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들이 자식들 앞길을 막는다고..
무조건 분노하지 마세요.
부모님들은 단지 우리와 다른 정보를 가지고 계신 거에요.
박이 측은해서 .. 라고 하시지만
당신들은 그게 나라를 위한 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예전에 공원에서 쉬고 있는데 한 아저씨가 한 할아버지에게 백선엽 장군 하면서 열변을 토하시는데
내용이 기가 막혀서 제가 몇마디 했는데
그 아저씨가 첨에 말을 꺼낼때
...내가 메일을 받았는데 ..그 내용중에 백선엽 장군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러시더라구요.
또 한번은 동사무소 갔는데 거기 인터넷 이용하시는 한 할아버지가
이상한 꼴통 사이트 가셔서 열심히 읽고 계시더라구요.
지금으로 말하자면 일베 같은 그런 사이트..
컴퓨터 사용하시는 어르신들..
자식들은 잘 모르지만 이런 이상한 곳에서 정치적인 정보를 얻는거 같아요.
그러니 문지지하는 자식들이 빨갱이에 물든 걸로 생각되고
자식들이 아무리 울고불고 해도 ..
자식들 앞에서는 2번 찍는다고 해놓고 막상 찍을때는 1번..인거죠.
시간나는데로 ..프레이저보고서 라든지.. 표창원 교수님의 국정원녀에 대한 글이라든지
찾아서 부모님께 보내드리고 같이 보면서 토론도 하고 ..
지금부터라도 내 부모는 내가 돌려놔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