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울나라 일부 사람들은 전라도인을 미워하나요?

서울사람 조회수 : 12,386
작성일 : 2012-12-20 20:48:43
정말 궁금해서 물어요.
한 이틀전에 82 자게에서 몇 차례 각기 다른 글에 언급되었었는데 "본인은 경상도사람 아니지만 전라도사람들이라면 이가
갈리게 싫다" 뭐 이런 내용의 원글/댓글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전 개인적으로 전라도 사람들 너무 좋거든요. 정많고 의리있고 영리하고 재밌고... (뭐 안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제가 아는 
전라도인들은 모두 그렇거든요)
대놓고 그렇게 난 전라도사람들 싫다시는 분들, 그 이유가 도대체 뭔가요? 
미치지 않고서야 다들 나름대로 이유가 있으실텐데 그 이유라도 좀 들어보고 싶어서요.
IP : 82.216.xxx.216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0 8:49 PM (211.108.xxx.38)

    미쳐서 그래요.

  • 2. 박정희시대가
    '12.12.20 8:50 PM (180.69.xxx.105)

    만든 이념의 산물입니다

  • 3. --
    '12.12.20 8:50 PM (117.53.xxx.179)

    돌아서그래요

  • 4. 저가
    '12.12.20 8:50 PM (14.48.xxx.26)

    아는분은 아버지가 어렸을때부터 전라도 사람이랑은 상종을 하지 말라고 그랬대요.이유는 모른대요.그래서 본인도 전라도 사람실태요.

  • 5. 무식해서
    '12.12.20 8:50 PM (39.112.xxx.208)

    멍청해서 머저리라 그래요.

  • 6. 전 경상도를
    '12.12.20 8:51 PM (39.112.xxx.208)

    이제 죽어라 미워하려고요. 개쌍도도 소리 이제 저도 하렵니다.
    저도 경상도 살지만 당해도 싸요!!

  • 7. 이젠 바뀔듯
    '12.12.20 8:52 PM (61.77.xxx.113)

    경상도 사람이 제일 싫어요...
    욕해도 어쩔수가 없네요...싫은걸...
    이런 막연한 싫은 느낌이었을까요?

  • 8. twotwo
    '12.12.20 8:54 PM (122.128.xxx.50)

    세뇌죠.
    대구 가보세요. 평생 전라도 사람이랑 말 한번 안해 본 사랑틀이 더해요.
    저도 대구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까지 살다가 서울로 왔지만 저도 대학 가기전 까진 김대중 전대통령이 진짜 빨갱인줄 알았어요.
    이유도 없어요. 그냥 어릴때부터 늘 듣던 소리였거든요.
    지금처럼 인터넷도 없던 시절 그랬어요.
    그래서 전라도민에게 더 미안하고 5.18 민주항쟁으로 더 많은 빚을 지게 되었어요.

  • 9. 인생의회전목마
    '12.12.20 8:55 PM (116.41.xxx.45)

    박정희가 만들어놓은 지역감정때문이지요.

  • 10. ,,,
    '12.12.20 8:56 PM (119.71.xxx.179)

    그런글 네이버, 일베에도 넘쳐납니다. 다른글들 살펴보면, 그런말한 사람들 대부분 그쪽출신맞아요.

  • 11. ...
    '12.12.20 8:56 PM (112.168.xxx.114)

    경상도가 인구가 월등히 많으니...
    아무래도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게 그렇겠죠..

  • 12. 부산사람
    '12.12.20 8:57 PM (121.146.xxx.235)

    제 아버지 삼촌이 하시는 말
    군 상관이 전라도분이셨는데 지독하게 대했다고
    그래서 싫어하셨어요
    각자 다른 시기 다른 사람이였는데
    군에서 의도적으로 지력감정조장케 한거라 봅니다
    경상도 상관이 전라도 부하 괴롭히면
    다음 경상도부하가 당하고 순화고리가 생기는거죠

    부산 살면서 전라도사람 싫다는 소리
    참 많이 들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군에서 어쩌고 저쩌고"였어요
    그런 이미지가 널리 퍼져 집단 왕따 만든거라
    나름 짐작합니다

  • 13. 음.
    '12.12.20 8:57 PM (118.32.xxx.169)

    이건 개인적인 경험이니 뭐라하지마세요..
    저희집도 전라도인 집안이지만..전 싫어요..
    제가 만난 전라도 친구들 다 목소리 너무 크고 자기주장이 너무강해서 부담스러웠어요..
    제가느낀 경상도사람들은 얄밉지만 이성적인 느낌이 강했어요..
    정도 좋지만..그냥 암튼 갠적으로 전별로 좋아하지않아요....ㅠ

  • 14. 무섭잖아요
    '12.12.20 8:58 PM (121.186.xxx.147)

    적당히 우매해서
    위에서 검다 하면 검은줄 알아야 하는데
    전라도는 왕따를 각오하고도
    위에서 검다해도
    흰건 희다고 목소리 높이잖아요
    얼마나 싫고 또 무섭겠어요???
    거기에 편승한 사람들이 같이 손가락질 하면서
    위에서 검다 하는데 너희들은 왜 희다해
    하면서 손가락질 하는것 아닐까 싶네요

  • 15. 부산사람
    '12.12.20 8:58 PM (121.146.xxx.235)

    순화고리=>순환고리

  • 16. ㅂㅂㅂㅂ
    '12.12.20 8:58 PM (59.0.xxx.193)

    이번 선거결과만 보면 진짜 무식한 집단이 경상도네요.
    도대체 대통령 선출을 동네 반장 정도로 격하시켰어요.
    차라리 김문수라면 말을 안해요.
    근혜가 토론할때 보면 머릿속에 뭐가 들었던가요?
    이념을 떠나서 한나라의 대통령 자격은 분명 없었어요.
    경상도 사람들은 그걸 몰랐나요?

  • 17. 구구장
    '12.12.20 9:02 PM (116.39.xxx.149) - 삭제된댓글

    아마도 *을 후보라고 앉혀놔도 '심오한 뜻'이 있다고 지지할 겁니다.

  • 18. ,,,
    '12.12.20 9:03 PM (119.71.xxx.179)

    일베가서 맨첨 페이지만 봐도 알수있어요. 그들이 누구고, 어떤지 ㅋ 무식해서 용감한것도커요

  • 19. ...
    '12.12.20 9:03 PM (221.159.xxx.218)

    뿌리 깊은 선입견이고 대표적인 일반화의 오류죠

    저 서울 사람으로 전라도에서 사는데

    어느 그룹에서든지 사람들은 선한 사람 ,악한 사람 ,사기꾼들 다 있게 마련이잖아요?

    그런데 이 지역 사람들은 다 잘 하다가도 뒷통수치는 사람들이다,과격하고 거칠다 하는 눈으로 바라보면

    단 한 명이 그런 행동을 하더라도

    역시 이 사람들은 역시 그렇지 하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막상 오래 살아 보니 배움의 정도와 상관 없이 인품이 훌륭하신 분들도 너무 많구요

    운전 하다 보면 정말 사람들이 너그럽고 순하구나 하고 느낄때가 많아요

  • 20.
    '12.12.20 9:04 PM (203.152.xxx.209)

    댓글들이 무섭네요.
    저희 가족은 서울 토박이인데..
    지역색이라는 건 그냥 만들어진 신화 아닌가요?
    착한 전라도사람 100이 있어도 한사람 개떡같으면 그봐 전라도 사람은 인간말종이야.
    이러는 거죠.
    대중심리라는 거 무서워요.

  • 21.
    '12.12.20 9:08 PM (14.48.xxx.26)

    그거 5.18때문에 나온얘기 . 전라도 사람들 드세다고 고의적으로 흑색선전 퍼트린걸 그대로 받아드린걸로 알아요.

  • 22. ohmy
    '12.12.20 9:11 PM (182.221.xxx.137)

    전 전라도 사람들이 더 좋습니다. 선입견 뺀 제 삶의 경험입니다. 물론 경상도 사람들중에서도 좋은 사람들 많습니다. 최소한 제가 아는 사람들중에선 말이죠.. 그 사람들의 특징은 경상도 사람들을 싫어한다는것이죠. 그중에는 경상도 토박이도 있습니다. 오늘 그 사람들과 정말 탄식만 했죠.. 정말 오늘 힘든 하루였습니다..

  • 23. 경상도..
    '12.12.20 9:12 PM (218.234.xxx.92)

    현대가 아니라 고려시대로까지 올라갑니다. (기억이 가물거려서 검색해봤네요)

    고려 태조가 자손에게 남긴 훈요십조 중 제8조가 당시 전라도쪽 인재는 등용하지 말라는 거였습니다. 신라가 삼국 통일한 후에 백제(전라도)에 대한 원한을 그대로 쏟았고 (신라는 당나라를 끌어들여 백제를 삼켰죠) 그게 고려시대로 전승되었으며, 고려 왕건은 후백제 세력의 끈질긴 저항을 못마땅해 했다고 합니다.

    그 뒤로도 마찬가지였고(흔히들 말하는 반골기질..) 이게 이승만 이후 박정희가 대통령 되면서 철저하게 경상도 중심의 발전 정책을 폅니다. 전라도는 그때도 제외.. 전두환의 쿠데타(당시 최규하 대통령을 집에 감금하고 군인들이 또 한번 쿠데타를 일으킨 겁니다. 박정희와 똑같이!) 후 광주에서 먼저 이건 아니다 라고 반기를 듭니다.

    박정희 사망 이후 임시 최규하 대통령이 국정을 맡았는데 전두환 군인무리들이 다시 총칼로 위협해 최규하 대통령을 감금하고 자기들이 나라의 혼란을 막기 위해 나섰노라며 정권을 찬탈한 거죠. 여기에 대부분 아니다라고 생각했지만 아무도 표현 못할 무렵, 전라도 광주에서 먼저 목소리를 내기 시작합니다. 이건 아니라고. 그러자 전두환과 그 무리들이 탱크를 밀고 전라도 광주로 향합니다. (이게 모래 시계에 나왔던 장면입니다. 무슨 작전이었더라?)

    이게 80년 봄 5.18입니다. 전두환 일당은 시민들의 민주주의 시위를 폭도라고, 빨갱이라고 누명 씌우며 무고한 광주 시민을 처참하게 도륙합니다. 간첩들이 내란 음모를 꾸미고 있다며, 빨갱이들이 시위하고 있다고, 전국에 그렇게 알립니다.

    그때의 일로 전두환이 나중에 재판 받고(대통령 물러난 후) 대통령 연금 다 빼앗기고, 백담사로 쫓겨간 겁니다. 지금은 띵가띵가 잘 살고 있지만.

    문제는, 5.18 당시 전두환과 그 군벌들이 전라도 광주를 철저히 빨갱이 집단, 간첩/빨갱이들이 국가 전복을 위해 데모한다고(광주를 장악하려 한다고) 다른 지역에 철저히 세뇌시킨 겁니다. 9시 전땡뉴스와 광주 폭도들, 박정희 때부터 반공이데올로기로 철저히 무장되어 있던 모든 국민들은 전라도 사람들을 빨갱이로 여겼고, 빨갱이라며 돌을 던졌고, 빨갱이라고 무시했습니다. 당연히 공공기관 취업 안되고(타 지역), 우습게도 80년대 당시까지는 서울 지역에서 전라도 출신은 입사에서도 불이익을 받습니다. 빨갱이니까요..

    5.18로 우리 민족은 전라도와 광주에 빚을 지고 있는 이유입니다.

    광주에 5, 6월에 제사 없는 집이 있냐는 말이 있죠. 그때 맞아 죽은 사람, 잘려 죽은 사람, 찔려 죽은 사람, 총 막아 죽은 사람 엄청 났습니다. 임산부도 칼로 배를 도려냈고, 맞아 터져서 뇌가 삐져나오고 눈이 빠지고요. 군인들이 시민들을 도륙하고 있는 장면을 가지고 일베충이 홍어 널렸다며 낄낄거리는 글을 올렸더군요.

    저는 다행히 멀지 않은 시대라 대학교에서 미국외신기자가 촬영한 광주의 봄 비디오를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 전시회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게 인간이 할 짓인가, 이게 정부가 할 짓인가, 이게 우리나라를 지키는 군인이 할 짓인가 .. 부끄러웠습니다.

    그제서야 기억나더군요. 왜 80년 그때 특공대였던 사촌오빠가 휴가나와 우리집에 들렀을 때 갑자기 모든 친인척들이 저희 집에 왔는지, 왜 20여명의 어른들이 숨을 죽이고 아주 작은 소리로 소곤소곤대는지..

    철저한 세뇌에 전라도 깽깽이, 빨갱이라고 뒤집어 씌우고 그짓을 지금까지 하고 있는 겁니다.

  • 24. 저 전라도 초4까지 다니고
    '12.12.20 9:12 PM (124.5.xxx.134)

    설왔는데 저희 이사올때 순박한 동네 아짐 울었어요
    지금40대 중반 아는 아짐 전라도 여잔괜찮은데 남자들이 다 사기꾼이고 뒷북 때린데요 ㅋ뿌리박힌 어쩌지 못할 병이란거 느꼈어요 심하더군요자기경험은 하나 없이 카더라 뿐이더군요그 집 남편 형 도움 없슴 백수거든요

  • 25. 서울사람
    '12.12.20 9:13 PM (82.216.xxx.216)

    경상도 사람들이야 몇 세기에 걸친 지역감정 때문에 전라도 사람들을 알지도 못하면서 싫어한다고 쳐도
    제가 궁금한 건 그 외 지방 사람들 (충청도 강원도사람들)은 도대체 왜 그런건가요?
    그들은 정녕 세뇌당한건가요?
    당사자들 (전라도인을 미워하는 충청 강원도인들)이 이해가 가는 댓글 좀 달아주세요.

  • 26. 에휴
    '12.12.20 9:14 PM (211.219.xxx.152)

    좁은 나라에서 편가르는거 너무 웃겨요
    땅이라도 넓으면 말을 안해요
    서울 사람들중 지방 사람 싫어하는 집안도 있어요 경기도도 싫어하더라구요
    지방사람들도 서울사람에 대한 자기들만의 산입견이 강하더라구요
    전라도 고참만 후임 괴롭힐까요?경상도 고참은 안괴롭히구요?
    서울 남자는 기집애 같다고 괴롭힌데요
    사람나름이고 어떤 교육을 받았냐가 중요하지 지역별로 사람에 대해 다 아는것처럼
    그러는거 정말 웃겨요
    땅 넓은 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코웃음을 치겠어요

  • 27. 저도 대구
    '12.12.20 9:15 PM (223.33.xxx.93)

    살 때까지 전라도에 대한 편견 심했어요. 어른들이 세뇌시킨 결과물 생애 첫 전라도 여행땐 대구번호판 때문에 헤꼬지 당할까 두려움까지 느꼈으니깐요. 대구 뜨고서야 깨달았죠. 제대로된 시각도 갖게 됐구요.

  • 28. 경상도..
    '12.12.20 9:15 PM (218.234.xxx.92)

    이 글을 작성한 저는 피난민 할아버지/아버지를 두고 있어 반공 무섭게 교육 받으면서 자랐고
    고향은 부산입니다. 87년 서울에 대입 때문에 올라와 수도권 시민으로 25년째 살고 있습니다.

  • 29. 한글사랑
    '12.12.20 9:17 PM (171.4.xxx.234) - 삭제된댓글

    저는 햇볕정책이 좋은데
    이게 북한만 좋아하고 경상도는 싫어한다고 오해할 소지가 많죠.
    임수경이 남한에서 독재물러가라고 악다구니쓰다가
    북한가서 김일성이 앞에서는 아양떨고 통일의 꽃이라고 이러니
    빨갱이 소리를 듣죠.

    그래서 386애들이 다 빨갱이 소리를 들었죠.
    독재타도 데모를 하는데 수령님 이지랄하니 우습죠.
    제대로 할려면 남한도 독제고 북한도 독제고 다 까야죠.

    그래서 다 나쁜새끼들이야하고
    이새끼도 나쁜새끼고 저새끼도 나쁜새끼고 또 그렇게 떠들고 다니면
    이새끼는 맨날 욕만한다고 부정적인 새끼라고 싫어하죠.

    뭐 매사를 긍정적으로 보고 어쩌구
    복수는 복수를 낳고 어쩌구
    북한에 쓸 햇볕정책을 경상도에 써봐라 그렇게 반문하는 상황이 오죠.

  • 30. ...
    '12.12.20 9:18 PM (218.234.xxx.92)

    원글님 제가 쓴 글 읽어보세요. 전두환 때부터 전라도는 빨갱이가 내란을 일으켰다고 누명 받아서 그게 지금까지 왔어요. 모든 전 국민이 전라도에 빨갱이들이 나라 뒤집으려고 반역 일으켰다고 그렇게 믿었어요. 총칼 탱크 앞세운 전두환 정권이 그렇게 시켰고, 그렇게 방송했어요. 언론장악.

  • 31. ..........
    '12.12.20 9:19 PM (116.39.xxx.17)

    전 전라도 여자한테 된통 당해서 전라도 개인적으론 싫어요.

  • 32. 충청도
    '12.12.20 9:24 PM (221.159.xxx.218)

    저희 시댁이 충청도인데

    충청도는 "우리는 왕따의 대상이 아니다" 라는 것을 부각 시키려고

    전라도를 더 미워하고 배척하는 심리가 있는 것 같아요

    학급에서도 좀 뒤떨어지는 애들이

    자기가 왕따 안 당할려고

    왕따인 애들을 더 괴롭히는 것처럼요

  • 33. 서울사람
    '12.12.20 9:28 PM (82.216.xxx.216)

    경상도님 (218.234) 말씀을 보니 이해가 좀 가네요.
    수세기 전부터, 그러니까 이미 고려시대때부터 중앙정부의 세뇌교육이 있었군요. 20세기 후반에 들어와서는
    말할 것도 없구요.

  • 34. 서울사람
    '12.12.20 9:30 PM (82.216.xxx.216)

    오홋, 윗분 충청도 분 해석, 말이 되네요!

  • 35. 윗님은
    '12.12.20 9:31 PM (124.5.xxx.134)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죠 그것도 편견
    조회해보세요 사기꾼 성폭행 살인 강간 뒤지면
    골고루예요 그 전라도 여자는 전라도 여자들 사이에서도
    경우빠지고 싫어했겠죠 그런 판단 안드세요?

  • 36. zzz
    '12.12.20 9:35 PM (115.139.xxx.23)

    귀향을 많이 가던 곳이 전라도였어요.
    그래서 그것도 한 이유가 됐답니다.
    정약용 선생이나 윤선도 선생 등등 다 전라로도 귀향을 가셨죠.
    그런 사람들이 우리가 보면 절대 나쁜 사람들이 아닌데
    그 시절에는 그렇지 않았잖아요..그런 이유도 있다네요.
    죄인들이 많이 사는 곳..그것이 계속 이렇게..-.-

  • 37. 유배지..
    '12.12.20 9:38 PM (218.234.xxx.92)

    전라도를 유배지로 만든 것 자체가 신라가 백제 삼키면서 그 지역을 억누른 것이 계속 내려온 거에요.
    신라에서 외세 끌어들여 삼국 통일하고 백제를 핍박했는데, 고려에도 그 후손들이 후백제를 만들죠.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을 했던 당시에도 백제/후백제 지역(전라도)는 계속 중앙 정부에 반기를 드는 지역이었고,
    그러니 그쪽은 계속 척박한 상태로 놔둔 거죠. 유배지로 만들면서..

  • 38. 전라도는
    '12.12.20 9:49 PM (121.166.xxx.112)

    야비하잖아요.. 뒤에서 딴말하고..
    뒤통수 치는사람 거의다 알고보면 전라도..
    주변에서 보면 전라도는 정말 딱 티나요~

  • 39. 121.166.xxx.112
    '12.12.20 9:55 PM (218.234.xxx.92)

    121.166.xxx.112 여기 일베충 수간쓰레기 왔어요~

  • 40. 조선시대
    '12.12.20 9:58 PM (121.186.xxx.147)

    위 유배지님 말씀은 뭔가좀 틀리는것 같아요
    조선시대까지도
    전라감사와 평양감사는
    최고 요직이었어요
    농경사회였던 당시에는
    평안도와 전라도의 드넓은땅과
    해안은 풍요의 상징이었구요
    지금의 부산 울산보다도 가치있는 곳이었죠

  • 41. 경상도님
    '12.12.20 10:02 PM (121.144.xxx.111)

    말씀들으니 이해가가네요
    우리는 전라도에 빚을 지고 있었네요
    역사공부가 이래서 중요하구나
    정부찌끄레기가 왜 역사과목을 필수로 넣지 않았는지 알겠다...

  • 42. 꼴통
    '12.12.20 10:04 PM (220.86.xxx.221)

    저 초4부터 결혼전까지 부산 거주... 전라도 사람 처음엔 잘해주다 빼 먹을거 없으면 등치고 간 꺼내 먹는다는둥(실제 간은 이니죠) 전라도 사람 뒤에서 홀겨 먹는다. 전라도 티낸다. 저 어렸을적 부산에 신발 회사 많았는데 벌어 먹을거 없어서 신발 공장 다닌다고..5.18때는 중2였는데 경상도 사람 전라도 가면 맞아 죽는다고.. 광주에 빨갱이가 내려와서 난리라고.. 제일 억울한건 중1 10월에 박통 죽고 임시분향소에 사 나흘 내리 가서 묵념하며 김일성 쳐 내려오지 않게 해달라고 한거..

  • 43. 좋은날이와요
    '12.12.20 10:52 PM (39.115.xxx.98)

    지금 강남 고속터미널 센트럴 시티...정말 크고 예쁘죠..?

    근데 그거 생긴지 얼마 안되었어요.

    그 전에는 .. 조립식 건물로 단층.. 정도로 기억나네요.

    바닥은 그냥 흙바닥이었던 거 같고

    비라도 오면 정말 바닥에 흙물도 고여있고.. 정말 지금 생각해도 무슨 시골 정류장 같았어요.

    그러다가 경부선 고속터미널 보고는 정말 놀랐어요.

    그리고 가슴아팠어요. 두 건물이 같이 붙어있는데 정말 하늘과 땅 차이였거든요.

    전라도 여자가 경부선 건물에 갈 일이 없으니 그 긴 세월 동안 .. 모르고 지나쳤었는데...

  • 44. 좋든데
    '12.12.20 11:36 PM (112.168.xxx.87)

    저 경기도사람인데 제주위 전라도 사람들 인간적으로 너무 좋아합니다
    좋은사람들이 많은곳이죠
    전라도만 뒤통수 치나여? 저는 오히려 다른지역 사람들이 별로더군요
    하지만 어느지역이라 말하진않을거구요
    어느지역이건 별사람 다있어요
    솔직히 전라도 사람 어쩐다 말하는 사람들이 더 싫더군요 무식해보이구 ㅉㅉ

  • 45. 눈빛
    '12.12.20 11:37 PM (24.57.xxx.38)

    바로 윗님..예전에 한국에 살았을 때...( 한 십오년전)
    저도 똑같은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두 건물이 너무 심하게 차이나서..

    그리고 전라도가 본적인 사람과 결혼을 한 후 처음으로 광주를 가 보았습니다. 시 할머니를 뵈러요.
    호남 고속도로의그 협소한 길하며..
    광주에서 느꼈던 뭔가 뒷쳐진듯한 도시 풍경...그런거였네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4537 삼성, 불산 누출 심각한데도 밸브 교체 9시간 미뤄 1 주붕 2013/02/04 472
214536 (급질) 먹던 약을 잊어벼렸는데 재처방이 안되나요? 2 급질 2013/02/04 825
214535 급))))) 삼겹살 복분자주에 재워도 되나요?? 1 헌댁 2013/02/04 511
214534 초등 자녀두셨어요? (튼튼영어 / 선착순 6,000명) 1 네잎클로버 2013/02/04 1,279
214533 싸이 오늘 미국 슈퍼볼 광고 나왔네요... 3 오늘도웃는다.. 2013/02/04 1,733
214532 남편 코골이때문에 너무 피곤하네요. 4 ㅜㅜ 2013/02/04 1,236
214531 진짜로 주위에 바람피는 남자가 한명도 없어요 36 ... 2013/02/04 5,766
214530 이제 대학 갈때 내신이 중요하지 않은건가요? 3 .... 2013/02/04 1,769
214529 유심카드가.. 스노피 2013/02/04 490
214528 저는 몹쓸 딸이에요.. 그냥 하소연좀 들어주세요... 84 나쁜딸 2013/02/04 10,934
214527 남들앞에서 밥먹는 모습이 부끄러워요 13 전소심 2013/02/04 3,590
214526 미운사람은 뭘해도 밉다고 먹는모습미워보일까봐.. 5 미운 2013/02/04 1,174
214525 대학 복학 문의 .. 2013/02/04 450
214524 아식스 젤 카야노 어떤가요?? 2 .. 2013/02/04 2,586
214523 캡슐커피머신 세척 어떻게 하나요? 5 캡슐커피머신.. 2013/02/04 7,961
214522 박시후입술색깔 정말 예뻐요 9 마테차 2013/02/04 2,268
214521 토익 고득점 비결 백악관주인 2013/02/04 857
214520 아들을 너무 싸고 돈다고..... 10 옹이.혼만이.. 2013/02/04 2,015
214519 기미, 답없다지만 엷어지게 해볼까요? 1 기미 2013/02/04 1,614
214518 도배냐? 페인트칠이냐?? 어떤게 돈이 덜들까요? 8 돈이문제 2013/02/04 1,936
214517 '개관 100일' 서울도서관…71만여명 다녀가 1 세우실 2013/02/04 967
214516 며칠만 가사도우미분 구하려면 어느사이트로? 2 저.. 2013/02/04 648
214515 오빠-여동생.. 여자들끼리의 감정교류에 둔한가요? 6 성격상 2013/02/04 1,719
214514 [아빠 어디가] 김유곤 PD가 밝히는 캐스팅 비화 3 귀여워 2013/02/04 2,940
214513 강남스타일,이 강남의 성문화를 비꼰 노래인가요 ? 5 2013/02/04 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