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대문이 불타더니.. 국운이 다했나봐요.

참담 조회수 : 2,298
작성일 : 2012-12-20 18:40:31

저는 해외 살아요.. 부재자 투표 진즉에 했고. 원래부터 정해져 있던 크리스마스 휴가 지내러 남편과 발리에 어젯밤에 왔어요. 근데.. 너무 참담해서.. 아무것도 즐기고 싶은 마음이 안들어요.

 

어떻게 그런 TV토론을 보고도 박근혜를 찍을수가 있을까요??

한마디로 변호사와 원숭이와 토론하고 있던데.

결국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적인 지적 수준이 원숭이였던걸..

저는 울나라 사람들을 너무 높게 평가했었나봐요.

 

방금 한국에 있는 엄마랑 통화했어요. - 얼마전에 글 올린 68세 우리 엄마라는 분입니다.

저희 엄마가 그러네요. 어젯밤에 TV보다가.. 그냥 기가 막혀서..

하나님께 눈물로 기도하고 잤대요.. 하나님 우리 나라 사람들이 우매하고 어리석어서

지옥으로 스스로 걸어들어가고 있어도.. 절대로 우리 나라사람들을 잊지 마시고 구원해 달라고요.

 

해서는 안될 말이지만.

정말 남대문이 불타더니......

희망이 안보여요..

IP : 218.216.xxx.1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른
    '12.12.20 6:44 PM (118.32.xxx.169)

    노인들 투표율이 97프로라면서요..
    게다가 무지몽매한 노인들이 대다수고..
    지역감정까지 들어가면.
    노인들은 공약이 아닌 이미지로 뽑아요..
    이길수가없어요..
    여기에서 남대문은 좀 오바세요...남대문이 뭐 제대로 있을때는 나라가
    잘 돌아갔나요..? ㅎ

  • 2. ccc
    '12.12.20 6:44 PM (210.117.xxx.96)

    참담하게 바닥을 쳐야 새 세상이 오겠지요.

  • 3. 방금
    '12.12.20 6:44 PM (1.240.xxx.79)

    저도 그 생각했네요
    국운이 다한듯
    한때 좋았던 10년이 좋은건지도 모르고 지나가더니
    그 시절이 다시는 안오는건지

  • 4. 원글님 마음
    '12.12.20 6:46 PM (211.108.xxx.38)

    잘 압니다.
    위로 드릴게요.
    그리고 어머님 기도 저도 따라하겠습니다.
    (이 상황에 대한민국 건재하다는 무뇌인 글은 스킵하세요)

  • 5. ㅜㅜ
    '12.12.20 6:46 PM (118.33.xxx.215)

    기도합시다. 그리고 열심히 살아야죠.
    현금 챙기고, 열심히.ㅠㅠ
    어제 진짜 '멘붕'이 뭔지 경험했어요.ㅠㅠ
    오년 동안 제발 우리나라 버리지 말아달라고 기도하려고요.ㅠㅠ

  • 6. ㅋㅋ
    '12.12.20 6:48 PM (1.241.xxx.106) - 삭제된댓글

    대한민국 문닫아도 싸요 찢어져서 중국 일본으로 흡수될 듯요

  • 7. 그때
    '12.12.20 6:49 PM (58.141.xxx.235)

    불길한 예감이 들었던게 사실이고
    실제로 슬픈 일들이 많이 일어났죠
    개인적으론 어제 그 정점을 찍었다고 봅니다

  • 8. 글쎄
    '12.12.20 6:49 PM (175.120.xxx.21)

    점두개 저인간은 진짜 진상이네요. 대한민국이 니꺼냐? 댁이 뭔데 오라 마라야?

  • 9. 원글이
    '12.12.20 7:02 PM (218.216.xxx.131)

    그나마 82가 있어서.. 여기에서 이런 말을 털어놓네요..
    너무 참담해서.. 어젯밤 휴가 간다고 공항가고 비행기 안에 있어도. 아무것도 좋은걸 모르겠고..
    그냥 멍하니 있었네요........................

    윗님.. 저도 젊은이들이 잘 살았으면 좋겠는데.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이제 어떻게 잘 살수 있겠어요....
    저는 그나마 90년대 학번이라서 한국이 발전할때의 혜택을 다 입었는데.
    그런 혜택 입는 세대는 제 나이대 세대로 이제 끝인거 같아요..
    정말 젊은애들한테 너무나도 미안하네요..
    늙은이들이 망령들어서 젊은이들을 구렁텅이로 밀어 쳐넣는 나라예요. 우리나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0308 딸아이가 자꾸 휴학을 하려고 하네요 7 휴학 2012/12/21 2,105
200307 네이트 2 2012/12/21 463
200306 5년 동안 읽을 책 추천해주세요... 39 머리 좀 채.. 2012/12/21 2,517
200305 부끄러운지역.. 7 대구사람 2012/12/21 1,161
200304 요즘 제주도 날씨 어떤가요? 1 급해요 2012/12/21 649
200303 제일 불운한 세대가 어느세대라고 생각하세요? 19 불운 2012/12/21 3,114
200302 민족문제연구소 후원금입금,뉴스타파 정기후원 가입 9 건이엄마 2012/12/21 1,352
200301 어린이집에서 산타잔치 한다구 음식가져오라구 하는데요 13 엄마 2012/12/21 2,676
200300 표창원 교수님 jtbc에서 사과했나요? 13 멘붕 2012/12/21 3,472
200299 본토사람 아니면서 홍어 사랑하시는 분 많으실까요? (심심하신분만.. 12 아 홍어 2012/12/21 1,425
200298 지금의 오십대들 그러니까 70년대 학번들은 몇%나 대학을 갔나요.. 26 ... 2012/12/21 3,817
200297 말세가 정말 온 느낌입니다 3 하루정도만 2012/12/21 994
200296 SKT 멤버쉽 어디다 써야하나요? 11 맹꽁이 2012/12/21 2,348
200295 총선때 멘붕이 너무 커서 이번에는 좀 덜하네요^^ 3 진28 2012/12/21 767
200294 방배동 구름떡집 흑임자 인절미가 냉동실가득 13 2012/12/21 6,920
200293 미네르바 추천도서 목록 아시는 분? 6 혹시나 2012/12/21 1,366
200292 문재인 실패원인 11 솔직히 2012/12/21 2,090
200291 여기서 배운 요리 중 반응좋았던 것 26 음음 2012/12/21 3,594
200290 이상호 기자... 결국 짤렸습니다. 19 .... 2012/12/21 6,392
200289 엄마한테 실망한 마음을 어떻게 할수가 없네요 12 실망한마음 2012/12/21 2,111
200288 이번주 시사인 다 받으셨나요? 2 주기자 고마.. 2012/12/21 808
200287 kt 별 포인트 사용방법 알고 싶어요. 7 별 포인트 .. 2012/12/21 2,744
200286 민영화 성지라네요 13 민영화 2012/12/21 3,450
200285 헐.김어준,의외로 나이좀 있네요?1968년생.. 8 쓰리고에피박.. 2012/12/21 2,815
200284 박근혜와 새누리당이 국민들에게 말했습니다. 3 .. 2012/12/21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