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정도 안 갈랍니다..ㅠㅠ

.. 조회수 : 1,880
작성일 : 2012-12-20 20:46:17

친정은 대구

전 경북..

이번 토요일 조카 애기 돌잔치.. 친정엄마도 뵐겸 갈려고 했는데..

도저히 발이 떨어지질 않네요..

친정도 가기 싫고 동네 할머니들도 보기 싫고

당분간 티비도 안보고 집에만 있을려구요..

도대체 박근혜가 말이 됩니까..

한국의 근현대사가 다시 쓰여지겠네요..

저도 이제 할랍니다.

애들 앞에두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유신정권과 독재정권에 대해서...

엄마 아빠가 길거리에서 얼마나 많은 체루가스탄을 마셔가며 뛰어다녔는지..

민주주의가 뭔지 이야기할랍니다.

 

우리 조카들 맨날 무슨 이야기를 듣고 살았는지

빨갱이 타령하는데 대화가 안됩니다.

대구사람들 정말 쫄쫄 굶어봐야 아는건지..

진심이 통하지 않고 인격이 통하지 않는 벽창호들..

 

 

 

IP : 211.51.xxx.17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0 8:49 PM (211.215.xxx.116)

    그 마음 이해해요. 참 아프죠. 마음이....

  • 2. 정말
    '12.12.20 8:49 PM (116.123.xxx.149)

    민주주의 때문에 죄없이 죽어간 사람들에 대한 최소한의 양심이란것도 없는거 같아요
    이나라 국민들 절반은......

    노인공경하란말 절대 하지 마시길.........
    저도 친정가는거 최소한으로 줄일거고... 우리식구만 위해 살꺼에요

  • 3. 인생의회전목마
    '12.12.20 8:53 PM (116.41.xxx.45)

    조카들한테는 민주화 운동을 한 사람들덕에
    직접민주주의가 실행된다는 얘기 정도는 해주셔도 되지 않을까요?

  • 4.
    '12.12.20 8:53 PM (110.70.xxx.232)

    앞으로 노인공경 절대 안해요
    부채의식은 커녕 그래도 잘났데요 젊은사람 앞길 다 막고ㅠㅠ

  • 5. ㅇㅇㅇ
    '12.12.20 8:56 PM (115.161.xxx.129)

    대구 사람들은 지들이 북한과 다를빠 없다는걸 알고 부끄러워 할까요?
    정말 무서워요 진짜 독립좀해라

  • 6. ..
    '12.12.20 8:57 PM (211.51.xxx.170)

    알지요.. 자기 이모가 대학때 데모하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저를 가장 존경한다고 말만 합니다.
    머리 커지니 자기 부모 영향인지.. 대구에서만 살아서 그런지.. 말하면 에이.. 이모하고..
    생각이 안 바뀌네요..

  • 7.
    '12.12.20 9:02 PM (221.138.xxx.36)

    체루가스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 어휴
    '12.12.20 9:23 PM (1.236.xxx.24)

    울 시엄니 부산분...
    김대중은 완전 시뻘건빨갱이에 ..어휴..
    저도 이번 설에 가기 싫어요. 울엄마는 2번 찍으셨어요. 엄마 용돈 더 드릴거예요.ㅋ
    허리아프신데도 (혼자계시는데) 굳이 가셔서 2번 내가 밀어줬다며..;; 전 기대도 안했는데..
    울엄마 역시 우리엄마예요.!

  • 9. 저도 당분간
    '12.12.20 9:28 PM (222.107.xxx.209)

    우리 네 남매 다 2번 찍었는데 부득불 1번 찍으시더군요.
    엄마께 조용히 말했는데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친정 아버지 음성.
    쩝,,
    정치색이 틀린게 이렇게 힘든 줄 몰랐네요...;
    엄마는 이번에 동생이 진급도 해서 연말에 다 같이 모였음 하는데
    전 완전 시큰둥... 동생들도 그닥....

    설에나 잠깐 들리려구요.

  • 10. 모서리
    '12.12.20 10:17 PM (211.36.xxx.242)

    대학의 힘인지 관심사의 힘인지 6남매중에 저만 2번입니다...대학때 데모 많이해서 속썩여드렸구요..울 엄마 제일 후회하시는게 대학보내서 딸내미 빨갱이 만든거랍니다. 이번주 친정가는 날인데 저도 안가구 봉하마을 다녀올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9727 가장 불쌍한 30대..힘내라는 말도 못하겠어요. 7 제비꽃 2012/12/20 2,468
199726 오늘 지인의 전화를 받았어요 5 사탕별 2012/12/20 1,475
199725 수도 민영화와 박지만. 24 차오 2012/12/20 4,865
199724 해직기자중심,진보적 방송국 설립한다네요..아고라 서명좀..부탁드.. 127 쓰리고에피박.. 2012/12/20 9,267
199723 김치찌개.. 돼지고기 말고 뭐 참신한거 없을까요? 5 ... 2012/12/20 1,357
199722 82쿡 누님들께 죄송합니다... 13 솔직한찌질이.. 2012/12/20 2,422
199721 일제때문에 근대화를 이룩했다네요 8 허참...... 2012/12/20 1,195
199720 덜컹대는 버스안, 문득 이 시가 떠오릅니다 7 깍뚜기 2012/12/20 1,005
199719 문님의 행보는 어떻게 되나요? 4 프라푸치노 2012/12/20 1,723
199718 방관자적인 삶 1 님의침묵 2012/12/20 751
199717 충남 홍성군 상수도 민영화 추진… 주민 반발 77 웃김 2012/12/20 9,395
199716 하우스푸어인 친정부모님은 문후보님 왕팬이에요 3 극복 2012/12/20 1,416
199715 투표가 권력을 이긴다가 아니라... 3 이제보니 2012/12/20 1,236
199714 오늘 네이버... 5 개이버 2012/12/20 1,619
199713 일본에 있는 지인한테 카톡왔는데요... 11 헐.. 2012/12/20 4,300
199712 전라도 분들 동정 원치 않아요 19 ㅇㅇㅇ 2012/12/20 1,944
199711 눈물나지만 친정엄마랑통화하구 행복해요. 6 엄마사랑해... 2012/12/20 1,690
199710 친구야! 힘들었지? 그래도 니가 자랑스럽다.jpg 23 가키가키 2012/12/20 2,722
199709 오늘 식당에서 60대 아저씨들의 대화... 26 규민마암 2012/12/20 12,576
199708 생협 이용에 대해 질문 있습니다 5 질문 2012/12/20 1,215
199707 이것도 참 코미디.. 17 이것도.. 2012/12/20 2,472
199706 (모금글) 문재인 님 관련,,, 제가 이어갑니다 94 오드리백 2012/12/20 8,425
199705 너무 보고 싶네요. 2 그리워 2012/12/20 812
199704 지금 박 지지자들 속으로든 겉으로던 웃고 있겠죠? 8 이팝나무 2012/12/20 1,209
199703 세계 인터넷, 정부 통제 시대 열리나 6 요건몰랐지 2012/12/20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