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쪽을 잘 모르는데..
예전에 알던 친구 한명이 대구 출신인줄 알았어요.
근데 얘기하다 보니 부모님이 창원에 계신다고 해서..
아 대구에서 태어나고 창원으로 이사갔구나..
했는데 또 얘기하다 보니 학교는 안동에서 나왔다고 하고..
나중에 더 친해져서 얘기를 나누다보니 안동에 살면서 쇼핑은 대구로 하러 다녔다고 하고..
대구가 아니라 고향이 구미 같기도 하고...
하도 여러 동네 얘기를 해서 나중에는 이 친구 고향은 어디이고, 어디에서 자라서, 지금 본거지는 어디인가 멘붕이 왔었어요. 그런데 물어봐도 속시원하게 얘기를 안하고, 처음 만나는 사람들 앞에서는 계속 대구 출신이라고 자기를 소개하더라구요. 저 네 곳은 서울로 치면 관악구, 도봉구, 강남구 뭐 이런 구 개념처럼 가까운 동네라고 보면 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