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아래 ㅂㄱㅎ가 진심으로 박정희의 과오를 인정했는지에 대해 여쭤봤던 사람이에요..
그리고 문후보님이 티비 토론회때 박정희를 언급했는지 바로 아래에서 여쭤봤습니다..
어떤 분이 대선이 끝났으니 인정하고 ㅂㄱㅎ를 아버지의 그늘에서 놓아주고 그 사람 자체로 보자는 글을 남기신 걸 보고 문득 제가 여쭤본 부분이 생각났거든요..
그 사람 자체로 보는 것 다 좋고 새로 시작하는 것 다 좋은데..
끊을 수 없는 천륜인 이상 우리가 그늘을 치우면 뭐하냐고요.. 본인이 그늘 밖으로 나올 생각을 먼저 해야지..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티비 토론할 때 문후보님이 ㅂㄱㅎ에게 박정희 이야기를 한번도 꺼낸 적이 없더라는 거지요.. 적어도 제 기억엔.. 토론 전체를 다 보지는 못해서 확실하지 않아 글로 질문드린거구요..
문후보님은 박정희와는 별도로 ㅂㄱㅎ라는 대통령 후보와 마주 앉아 계셨던 거에요..
첫 토론때 이정희 후보가 그 야단을 떨면서 ㅂㄱㅎ를 몰아부쳤을 때도 한마디 않으셨어요..
다른 사람이었다면..? 분위기에 휩쓸려 한마디라도 하고 지나가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덕분에 존재감없는 토론으로 평가받으셨지만..
그런데 ㅂㄱㅎ는 어땠나요..?
계속 노정권의 실책과 웃기지도 않는 국정원 여직원 사건을 입에 도돌이표를 달아놓은 것처럼 꼬투리잡아 한말 또하고 또하고..
결국 지나간 실책은 몇번을 사과하지 않았느냐 왜 또 언급하느냐 하며 한마디 하셨지요..
참........ 이렇게 그릇이 다른데..
문재인 후보님 난 분은 맞습니다..
참 아깝고 아깝고 아깝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