐고...
그할머니..본인 나이가 일흔이 넘었는데...
수도여고 출신이라고..자랑스럽게 말씀하시면서..
본인집이 다섯채인데,,다 융자로 산거라고..
재미좋았는데,,,요즘은 별볼일 없다시며..또 노무현대통령 욕 막!!!!!하시니..다른분들도 끄덕~끄덕~ㅠ
근데,,,,,재미있는건 그 다섯분의 할머니님들 고향이 다~~충청도라는거...
저,,,옆에서 침 맞고 있다..병 도져 나온거 같아요..
한의사께서 스트레스 받지말라 했는데...ㅠ
1. eeee
'12.12.20 11:47 PM (1.177.xxx.33)우리애도 한의원 갔다가스트레스받아왔더라구요.
한의원에 할머니들이 많으니..2. ...
'12.12.20 11:47 PM (125.129.xxx.118)다 맞는 말인데요.
3. 정말
'12.12.20 11:50 PM (211.234.xxx.95)제가 선거 전에 글 남겼잖아요.
주위 충청도 분들 모두 ㅂㄱㅎ라고...4. 아마
'12.12.20 11:54 PM (125.178.xxx.3)충청도 사람들 육영수여사가 충청이라서 그런것도 있을거예요.
그리고 전 강원도 투표 결과에 놀랐어요.5. 어후~~~
'12.12.20 11:56 PM (175.209.xxx.172)어제부로..전 저희 친정 아빠가 더 존경스러워졌어요..
충청분이시고 박정*팬 이시긴 해도..이번ㅂㄱㄴ는소통의 부재로 대통령감은 아니라고..
문지지 하셨는데,,,,
충청도에도 저희 아빠 같으신 분은 안계실까요??ㅠ6. 부모와 소통된다는거
'12.12.21 12:04 AM (124.5.xxx.134)큰 복이예요 맛난거 많이해드리고
용돈도 좀 넉넉하게 소통의 부재라 진짜
유식하시네요
원글님 전 신경썼더니 골반뼈가 막 쑤십니다
스트레스가 큰것같아요 전 그 부위가 약해요 ㅜ
힘 내세요7. eun
'12.12.21 12:05 AM (124.49.xxx.131)충청도엔 일흔한살 평생 본인이 찍은 사람으로 단 두명만 대통령 당선된 제 아버지도 계십니다.
세대갈등 모르고 살다가 대전출신부모를 둔 서울출생남 만나서 넝쿨째 세대갈등이 굴러왔네요.ㅜ8. 어후~~~
'12.12.21 12:09 AM (175.209.xxx.172)윗님...부끄럽네요..
그동안 아빠껜 잘 못하고 아버님 무서워 아버님 눈치만 보며 비위 맞춰 드릴려고 애쓰며 살았던 저...
시댁보다는 친정에 도움을 많이 받으며 살았는데,,너무 당연시 하며 살았던거 같네요..ㅠ
넘 죄송해서...에휴~ㅠ
더불어 빨갱이만 부르짖고 계시는 아버님..
언제쯤 ㅂㄱㄴ환상이 깨지실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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