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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들에게 분노하지 마세요..

좋은날 만들어요 조회수 : 1,870
작성일 : 2012-12-20 21:04:11

부모님들이 자식들 앞길을 막는다고..

무조건 분노하지 마세요.

부모님들은 단지 우리와 다른 정보를 가지고 계신 거에요.

박이 측은해서 .. 라고 하시지만

당신들은 그게 나라를 위한 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예전에 공원에서 쉬고 있는데 한 아저씨가 한 할아버지에게 백선엽 장군 하면서 열변을 토하시는데

내용이 기가 막혀서 제가 몇마디 했는데

 그 아저씨가 첨에 말을 꺼낼때

...내가 메일을 받았는데 ..그 내용중에 백선엽 장군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러시더라구요.

 

또 한번은 동사무소 갔는데 거기 인터넷 이용하시는 한 할아버지가

이상한 꼴통 사이트 가셔서 열심히 읽고 계시더라구요.

지금으로 말하자면 일베 같은 그런 사이트..

 

컴퓨터 사용하시는 어르신들..

자식들은 잘 모르지만 이런 이상한 곳에서 정치적인 정보를 얻는거 같아요.

그러니 문지지하는 자식들이 빨갱이에 물든 걸로 생각되고

자식들이 아무리 울고불고 해도 ..

자식들 앞에서는 2번 찍는다고 해놓고 막상 찍을때는 1번..인거죠.

 

 

시간나는데로  ..프레이저보고서 라든지.. 표창원 교수님의 국정원녀에 대한 글이라든지

찾아서 부모님께 보내드리고 같이 보면서 토론도 하고 ..

 

지금부터라도 내 부모는 내가 돌려놔야해요.

 

IP : 39.115.xxx.9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2.20 9:08 PM (211.237.xxx.204)

    돌려놓으려고 해도 말을 안들으니 문제죠;;
    .... 뇌도 노화한다는걸 왜 인정안하는지
    저는 이제 40대 초반이고 딸하나 아직 고딩이지만
    써붙여서 매일 남편하고 둘이서 세뇌할거에요.
    늙으면 자식말 듣자.. 나죽어도 이 나라에 살아갈 사람은 내 자식이고 손주라고..

    참고로 저희 친정어머니 재산도 없는 양반인데... 저한테 생활비 받아 쓰시는 분인데..
    제가 수천번 말하다가 싸우고 그만뒀음 그나마 다행으로 어제 아파서 투표 못가셨음
    이렇게 말하는 저도 문지지자는 아님
    그네 떨어뜨리려고 어쩔수 없이 투표한 사람임

  • 2. ...
    '12.12.20 9:12 PM (122.43.xxx.164)

    부모님하고 토론이 가능 하던가요?
    저는 불가능 합니다.
    너희들이 뭘알아?
    이거 한미디로 끝냅니다.
    그 말에 토달면 안보고 살아야 하는 상황이 연출 됩니다.
    세대교체만이 답입니다.

  • 3. 좋은날 만들어요
    '12.12.20 9:13 PM (39.115.xxx.98)

    녜..물론 안될수도 있지요.

    저 같은 경우에는 시댁이 대구인데

    시아버지가 직장에서 계속 조선일보 보실때는 대화가 안되었는데

    퇴직후 집에서 한겨레 신문 보시면서 .. 바뀌셨어요.

  • 4.
    '12.12.20 9:14 PM (14.48.xxx.26)

    분노 할건 해도 된다 생각되어지네요.그 분들도 젊은 사람 이해 안해줘요.그것도 전달하는 하나의 수단이라 생각돕니다. 나이든게 훈장도 아니고...

  • 5. 평온
    '12.12.20 9:15 PM (121.141.xxx.19) - 삭제된댓글

    아침에 아버지 전화받고 분노한 여자 여기있습니다.
    어제 결과보고도 담담해하며 남편 위로해줬던 여자입니다.
    아침 아버지 전화 후 눈물이 폭발하더군요.
    수분후 평온을 되찾고 잡지 하나 아버지 주소로 정기구독 신청했습니다.
    저는 인터넷이라도 하지만, 아버지에게 언론은 티비와 조선일보가 전부입니다.
    그냥 동네엄마가 실적때문에 봐달라고해서 신청한거니, 그냥 받아보시라 했습니다.

  • 6. eeee
    '12.12.20 9:18 PM (1.177.xxx.33)

    우리엄마가 60대 노인입니다.
    60대 노인이 노인들 무섭다고 하더라구요.
    박그네 안되면 죽을것처럼 말하면서요.
    우리가 더이상 선의를 베풀기에는 너무 당하는게 크죠.

  • 7. 정신차리세요
    '12.12.20 9:18 PM (115.126.xxx.115)

    자꾸 노친네들...과소평가 하시는데...
    그렇게 호락호락 약하신분들 아니에요....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똥누리당에게 권력을 손에 쥐어주고
    전대갈을 노태우를 지지하고..그 권력을 유지하고
    쥐박이 박수첩 부활시킨 거...다 그분들 덕택이란 거 몰라서 이러는 건간요..

    똥누리당이 지금 누리는...김대중이나 노통때 조차...똥누리당 세상이었다는 거
    그거 다 지금 노친네들한테 나온 권력이에요...

  • 8. 울엄마..
    '12.12.20 9:19 PM (1.236.xxx.24)

    그러리라 생각했는데..문재인 찍으셨어요. 완전 경상도분인데
    울엄마 얘기 듣고 깜짝놀랬어요. 나랑 내동생....
    미리 오해한거 미안..울엄마사랑해..!!

  • 9. 울엄마도요
    '12.12.20 9:26 PM (211.108.xxx.38)

    뭘 모르고 그 때는 이명박 찍으셨지만 5년 내내 저에게 엄청난 핀잔(죄송하네요)들으시고
    이번에는 안철수님이 맘에 든다고 문재인 님 찍으셨지요.
    그래도 우리 엄마는 자식들 말은 들어 주세요.

  • 10. 쩝..
    '12.12.20 9:27 PM (218.234.xxx.92)

    우리 엄마 그럴 분이 아니라는 건 알지만 다시 오늘 "설마 엄마 1번 찍었어?" 그랬더니 화를 벌컥 내시네요. 내가 왜! 하고. 울 엄마 75세.

  • 11. 버스안에서
    '12.12.20 9:42 PM (119.194.xxx.79)

    할머니들 얘기하는거 들었는데 본인들이 살면 얼마나 살겠냐고하면서 자기들은 상관없는데 자식들 위해서 투표한다하더라구요 북한놈들을 요즘애들은 너무 모른다고하면서.. 그말에 절망감을 느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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