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대문이 불타더니.. 국운이 다했나봐요.

참담 조회수 : 2,254
작성일 : 2012-12-20 18:40:31

저는 해외 살아요.. 부재자 투표 진즉에 했고. 원래부터 정해져 있던 크리스마스 휴가 지내러 남편과 발리에 어젯밤에 왔어요. 근데.. 너무 참담해서.. 아무것도 즐기고 싶은 마음이 안들어요.

 

어떻게 그런 TV토론을 보고도 박근혜를 찍을수가 있을까요??

한마디로 변호사와 원숭이와 토론하고 있던데.

결국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적인 지적 수준이 원숭이였던걸..

저는 울나라 사람들을 너무 높게 평가했었나봐요.

 

방금 한국에 있는 엄마랑 통화했어요. - 얼마전에 글 올린 68세 우리 엄마라는 분입니다.

저희 엄마가 그러네요. 어젯밤에 TV보다가.. 그냥 기가 막혀서..

하나님께 눈물로 기도하고 잤대요.. 하나님 우리 나라 사람들이 우매하고 어리석어서

지옥으로 스스로 걸어들어가고 있어도.. 절대로 우리 나라사람들을 잊지 마시고 구원해 달라고요.

 

해서는 안될 말이지만.

정말 남대문이 불타더니......

희망이 안보여요..

IP : 218.216.xxx.1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른
    '12.12.20 6:44 PM (118.32.xxx.169)

    노인들 투표율이 97프로라면서요..
    게다가 무지몽매한 노인들이 대다수고..
    지역감정까지 들어가면.
    노인들은 공약이 아닌 이미지로 뽑아요..
    이길수가없어요..
    여기에서 남대문은 좀 오바세요...남대문이 뭐 제대로 있을때는 나라가
    잘 돌아갔나요..? ㅎ

  • 2. ccc
    '12.12.20 6:44 PM (210.117.xxx.96)

    참담하게 바닥을 쳐야 새 세상이 오겠지요.

  • 3. 방금
    '12.12.20 6:44 PM (1.240.xxx.79)

    저도 그 생각했네요
    국운이 다한듯
    한때 좋았던 10년이 좋은건지도 모르고 지나가더니
    그 시절이 다시는 안오는건지

  • 4. 원글님 마음
    '12.12.20 6:46 PM (211.108.xxx.38)

    잘 압니다.
    위로 드릴게요.
    그리고 어머님 기도 저도 따라하겠습니다.
    (이 상황에 대한민국 건재하다는 무뇌인 글은 스킵하세요)

  • 5. ㅜㅜ
    '12.12.20 6:46 PM (118.33.xxx.215)

    기도합시다. 그리고 열심히 살아야죠.
    현금 챙기고, 열심히.ㅠㅠ
    어제 진짜 '멘붕'이 뭔지 경험했어요.ㅠㅠ
    오년 동안 제발 우리나라 버리지 말아달라고 기도하려고요.ㅠㅠ

  • 6. ㅋㅋ
    '12.12.20 6:48 PM (1.241.xxx.106) - 삭제된댓글

    대한민국 문닫아도 싸요 찢어져서 중국 일본으로 흡수될 듯요

  • 7. 그때
    '12.12.20 6:49 PM (58.141.xxx.235)

    불길한 예감이 들었던게 사실이고
    실제로 슬픈 일들이 많이 일어났죠
    개인적으론 어제 그 정점을 찍었다고 봅니다

  • 8. 글쎄
    '12.12.20 6:49 PM (175.120.xxx.21)

    점두개 저인간은 진짜 진상이네요. 대한민국이 니꺼냐? 댁이 뭔데 오라 마라야?

  • 9. 원글이
    '12.12.20 7:02 PM (218.216.xxx.131)

    그나마 82가 있어서.. 여기에서 이런 말을 털어놓네요..
    너무 참담해서.. 어젯밤 휴가 간다고 공항가고 비행기 안에 있어도. 아무것도 좋은걸 모르겠고..
    그냥 멍하니 있었네요........................

    윗님.. 저도 젊은이들이 잘 살았으면 좋겠는데.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이제 어떻게 잘 살수 있겠어요....
    저는 그나마 90년대 학번이라서 한국이 발전할때의 혜택을 다 입었는데.
    그런 혜택 입는 세대는 제 나이대 세대로 이제 끝인거 같아요..
    정말 젊은애들한테 너무나도 미안하네요..
    늙은이들이 망령들어서 젊은이들을 구렁텅이로 밀어 쳐넣는 나라예요. 우리나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3423 아까 미아방지 팔찌 삭제된글 피해를 막기위해.. 3 .. 2013/04/17 1,103
243422 아무리 봄탄다해도 너무 졸립고 피곤해요 3 피곤 2013/04/17 913
243421 100 일 아기 코막힘때문에 힘들어요... 4 아기 엄마 2013/04/17 4,584
243420 초3인데 부정교합이래요,,가격이 궁금하네요 7 가격이궁금 2013/04/17 6,995
243419 조인성 라디오에 나오네요. 3 ... 2013/04/17 1,297
243418 대학 졸업반 학생의 고민입니다... 8 유학생 2013/04/17 1,742
243417 럭셔리 블로거 질문 죄송합니다. 관심있는 분만 클릭해주세요. 17 궁금 2013/04/17 26,039
243416 외국 대학원은 드랍되믄 방법이 없나요? ㅇㅇㅇ 2013/04/17 791
243415 우리 남편의 센스-_-;; 62 ... 2013/04/17 14,836
243414 “4대강 사업 감사에 야당 추천인사도 참여 가능” 세우실 2013/04/17 580
243413 연골이 찢어진거 같은데 어떻하지요? 3 다이욧 2013/04/17 1,291
243412 이 문자 스미싱 맞죠? 알약 2013/04/17 722
243411 초등 음악 교과서에 '우리의 소원은 통일' 이 노래 있나요? 1 요즘 2013/04/17 688
243410 보험, 잘 아는 분 계셔요? 4 크로아상 2013/04/17 644
243409 구스이불 집에서 어떻게 세탁해야하나요?? 4 궁금이 2013/04/17 2,092
243408 우리동네 문화센터 풍경은 젊은 애들이 진상~ 4 나비 2013/04/17 1,981
243407 임시주부생활도 힘든데 결혼은 어떻게 해요 ㅠㅠ 11 .... 2013/04/17 1,463
243406 놀부 마누라 같은 친정엄마 4 칠뜨기 2013/04/17 2,521
243405 시판 슬라이스치즈 어디께 맛있나요? 11 슬라이스치즈.. 2013/04/17 4,380
243404 자랑~ 운동 7개월차, 드디어 비만탈출 14 다엿 2013/04/17 4,537
243403 추석연휴 친구와 둘이서 유럽여행,읽을 만한 책 추천해주셔요~플리.. 5 봄맘 2013/04/17 1,195
243402 난폭운전하는 시내버스 1 공포체험 2013/04/17 529
243401 수학학원을 그만두고 혼자서 공부 10 고3엄마 2013/04/17 2,400
243400 드라마 돈의 화신 보시는 분 계세요? 24 아리강아지 2013/04/17 2,683
243399 잘 꼬이지 않는걸로 사고 싶어요. 2 줄넘기 2013/04/17 751