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근후 펑펑 울었습니다.

아파요 조회수 : 2,049
작성일 : 2012-12-20 21:40:46

어제 점점 벌어지는 격차를 보고 차마 볼수없어 일찍 누웠습니다. 눈이 빠지도록 아프더군요.

12시 넘어 달님께서 연설하는데 그러려고 한건 아니였는데 심지어 무릎꿇고 그걸 보고있더군요..

내가 원래 이런 사람이였던가....

오늘도 출근해서 눈이 너무 아팠습니다. 하루종일 일도 손에 안잡히고 꿈만같고..ㅠㅠ

동료들과 신나게 얘기해도 풀리지 않았는데...

 

퇴근후 집에 와서 엉엉 소리내서 울었습니다. 30분이상 울고나니 이제 좀 시원해졌습니다.

정신 차리고 시사인 구독하고 뉴스타파 후원하고.. 제가 할수있는 일이 이정도 밖에 안되네요..

그래도 5년후를 다시 기다려 봅니다.

달님 다시 나와주셨으면 하는데..그래요 박원순시장님도 전 좋아요..

상대방의 말에 귀기울여 줄수 있는... 마음으로 공감할수 있는 지도자가 나왔음 좋겠어요.

기도해봅니다. 5년후를..

 

그리고 근혜씨 정말 좀 잘했음 좋겠네요.(이분 근데 완전체끼가 좀 있는거 같아 걱정입니다만..)

제발좀...쫌... 어찌되었든 결과를 바꿀수 없으니 제발 제발 부탁입니다.

국민의 귀와 눈과 입을 막지 마세요......................................

부탁입니다.

 

이제 그만울고 뭔가 할일을 찾아봐야겠네요.. 어디 또 후원하거나 그럴곳 있나요?

우리 모두 힘내요.. 우리에겐 이번 대선에서 희망을 봤잖아요..다음에는 더 잘해봐요..

IP : 180.68.xxx.2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0 9:43 PM (211.215.xxx.116)

    네~ 우리 다시 잘해봐요.

  • 2. ㅇㅇㅇ
    '12.12.20 9:45 PM (115.161.xxx.129)

    그냥 맘을 비우고 꾸준히 투표해요 그 수 밖에 없어요.

  • 3. ㅠㅠ
    '12.12.20 9:49 PM (121.130.xxx.228)

    우신분들..

    울고 계신분들...

    피를 토하는 심정입니다...ㅠㅠ

  • 4. 하루종일
    '12.12.20 9:52 PM (223.33.xxx.224)

    참으신거 다 쏟아내세요.
    저는 울다말다 종일 미친년 같았습니다. 지금도.
    앞으러 몇일도 그럴것 같아요.
    빨리 회복할 필요도 못 느껴요.ㅠㅠ

  • 5. eeee
    '12.12.20 9:53 PM (1.177.xxx.33)

    저도 오늘 하루종일 이러고 시간보내면서 토해내고 있어요
    남들이 뭐라던가 말던가..이렇게 해야 내일 생활을 할수 있을듯..

  • 6. 나비잠
    '12.12.20 10:02 PM (122.35.xxx.16)

    저는 어제 울다 오늘은 너무 화가 나서 못견디겠어요..막 어디다 소리 지르고 화풀이라도 하고 싶어요.
    제 자신이 너무 피폐해지는거 같아서 괴로워 죽을거 같아요.
    막 누구 싸다구라도 날리고 싶어요..ㅠㅠ

  • 7. 시일야방성대곡
    '12.12.20 10:03 PM (118.33.xxx.20)

    정말 가슴이 먹먹해서 일을 할 수가 없었네요.. 우리 서로 기운냅시다...
    정말 문재인의 국민이고 싶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8. 222
    '12.12.20 10:05 PM (183.98.xxx.28)

    직장에서 환하게 웃으면서 2번 찍었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50대 대구출신녀 를 보니

    딱 말을 하기도 싫더군요..

    큰일이네.. 이러면 안되는줄은 아는데..

    저여자만 보면 무식하고 비상식적이고 지역주의자라고 머리속에서 연상이 되네요.

    우리 사무실 13명의 직원가운데 유일하게 ㄱ ㄴ 찍은 여자입니다

  • 9. ..
    '12.12.20 10:06 PM (110.47.xxx.18)

    완전체 끼가 아니라 완전체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6683 [질문] 스타일러(트롬) 써보신 분 계신가요? 추천할만 한가요?.. narii 2013/04/01 697
236682 포숑 티잔 가격 아시는분 살림정리 2013/04/01 433
236681 유치 밑에 새 이가 나오는데요 4 외동딸엄마 2013/04/01 787
236680 안드류밀라드씨 딸 누리 정말 귀엽네요. ,,, 2013/04/01 1,699
236679 인턴 처음인데요~ 카이스트얼꽝.. 2013/04/01 408
236678 [Why뉴스] ”청와대 사과, 왜 하고도 욕 먹나?” 2 세우실 2013/04/01 865
236677 건강식품 6개 이하?? 질문이요~ 3 아이허브 2013/04/01 1,329
236676 일본드라마 여왕의 교실 보신 분 계세요? (스포 있을지도) 1 일드 2013/04/01 1,293
236675 가수 박상규 뇌졸중 투병중 사망했네요 9 71세 2013/04/01 4,774
236674 서지영도 슬슬 방송에 나오겠네요. 5 나올까? 2013/04/01 6,293
236673 초등 고학년 어떤 가방을 사야할까요? 2 수련회 2013/04/01 1,026
236672 삼실 계신분들... 전화 몇번 울리고 받으세요? 10 -_- 2013/04/01 970
236671 월세로 사는 아파트 전체가 화재를 입었는데 보상은 받을 수 있나.. 아파트 화재.. 2013/04/01 1,104
236670 몇 달에 한 번 파마하세요? 8 ? 2013/04/01 16,470
236669 월세 30-40정도 시골 동네 없을까요? 14 ㅠㅠ 2013/04/01 3,453
236668 교육자금500만원 대략15년후 사용하게되겠네요 이걸 어디에 묶어.. 교육 2013/04/01 413
236667 주1회 가사도우미 YWCA 괜챦을까요? 1 가사도우미 2013/04/01 3,548
236666 김치냉장고 야채칸 사용법?? 갈쳐주세요 김냉 2013/04/01 1,202
236665 이웃집 개 전기톱 살해 40대 남성 검거 15 ㅇㅇㅇㅇ 2013/04/01 3,353
236664 유치원 한달째 아직도 적응을 못하네요. 2 손님 2013/04/01 747
236663 아파트 빚더미의 역습(동영상) 6 KBS 2013/04/01 2,236
236662 팔도김치라면, 네가 정녕 김치라면이 맞느냐? 7 엉엉 2013/04/01 2,183
236661 요즘 극장에서 볼만한 영화 추천해 주세요. 2 영화 2013/04/01 1,203
236660 고백합니다. 6 저요 2013/04/01 1,659
236659 골반이 아픈데요 1 2013/04/01 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