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 변화 거부하고 전 독재자의 딸 선택’ NYT

코코여자 조회수 : 2,922
작성일 : 2012-12-20 21:38:59

 

‘한국. 변화 거부하고 전 독재자의 딸 선택’ NYT

뉴시스|노창현|입력2012.12.20 13:40

 

"Ex-Dictator's Daughter Elected President as South Korea Rejects Sharp Change" NYT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한국 국민들이 친미 정권의 연장과 독재자의 딸을 선택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19일 인터넷판에 보도했다.

타임스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과 저성장, 확대되는 경제적 불평등과 같은 새로운 문제들을 안고 있는 한국 유권자들이 급격한 변화보다는 안정을 더 원했다고 전했다. 다음은 기사의 요약문.

이번 대선은 박 후보의 아버지인 박정희 정권 독재에 대한 논란과 보수와 진보의 대북 접근법, 경제적 불평등에 대한 처방을 놓고 첨예한 설전이 오간 선거였다.

낙선한 문재인 후보는 박정희 정권 때 반정부 투쟁으로 투옥되기도 한 인권 변호사 출신으로 대북 포용을 통해 북한을 억누르자는 2000년대 초의 진보 정책의 가치를 내세웠다.

박 후보의 당선은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지만 여성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 육아로 인식되는 사회 분위기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오지는 못할 전망이다. 박 후보의 승리는 여전히 한국 사회에 드리워진 박정희 시대에의 향수에 편승했기때문이다.

아산정책연구원의 김지윤 박사는 "박근혜 후보의 선거는 그녀의 여성성보다는 박정희의 딸이라는 사실이 더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18년 간 철권 통치를 한 박정희는 북한 공산주의자들을 이롭게 한다는 이유로 반체제 인사들을 투옥하고 고문했으며 심지어 록뮤직과 미니스커트까지 규제했다.

그러나 박정희는 전후 한국 경제를 부흥시키는데 중추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여론조사에서 전직 대통령 중 인기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박근혜 후보의 정치적 경력은 비극적인 가정사에서 비롯됐다. 1974년 어머니가 공산주의 간첩에 의해 피살됐을 때 그녀는 22세로 파리에서 유학 중이었다. 학업을 중단하고 돌아와 퍼스트 레이디를 대행했고 5년 후에는 아버지마저 중앙정보부장에 의해 암살됐다.

이후 그녀는 공직에서 사라졌고 한국이 1980년대 후반 민주화를 이루면서 박정희는 많은 이들로부터 독재자라는 비난을 받았다. 그녀가 다시 돌아온 것은 아시아가 금융 위기에 처한 1998년이었다.

박정희의 카리스마와 리더십을 기억하던 유권자들은 그녀의 정당이 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하도록 했고 이후 그녀는 원칙있고 강단있는 지도자의 이미지가 심어졌다.

한국에서 여성은 한때 집에서 살림이나 하는 존재로 인식됐었지만 오늘날 대학과 일부 기업체에선 큰 비중을 차지하고 시집가면 직장을 그만두는 관행도 사라졌다.

그러나 여전히 여성은 고위 공직자 중 3%의 비율에 그치고 대기업 이사회 임원도 보통 오너의 딸들로 이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문재인 후보의 민주당이 더 여성 친화적이라고 말한다.

비판가들에게 그녀는 '근혜 공주'로 통한다. 과거 대변인이었던 인사는 그녀가 우비를 입고 있을 때 직접 모자를 씌워주는 시중을 들어야 했고 햄버거를 먹을 때 포크와 나이프를 사용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비판가들은 그녀가 박정희 정권의 잔혹함에 대해 사과했지만 대선에 출마했기 때문에 마지 못해 건성으로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의 한 회사원은 "남과 북이 독재자의 자녀를 지도자로 맞았으니 이제 세계가 코리아를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http://media.daum.net/foreign/america/newsview?newsid=20121220134007317

 

IP : 61.39.xxx.21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0 9:39 PM (211.234.xxx.39)

    진심으로 쪽팔립니다

  • 2. 어우~!!!!!
    '12.12.20 9:40 PM (211.108.xxx.38)

    쪽팔려~!!!!!!!!!!!!!!!!!!!!!!!!!!!!!!!!!!!!!!!!!!!!!!!!!!!!!!!!!!

  • 3. 진홍주
    '12.12.20 9:42 PM (218.148.xxx.4)

    48%는 억울하다고요....51%는 당당한데...왜 48%는 쪽팔릴까요 ㅠㅠ

  • 4. 진짜
    '12.12.20 9:42 PM (182.210.xxx.12)

    쪽팔려ㅠ
    오년간 해외 안 가려구요

  • 5. twotwo
    '12.12.20 9:44 PM (122.128.xxx.50)

    프린ㅇ스 신문에도 독재자를 선택한 한국민이라고 제목 올 라 왔어요.
    쪽팔려 죽겠어요.

  • 6. Commontest
    '12.12.20 9:45 PM (175.253.xxx.75)

    최초의 여성 대통령
    독재자의 딸이라지요
    5년간 마주하겠군요

  • 7. 우라질
    '12.12.20 9:46 PM (116.34.xxx.26)

    ㅠㅠㅠㅠ
    진심 이제는 노스 코리아라고 해야할듯...
    싸우스는 국민이 뽑음ㅠㅠ
    찌질

  • 8. ...
    '12.12.20 9:47 PM (61.105.xxx.31)

    부시는 독재자 자식은 아니잖아요.. 친일을 한것도 아니고 ㅋㅋㅋ
    단지 닥대가리일뿐... 킁 전쟁광이긴 하지만

    전 그냥 어서 왔냐 물어보믄.. 울릉도라는 작은 섬에서 왔다고 할라구요

  • 9. 엉엉엉
    '12.12.20 9:48 PM (121.130.xxx.228)

    부끄러워 미치겠어요 ㅠㅠㅠㅠㅠㅠ

    사람이라면..금수가 아닌 사람 낯짝이라면 스스로 먼저 사퇴해야하지 않나요

    국회의원조차 해선 안되는 사람이죠

    그네 니가 진심 양심의 '양'자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못나오지..

    너무너무 뻔뻔스럽고 가증스럽습니다!!!

  • 10. 총으로 강요당한 게 차라리
    '12.12.20 9:49 PM (58.236.xxx.74)

    이제는 노스 코리아라고 해야할듯...
    싸우스는 국민이 뽑음 22222

  • 11. 이팝나무
    '12.12.20 9:53 PM (115.140.xxx.135)

    이글에도 박그네 찍은 그 당당한 지지자들 반론 좀 해보시죠,.

  • 12. ㄹㅇ
    '12.12.20 9:53 PM (115.126.xxx.115)

    정말 정신병에 걸린 나라같아요

    국민 여성 절반이상이 명품에 환장한 된장녀에
    들마라고는 죄다...다큰 자식 결혼 반대하는 줄거리..-오로지 10시들마만 외에-
    대여섯살 때부터 영어공부에 환장한 부모들이며
    공부 왕따 때문에 자살난무하는 청소년들...
    여성장애인 성폭력이 일상화된 오입에 환장한 남자들....

    자신의욕망보다는 타인의 시선에 목숨걸고..

    이젠하다하다..독재자들의 딸을...독재자의 피해를 가장많이
    본 세대가 앞장서서 뽑아주는....

  • 13. 저는 당연히
    '12.12.20 9:59 PM (218.48.xxx.244)

    이런 기사가 날거라고 예상했고 당연히 세계가 우리나라를 한심하게 볼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독재자의 딸을 대통령으로 뽑아주는 국민..
    독재자 딸과 같이 출마한 문후보는 지 애비의 의해 민주주의를 외치다가 투옥되서 싸늘한 감옥에서 벌레나오는 죄수용 군대 덮고 잘 때
    독재자 딸은 1974년도에 헐..세상에..그 당시 비행기가 있는지도 모르는 국민들이 거의 대부분이였는데..
    그것도 유럽의 파..리..에서 유학을..
    햄버거도 나이프와 포크로 쳐 드시고..
    악~~~~~~이런 우매하고 무식하고 무지하고 노예근성 쩔은 어리석음 백성들아~~~~

  • 14. ...
    '12.12.20 10:00 PM (218.234.xxx.92)

    이런 글에는 사대주의자라서 미국 신문 퍼온다고 길길이 뛰십니다. 그분들은.

  • 15. ㅇㄹ
    '12.12.20 10:02 PM (115.126.xxx.115)

    그분들은...태생이 버러지라소 무시해도 됩니다..저 글이
    어떤 의미인지도 모르는데...무지를 어쩌라고..

  • 16. ,,,
    '12.12.20 10:05 PM (119.71.xxx.179)

    그분들 친미아니예요?ㅋㅋㅋㅋㅋ 사대주의 비난은 무슨 ㅋㅋㅋ 미국 엄청 좋아하는데

  • 17. 이민가고싶었는데
    '12.12.20 10:16 PM (1.236.xxx.24)

    안가는게 낫겠네요. x 팔려서..ㅠ

  • 18. 얼굴이 화끈화끈
    '12.12.20 10:17 PM (74.95.xxx.145)

    미국에서 회사다니는데요,
    어제 정말 얼굴이 화끈거려 문 닫고 일했어요.
    아오 챙피해, 국격이란게 이런거군요.

  • 19. 이제부터
    '12.12.20 10:21 PM (211.108.xxx.38)

    중국어나 일본어라도 배워서..외국나가면 코리안 아닌 척 해야 하나..

  • 20. 우리가 필립핀
    '12.12.20 10:31 PM (218.48.xxx.244)

    마닐라 대통령인가? 독재할 때 필립핀 사람들 얼마나 무시했어요..국민들이 얼마나 힘이 없고 얼마나 자기 주권을 제대로 내세우지도 못하면 저리 되느냐고..코리아도 똑같은거죠

  • 21. 00
    '12.12.20 11:04 PM (83.84.xxx.84) - 삭제된댓글

    박근혜가 다른거라고 나불대던 아줌마들 다 나와봐? 클릭도 못하지? 버러지 같은 인생들.. 왜 그러고 사는지..

  • 22. ..
    '12.12.21 11:06 AM (183.101.xxx.196)

    개쪽팔리네 진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2812 아버님이 어제 나가셔서 안들어오셨대요ㅠ.ㅠ 15 답답하다 2013/01/02 4,854
202811 장롱 옮기려면 4 2013/01/02 2,087
202810 귀가 보이는 숏커트가 어울리는 얼굴형이란? 15 아우 2013/01/02 11,723
202809 개콘 헬스걸 권미진이 점점 날씬해지네요... 8 오늘도웃는다.. 2013/01/02 3,469
202808 제빵기로 밤조림 가능할까요?? 쨈은 되던데.. 1 식빵 2013/01/02 546
202807 급) 심장 판막 수술.. 어느 병원이 잘 하나요? 9 레몬트리 2013/01/02 8,420
202806 선관위야... 잘들어라..ㅋㅋㅋ 6 ........ 2013/01/02 1,925
202805 성조숙증 치료받으시거나 검사해 보신 분 계신가요? 10 걱정 2013/01/02 3,465
202804 소중한분 식사...어떻게 대접할까요?? 식사대접 2013/01/02 1,021
202803 바지 며칠입고 빨래 하세요? 6 바지 2013/01/02 4,542
202802 安을 소환해서 얻으려고 하는 것이 대체 뭔가요? 14 .. 2013/01/02 2,576
202801 아는 후배 취직선물로 시사인해줬어요. 시사인 6개월도 가능해요... 5 취직, 입학.. 2013/01/02 1,082
202800 진공 청소기 어떤거 쓰시나요? 추천좀 해주세요^^ 3 청소기 2013/01/02 908
202799 처음 내 집 마련 했을 때 기분 어떠셨나요? 5 궁금 2013/01/02 1,149
202798 결혼 어떻게 하는건가요.. 4 pppp 2013/01/02 1,328
202797 레미제라블 전 이 노래도 좋았어요 3 2013/01/02 1,488
202796 초5아이 여드름 치료 어떻게 하나요 4 피부과 2013/01/02 3,117
202795 초보 강아지 엄마..찐고구마 8 울애기강아지.. 2013/01/02 1,681
202794 웍을 쓰면 기름이 덜 튀겠죠? 3 ^^ 2013/01/02 1,267
202793 “5년 전 상황 오버랩“ 박근혜 인사 역풍 우려 1 세우실 2013/01/02 1,591
202792 어깨통증문의 드려요 2 2013/01/02 1,308
202791 신랑이 정육점 개업을 하려고 하는데 별난이름좀~부탁드려요 70 정육점 2013/01/02 14,802
202790 택시기본요금 무려 600원이나 올랐어요 19 2013/01/02 4,504
202789 미수다 손요도 한국남자랑 결혼하네요... 5 오늘도웃는다.. 2013/01/02 2,919
202788 박원순 시장 - 지자체 최초 시민인권보호관 3명 발령 11 우리는 2013/01/02 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