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퇴근후 펑펑 울었습니다.

아파요 조회수 : 2,111
작성일 : 2012-12-20 21:40:46

어제 점점 벌어지는 격차를 보고 차마 볼수없어 일찍 누웠습니다. 눈이 빠지도록 아프더군요.

12시 넘어 달님께서 연설하는데 그러려고 한건 아니였는데 심지어 무릎꿇고 그걸 보고있더군요..

내가 원래 이런 사람이였던가....

오늘도 출근해서 눈이 너무 아팠습니다. 하루종일 일도 손에 안잡히고 꿈만같고..ㅠㅠ

동료들과 신나게 얘기해도 풀리지 않았는데...

 

퇴근후 집에 와서 엉엉 소리내서 울었습니다. 30분이상 울고나니 이제 좀 시원해졌습니다.

정신 차리고 시사인 구독하고 뉴스타파 후원하고.. 제가 할수있는 일이 이정도 밖에 안되네요..

그래도 5년후를 다시 기다려 봅니다.

달님 다시 나와주셨으면 하는데..그래요 박원순시장님도 전 좋아요..

상대방의 말에 귀기울여 줄수 있는... 마음으로 공감할수 있는 지도자가 나왔음 좋겠어요.

기도해봅니다. 5년후를..

 

그리고 근혜씨 정말 좀 잘했음 좋겠네요.(이분 근데 완전체끼가 좀 있는거 같아 걱정입니다만..)

제발좀...쫌... 어찌되었든 결과를 바꿀수 없으니 제발 제발 부탁입니다.

국민의 귀와 눈과 입을 막지 마세요......................................

부탁입니다.

 

이제 그만울고 뭔가 할일을 찾아봐야겠네요.. 어디 또 후원하거나 그럴곳 있나요?

우리 모두 힘내요.. 우리에겐 이번 대선에서 희망을 봤잖아요..다음에는 더 잘해봐요..

IP : 180.68.xxx.2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0 9:43 PM (211.215.xxx.116)

    네~ 우리 다시 잘해봐요.

  • 2. ㅇㅇㅇ
    '12.12.20 9:45 PM (115.161.xxx.129)

    그냥 맘을 비우고 꾸준히 투표해요 그 수 밖에 없어요.

  • 3. ㅠㅠ
    '12.12.20 9:49 PM (121.130.xxx.228)

    우신분들..

    울고 계신분들...

    피를 토하는 심정입니다...ㅠㅠ

  • 4. 하루종일
    '12.12.20 9:52 PM (223.33.xxx.224)

    참으신거 다 쏟아내세요.
    저는 울다말다 종일 미친년 같았습니다. 지금도.
    앞으러 몇일도 그럴것 같아요.
    빨리 회복할 필요도 못 느껴요.ㅠㅠ

  • 5. eeee
    '12.12.20 9:53 PM (1.177.xxx.33)

    저도 오늘 하루종일 이러고 시간보내면서 토해내고 있어요
    남들이 뭐라던가 말던가..이렇게 해야 내일 생활을 할수 있을듯..

  • 6. 나비잠
    '12.12.20 10:02 PM (122.35.xxx.16)

    저는 어제 울다 오늘은 너무 화가 나서 못견디겠어요..막 어디다 소리 지르고 화풀이라도 하고 싶어요.
    제 자신이 너무 피폐해지는거 같아서 괴로워 죽을거 같아요.
    막 누구 싸다구라도 날리고 싶어요..ㅠㅠ

  • 7. 시일야방성대곡
    '12.12.20 10:03 PM (118.33.xxx.20)

    정말 가슴이 먹먹해서 일을 할 수가 없었네요.. 우리 서로 기운냅시다...
    정말 문재인의 국민이고 싶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8. 222
    '12.12.20 10:05 PM (183.98.xxx.28)

    직장에서 환하게 웃으면서 2번 찍었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50대 대구출신녀 를 보니

    딱 말을 하기도 싫더군요..

    큰일이네.. 이러면 안되는줄은 아는데..

    저여자만 보면 무식하고 비상식적이고 지역주의자라고 머리속에서 연상이 되네요.

    우리 사무실 13명의 직원가운데 유일하게 ㄱ ㄴ 찍은 여자입니다

  • 9. ..
    '12.12.20 10:06 PM (110.47.xxx.18)

    완전체 끼가 아니라 완전체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0068 윤선생영어 카드결제문제 눈오는 날 2012/12/21 1,108
200067 철저히 이기적으로 살렵니다. 5 ^_^ 2012/12/21 1,652
200066 70년에서 75년생 세대도 좀 불쌍한 세대인듯. 19 ㄷㄷㄷ 2012/12/21 4,055
200065 정 봉주 전의원 1 옥소리 2012/12/21 1,157
200064 손이 참 따뜻했던 그 분이 생각납니다... 2 침묵 2012/12/21 629
200063 그네 할머니가 됐으니 쥐님은 발뻗고 자는건가요 11 정권교체 2012/12/21 1,314
200062 삼성문지지하구탄압받을거라네요. 31 삼성맨 2012/12/21 3,462
200061 민주당힘만으로 어려워... 더큰 국민정당이 생긴다면... 어떨까.. 8 트기 2012/12/21 729
200060 야권은 정말 최선의 최선을 다했다고 봐요 17 .. 2012/12/21 1,078
200059 겨드랑이에 멍울이 잡혀요. 병원 어디를 가야할까요? 7 ... 2012/12/21 5,780
200058 기분나쁜거 이상한건지.. 멘텔 2012/12/21 697
200057 그나저나 오늘 종말일이라는거 아셨어요? 11 인류종말 2012/12/21 1,329
200056 속보)광역상수도 요금 등 7년만에 4.9% 인상 3 -- 2012/12/21 1,870
200055 경상도 욕할수록 손해 아닌가 싶은데..;; 55 .. 2012/12/21 3,205
200054 이명박 박근혜 머리 좋네요. 5 사랑하는법 2012/12/21 2,193
200053 오분도미가 뭔가요?(어수선한데 죄송합니다) 8 흰쌀? 2012/12/21 1,141
200052 평행우주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3 포로리2 2012/12/21 675
200051 웃고갑시다 3 쉬어갑시다 2012/12/21 732
200050 스마튼폰에 있는 문자온것을 이곳 82에 복사해서 옮겨올수 있는지.. 1 ... 2012/12/21 837
200049 연말 술 때문에 속 쓰리신 분들을 위해서 지니셀리맘 2012/12/21 450
200048 떠날때는 말없이 떠나세요. 8 ., 2012/12/21 1,267
200047 레미제라블 또 보고있는 나 22 이름 2012/12/21 3,292
200046 그네찍은 부류들은 다 부자인거죠? 15 2012/12/21 1,443
200045 투표용지 궁금해요??? 2 투표 2012/12/21 481
200044 그냥 82쿡 당신들 가지세요 45 문지지자들 .. 2012/12/21 2,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