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합리적이라고 생각했던 82cook 회원님들께

부산여자 조회수 : 1,125
작성일 : 2012-12-20 20:31:32

주변사람들과 이야기할때

나는 사람들이 좌빨 진보 보수  나누는게 싫다 유치하게 들린다

반쪽나라에서 또 반을 나누고 또 나누고 해서 우리가 얻는게 뭐냐

우리는 같은나라에 사는 국민들일뿐이다.

사람을 보고 저사람이면 믿고 따를수 있겠다고

본인이 생각한 사람을 뽑는게 투표다

전라도 이야기 나오면 입장바꿔서 생각해봐라 당신 주변 친척이라던지

자식이 그런일이 생겨 피해를 입으면 누구라도 가슴 아프고

평생 잊지 못할것이다.  이렇게 이야기 하면서 투사처럼

싸우면서도 82에 들어오면 내편만 있는것 같아서

나 82하는 여자야 하고 싶었는데 이제 지역 이야기 그만해요

사실 여기 들어와서 경상도 사람 싫다 이런 이야기는 그동안 82를 하면서

뜻을 같이 하고 웃고 울고 하던 경상도 사람들은 너무 마음아파요~

나도 여기 사람들 다수가 싫기도 하고 신기해요 로봇같은 느낌이 들어 ~웃기기까지 해요

그래도 여기서 경상도 사람싫다는 이야기 해봐야 우리 82 회원님들 밖에 못보잖아요

서로 마음 아프게 하면 뭐해요

여기에 회원들중 부산 사람 경상도 사람은 많은 사람과 싸우고 설득하고 좌절했을꺼예요

학교에서 친구들한테 왕따 당하고  마음도 몸도 너덜 너덜해져서 집에 왔는데

엄마가 맞고 왔다고 또 때리는 기분이 이런 기분일까요?

남편이 잘못해서 싸우고 친정 왔는데 여기 너희집 아니다 가라 하시는 부모님 말씀 들은 기분이랄까?

여러분의 그동안 보여왔던 현명하고 지혜로운 생각으로

"너 맞고 왔구나 정말 아팠겠다" "아니 어떻게 내딸을 가슴아프게 해"하고 위로 해주세요~

그리고 전라도분들~ 경상도 사람들 다 전라도 사람들 싫어 하는것 아니예요

저만 해도 3명의 친구가 부부계를 하는데 저희 부부만 부산사람 두부부는 전라도 사람이예요

십오년을 함께 했어요 한번도 서로 전라도 경상도 하면서 편 가르지 않고 지냈어요

그냥 서로 좋아해요~

나도 이 아픔도 슬픔도 좌절도 같이 느끼는데 또 돌맞는 기분이예요~

우리 서로 위해주도록 해요

여기는 거의 82 회원님들이 보는 게시판이라 어차피 경상도 사람들 못보잖아요

 

IP : 1.176.xxx.10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0 8:35 PM (211.234.xxx.67)

    원글님 여기 경상도 분들도 많아요
    지금은 그냥 나에게 주변에게 화풀이 하게 놔두세요

  • 2. 혀니랑
    '12.12.20 8:35 PM (175.119.xxx.247)

    ?????

  • 3. 태양
    '12.12.20 8:37 PM (118.39.xxx.33)

    여기 일부러 분란을 조장하는 세력도 많은거 같아요
    원글님은 아니지만요

  • 4. eeee
    '12.12.20 8:37 PM (1.177.xxx.33)

    오늘은 자칭 보수/.타칭 절대 보수 아님.
    그네꼬 뽑아준 사람들이 화합이야기 하는분위기예요.
    왜냐..지들이 잘못뽑아놓고 그 피해 자기들만 당할까봐..자기들 피해보면 안되니깐 화합하자 이런 모토거든요.
    그래서 당분간 화합글은 안쓰시는게 나을겁니다.
    저도 지금 마음 진정이 오늘 하루 종일 안되요
    전 병과내놓고 일도 안나갔어요.
    목도 너무 아팠지만..

  • 5. eeee
    '12.12.20 8:39 PM (1.177.xxx.33)

    상당히 이기적인 사람들 많더라구요
    조용히 문재인 이야기 할때 숨죽이고 있다가 박을 딱 뽑아놓고.
    이제 생활이야기 하자.친정같은곳인데.블라블라.이러고 있다니깐여.
    우리들이 바보도 아니고..참.그런사람과 분명 글 섞으며 놀았을거라 생각하면...
    그래서 이런글에 현재 동의댓글 못받습니다...
    님 의도는 이해되기에 댓글 달았습니다.

  • 6. 동감
    '12.12.20 8:41 PM (95.113.xxx.144)

    이런글 너무 좋네요.

    문지지하던 나도 이젠 여기 분위기 너무 무서워요.

  • 7. 그냥
    '12.12.20 8:50 PM (203.152.xxx.209)

    서로 이해를 못하면서 나만 이해해달라는 거죠.
    누군가가 경상도와 저소득층이 어떻게 그렇게 1번만 찍게 되었는지 그들의 그렇게 되기까지의 여정을 이해못하는 것처럼
    또 다른 누구는 경상도에서 나라팔아먹는 정당에 몰표주는 걸 보면서 분노하는 모습을 이해하기는 힘들겠지요..
    그냥 이렇게라도 서로 토해내면서 치유되는 과정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2668 200m 거리 집으로 이사하는데 포장이사 안하는 이사가능할까요?.. 12 브레인 2013/01/02 2,743
202667 귤껍질 말린것은 오래될수록 좋은건가요? 2 궁금 2013/01/02 1,092
202666 너무 불쌍해요..고독사(기사옮김) 6 ㅠㅠ 2013/01/02 2,917
202665 장터에 까만봄님 이불 어디가면 살수 있나요? 아님 다른 극세사 .. 은사시나무 2013/01/02 629
202664 보급형스맛폰 추천요~ 4 초5 2013/01/02 926
202663 [광고공지]문재인님 사진 투표시작합니다~^^ 22 믿음 2013/01/02 3,465
202662 강아지옷 7 qqqqq 2013/01/02 1,031
202661 문님 광고사진 투표 해 주세요^^ 3 줌인줌에~ 2013/01/02 1,217
202660 사이트측이 실수로 가격을 잘못 입력한 걸 구입했을 때.... 난.. 13 참나 2013/01/02 4,692
202659 눈떴을때 동공이 다 안보여요 2013/01/02 505
202658 대학교기숙사에서는 삼시세끼 밥이 나오나요? 7 과외선생님 2013/01/02 1,691
202657 일리 커피머신 쓰시는분들 질문있어요 4 김뚠뚠 2013/01/02 3,515
202656 양육수당에 대해 정확히 이해 하신분 계실까요? 13 복지 2013/01/02 2,176
202655 안입는 한복들 2 점두개 2013/01/02 1,612
202654 전기장판 구입하려 하는데 힘드네요 추천좀 해주세요 4 .. 2013/01/02 1,454
202653 엑셀질문이요 3 컴맹 2013/01/02 566
202652 9 해몽 2013/01/02 2,067
202651 사교육 영어 성공담도 좀 알려주세요.. 8 7살... 2013/01/02 2,122
202650 아우....치과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입니다 2 ... 2013/01/02 867
202649 역시 현빈은 @@ 11 현빈짱 2013/01/02 4,954
202648 무쇠나라 무쇠그릴 써보신분 어떠세요? 5 궁금 2013/01/02 1,614
202647 자동차 앞유리 눈덮여있다면 6 .. 2013/01/02 2,429
202646 새댁에게 살림팁좀 알려주세요~ㅎㅎ 23 야큐르트 2013/01/02 5,229
202645 386.486 세대 나이가 어떻게 되는건가요 4 .. 2013/01/02 1,290
202644 컴퓨터에서 컨맹 2013/01/02 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