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의 소심한 복수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치렀던 시험에서 떨어 졌을 때의
그 가슴이 답답해서 숨을 쉴 수 없는 그런 상태를 오늘
다시 경험하게 되네요
아침에 출근하니 tv에 현충원참배모습 보면서
부모도 없이 불쌍타고 찔찔 짜고 있는 한 할머니 모습을
보고 속에 누르고 있던 울화가 치밀어 올라 견딜 수가
없더군요.
제가 업장이 있는곳이 거의 빈민가라 근처 복지관에
정기후원을 하고 있었는데 바로 전화해서 후원중단신청을
해버렸어요.
그 돈으로 다른 후원처를 찾아야겠어요 노인을 위한 곳이
아닌곳으로
이렇게 까지 하면서 살고싶지 않았지만 지금 당장은
이렇게라도해야 내마음을 위로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1. 해피맘
'12.12.20 10:15 PM (121.170.xxx.128)전 경북 대구 구미소재 쇼핑몰 탈퇴하고다녔어요. ㅠㅠ
2. 토닥토닥
'12.12.20 10:16 PM (118.37.xxx.236)이해됩니다. 정말 ... 너무 답답하고, 화도나고, 무엇보다 문후보님 때문에 가슴이 아픕니다.
3. 네~
'12.12.20 10:17 PM (218.55.xxx.211)잘하셨습니다. 얼마동안은 저도 그런 복수들 하려 해요.
복수라고 하기도 뭐해요. 이제 앞으로 닥칠 일 우리가 미리 약간 보여주는 거에요.
당신들이 뽑은 그 사람들에게 배신당할 거 미리 아주 쪼~끔 겪어보시라고.
우리는 우리 잘못 아닌데도 억울하게 같이 당할 거란 말입니다. ㅠㅠ
밑에 보니 뉴스타파 성금 모집합디다. 거기에 넣으세요.
벙커 가서 차 마시고 물품 사와요.
시사인 구독하고.
아.. 또 뭐 있지?4. 저도
'12.12.20 10:18 PM (125.181.xxx.42)차근차근 하나씩 소심한 복수 해나갈겁니다. 길게 꾸준히...
5. ...
'12.12.20 10:25 PM (1.177.xxx.120)전 욕을 바가지로 먹어도 싼 부산이에요
그 중에서도 최고로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동네에서 일을하고 있고요
이런 동네에서 불쌍한데 대통령되서 얼마나 다행야고 찔찔거리고 있으니 굳이 내가 당신들위해 얼마씩이라도 보탤 필요가 없겠단 생각이 드네요6. 민족문제연구소
'12.12.20 10:29 PM (203.229.xxx.117)민족문제 연구소에 후원하기로 했어요.
오늘 탈퇴하시는 분이 많다고 하시네요.
이젠 역사마저 잘못될까 두려운 맘이 드네요. ㅜㅜ7. 그래요
'12.12.20 10:29 PM (58.141.xxx.235)나중에 다시 후원을 하더라도
지금은 저들도 피부로 느끼게 해줘야겠죠8. 아!
'12.12.20 10:36 PM (218.55.xxx.211)민족문제연구소!!! 좋네요. 저도 가봅니다.
우리 신경쓸 데 많네요.
괜히 쓸데없는 데 돈 쓰지 말아요.
부모님 용돈도 전 몇달은 신경 끕니다.
그러면서 말이라도 대놓고 할 거에요.
의료 민영화되면 알아서 하시라고. 절대 그럴 일 없다고,
만약 되도 그런 나쁜 방향 아니라고, 제가 잘못 아는 거라고 하셨거든요.9. 토닥토닥.
'12.12.20 11:10 PM (124.111.xxx.225)시사인 구독도 한번 알아 봐 주세요^^;
어차피 예산은 한계가 있으니, 엄혹한 시기 우리를 대신해서 고생하는 우리편에게 힘 실어주는 것도 좋을 듯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