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총선때 당연히 야권이 70%이상 차지할꺼라고 믿었는데 결과는..
서울 사는 저.. 한명숙전 총리와 오세훈의 서울시장 선거때 새벽 3~4시까지 개표방송보면서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눈물 흘리면서 있었는데 결과는 참담했죠..
결과적으로 여당이 국회 과반수를 차지하는...
정말 그때는 구렁텅이에 빠지는듯한, 멘붕이었습니다.
며칠동안 밥도 제대로 못먹고 우울한 기분 일주일은 안고 살았던같아요.
근데 이번에는 틀립니다.
밥 없어서 쌀 씻어 밥 해서 해놓은 반찬 없고 물 말아서 김치랑 먹었어요.
제대로 강해져야 한다. 아파서는 안된다.라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더군요.
저 친한친구, 가족들이 모두 인정하는 비관주의자에 염세주의자에 고민 달고 사는 사람입니다.
이런제가 오늘 아침 애들 어린이집 보내고 제손으로 밥해서 꾸역꾸역 먹었어요
다들 냉정해집시다. 우는건 오늘로 끝이고 내일부터 정신차리고 살아갑시다.
폐배주의, 비관주의 이런거 그놈들이 바라는거잖아요.
다시 일어서서 시작하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