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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슬퍼서 노무현대통령고향 봉하마을 갔다올렵니다

기린 조회수 : 1,998
작성일 : 2012-12-20 21:20:46

어제 대통령선거 결과보고 앞으로 5년동안을 어떻게 살아야하나 정말 앞이 캄캄하더라구요

  정말 이명박 대통령 5년보다더 암울하고 더 힘든 세월을 살아야 할지 모르겠구나 하는생각에 정말 앞날이 우울해집니다

그러면서 문득 우리의 영원한대통령 노무현대통령이 생각나더라구요 보수수구세력들에 의해 돌아가시기전까지 억울한누명을 쓰시다가 억울하게 돌아가신 대통령,

제나이 지금 40대 초반인데   초등학교 저학년때 박정희 대통령때부터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까지 쭉거치면서 가장 살기좋았고 가장 민주주의가 꽃피었던 때가 노무현대통령때인데 그다음이 김대중 대통령인데

나머지대통령은 별볼일없는 분들이고

문득 이순간에 노무현대통령이 생각나고 그리워서 이번주말에 노무현대통령 고향 김해 봉하마을에 갔다올려구요

 

그리고 제가 사는곳은 전라도이에요

어제 대선 결과보면서 다른곳에 사시는분들 아마 광주 전라도에서 문재인후보에게 90%라는 몰표를 주어서 전라도 사람들 미쳤다고 생각하는사람들도 있을지모르겠지만

광주전라도가 우리나라에서 민주주의 정치 의식이 가장 깨어있는도시랍니다

박정희정권이 자신의 독재를 정당화시키기위해서 전라도와 김대중을 빨갱이로 몰아서 경상도쪽노인들분들중에서는 지금도 전라도와 김대중이 빨갱이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이 많답니다

그러나 이곳은 결코 빨갱이지역이 아닙니다 전두환정권독재에 맞서서 5.18 광주민중항쟁을 이끌어낸 우리나라 민주주의핵심지역이랍니다

그래서 다른어느지역보다도 정치의식과 생각이 깨어있는도시랍니다 그래서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대통령선거에 나온 후보들중 민주진영후보들에게 계속 90%가 넘는 몰표를 몰아준것이에요

아마 다른지역에 사시는분들은 광주 전라도에서 지금까지 대통령후보로나온분들중 김대중 노무현,그리고 지금의 문재인까지  민주진영후보들에게 몰표를 몰아준것을 이해못하겠지요 

 

아무튼 이번주말에 우리들의 영원한 대통령 노무현대통령의 고향 봉하마을에 갔다올렵니다

 

IP : 59.3.xxx.23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0 9:23 PM (61.105.xxx.31)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시는데 전라도는 친민주당이 아니죠. 반새누리일뿐...
    그리고 민주당이 잘못하면 목소리를 내는곳이 전라도예요
    모 지역처럼 무턱대고 지지하는것도 아니구요
    전라도는 정말로 살기위해서 생존을 위해서 새누리당에게 표를 주지 않습니다. ㅠㅠ
    어제 오늘 너무 먹먹해서.. 눈물만 나네요

  • 2. ..
    '12.12.20 9:23 PM (211.215.xxx.116)

    잘 다녀오시구요.
    그곳에서 위안을 받고 오시기를 바래요.

  • 3. .....
    '12.12.20 9:23 PM (223.33.xxx.78)

    권여사님 문후보님 당선되 웃는모습 보고싶었는데 ㅜㅜ정말 억장이 무너지네요 왜이리 가혹한지....

  • 4. ...
    '12.12.20 9:24 PM (119.194.xxx.126)

    저도 토요일에 남편이랑 가요.
    우리 만나면 ....82! 이렇게 접선할까요? ㅎ

    그리고 혹시 저는 봉하마을 가는 게 너무 멀어서 돌아 올때 통도사 근처에서
    숙박하고 다음날 통도사 들렀다 오려고 하는데
    너무 시일이 짧아서 숙소 예약이 안된다네요.
    근처 아시는 분들 숙소 좀 살포시 추천 좀 해주세요.
    통도사 근처요~

  • 5. 당연하지요
    '12.12.20 9:24 PM (112.149.xxx.151)

    전라도님들 마음으로 항상 지지합니다
    전 고향을 잃은 서울 토박이^^

  • 6. 반민주 세력 견제에 일심단결
    '12.12.20 9:28 PM (121.131.xxx.165)

    전라도의 90% 이상 지지는 민주 후보를 향한 일심단결 아닌가요? 득표율 수치만 봐도 눈물이 나려고 하죠. 이러는 분들도 있는데, 이래야 하는데, 하는 심정에서요. 이번 선거에서도 전라도, 광주 투표율, 득표율 보면서 감사하고 가슴 아팠습니다.

  • 7. 호남분들
    '12.12.20 9:30 PM (223.33.xxx.224)

    항상 빚 진 마음입니다.
    이 빚 언제 갚을 수 있을까요?ㅠ
    봉하 안녕히 다녀오세요. 조금의 위로라도 받고 오시길 바랍니다.

  • 8. ...
    '12.12.20 9:41 PM (211.215.xxx.116)

    저 또한 항상 빚진 마음입니다.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 9. 쓸개코
    '12.12.20 9:42 PM (122.36.xxx.111)

    저도 가고픈데 어떻게 가야할지 모르겠어요.
    당일치기로 될지 밤에 떠나는게 날지..
    혼자갈건데 1박을 해야할지..

  • 10. 점세개님
    '12.12.20 9:51 PM (121.145.xxx.206)

    양산신도시쪽 모텔 알아보세요
    터미널,이마트 있는곳이 번화가입니다
    통도사에서 30분정도 걸리지만
    어차피 지나는 길이고 식사도 해결되구요
    통도사 가실때 고속도로 이용하심 그리 멀지 않아요

  • 11. 우리가
    '12.12.20 9:53 PM (121.130.xxx.228)

    또 왜이렇게 당해야하나요...

    정말 하늘은 누구의 편입니까!!!

    정말 묻고 싶어요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ㅠㅠㅠㅠㅠ

  • 12. 1월에
    '12.12.20 9:54 PM (180.69.xxx.48) - 삭제된댓글

    애들 데리고 가 보랴구요.
    맨날 가야지 한게 벌써 삼년이네요.
    제 고향도 전남 무지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계속 자랑스러울
    고향입니다... 저는 경기도에 20년째 사는데 아직도 사투리를
    쓰네요.

  • 13. ...
    '12.12.20 10:34 PM (121.162.xxx.91)

    전라도..그리고 광주는 제 평생 빚진 마음으로 고마워하면서 살려고요.

    조선시대때부터 독립운동, 독재에 대한 항쟁, 그리고 오늘날까지 전라도, 광주는 항상 민주화에 앞장선 곳이죠.

    고맙습니다.

  • 14. 유진
    '12.12.20 10:54 PM (110.14.xxx.128)

    이나라에 정상적인 분들은 전라도에 사시는분들외는 없습니다..ㅜㅜ

    외로워마시고.... 우리모두 힘을 모을 때가 곧 올겁니다.

    기운냅시다!!!!

  • 15. 부산에서도
    '12.12.21 12:22 AM (1.252.xxx.3)

    이번 주말 하루 비워 봉하로 갑니다. 친정, 시집 모두 경상도지만 야당지지자만 있어요. 상상도 못한 일에 어제 오늘 한숨소리에 집이 떠나갈 듯 합니다.
    도저히 이대로는 못있겠어요. 당선되시지 않을 줄 알았더라면 어떻게든 애 업고라도 직접 뵈러 나갈 걸 그랬어요. 속이 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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