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이 고향인 부모를 두고있는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
서초구와 송파구에서만 35년을 살았네요..내년에 쉰살이 되는 장년입니다.
전라도니 경상도니 지역색 같은 것은 접할 기회가 없어서 모르고 살았는데 대학에 가니
경상도 부모밑에서 자란 친구가 이런 말을 하는 겁니다..쟤는 전라도라서 싫어
저는 왜 전라도 사람이 싫은 건지 이해를 못 했는데
당시만 해도 경상도쪽 친구들은 그 얘기를 쉬쉬하면서도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ㅠ
근데 지금도 여전히 그런 게 존재한다는 것을 선거 때마다 뼈져리게 느낍니다.
광주민주화 항쟁이니 뭐니 그렇게 높여주는 것 같으면서도
뒤에서는 빨갱이 전라도..열등감 전라도..라고 폄하하는 사람들
이번 대선지도를 보면서 외로운 섬처럼 놓인 그쪽이 너무 애처롭더군요.
전라도 파이팅입니다~!!
그쪽 사람이 아님에도 태어난 곳에서도 배척받는 고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후보를 껴앉아준 님들은 참 대단합니다..언젠가는 잘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