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눈물이 좀 짭니다..
어디가서 제 감정 내비치는거 싫어하고 그냥 포커페이스를
잘 유지하는 편입니다...
낮에 계란 사러갔다 맥주 한캔 사왔다는 글을 썼습니다..
세상은 나만 슬프고 원통한가봐요...
햄두개.계란후라이 하나.딸아이가 먹다 남긴 사과 반쪽을
곁들여서 맥주 한캔 하고 자게 글을 읽으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한방울 한방울 올라오네요...
차라리 속 시원하게 엉엉 울었음 하는데 눈물조차 나오질
않네요....맥주 두캔 집었다가 한캔은 내려놨는데 두개 다 살
껄 그랬나봐요....
눈물보다는 콧물이 더 나니 이거 웃어야 하나요 말아야 하나
요....
그냥 조금 알딸딸 한 기분만 들뿐...모자란 술기운에 입맛만
쩝쩝 다셔봅니다....
누가 짠~~하고 나타나서 맥주 두어캔 더 안겨주고갔음 싶
네요....오늘따라 이 밤이 너무나 길게 느껴지네여....
자게 글 읽으니 눈물이 나네요...
술한잔하고나니.. 조회수 : 1,005
작성일 : 2012-12-20 22:19:41
IP : 175.253.xxx.19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전
'12.12.20 10:21 PM (1.236.xxx.24)어제 그리 많이 마셨건만..잠도 안오데요..ㅋ ;; 그래서 두시 반까지 ...못잤어요. 지금도 하나도 안졸려요.
;;;;;;;;;;;;;;;;;;2. 어제가 선거일?
'12.12.20 10:23 PM (121.131.xxx.165)몇 시간이 며칠은 되는 거 같아서,
방금 글 읽고서, 선거가 어제였나? 엊그제 아닌가?
정말 오래 전의 일 같이 느껴지네요. 술도 적지 않게 마셨는데 저도 잠이 안와서 깼다가 다시 누웠다가 자다 깨다 하다가, 오늘은 졸릴 시간이 되었는데 잠이 안 오고.3. ....
'12.12.20 10:25 PM (175.253.xxx.192)겨우 24시간 전의 일인데 마치 몇달 전의 일처럼느껴
지네요....왜이런걸까요..4. 오늘 하루종일
'12.12.20 10:31 PM (183.109.xxx.69)약먹은 병아립니다
꿈인지 생신지... 티비에는 온통 흑백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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